군대(軍隊) 개혁

■ 충격! 나이 어린 장교가 아버지뻘 부하에게 반말?

마도러스 2021. 1. 19. 21:36

 

■ 충격! 나이 어린 장교가 아버지뻘 부하에게 반말?

 

 댓글 : 하위 직급에게 존대 말한다고 권위가 떨어질 것 같으면, 그거야말로 체계가 무너지는 일이지! 서로가 존중하는 선에서 권위는 지킬 수 있는 것 아닐까?

 댓글 : 나이 어린 국방장관이 나이 많은 참모총장한테, 반말 찍찍하면? ㅋㅋㅋ

 댓글 : 반말하라고 계급 달아준 것 아니다. 그 직위에 맞는 일을 충실히 하라고 달아준 거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2020 12월 주임원사들과 가진 화상회의에서 " 장교가 부사관에게 존칭 쓰는 문화, 그것은 지극히 이상적이고,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 문화이다. 하지만, 나이로 생활하는 군대는 아무 데도 없다. 나이 어린 장교가 나이 많은 부사관에게 반말로 명령을 지시했을 때, 왜 반말로 하냐고 접근하는 것은 군대 문화에 있어서는 안 된다." 라고 발언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일부 주임원사들은 2020 12 24일 인권위원회에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장교는 부사관에게 반말을 해도 된다고 말해 인격권을 침해당했다"며 진정서를 냈다. 창군 이래 초유의 일이다. 이에 대해 육군은 "인권위 진정 내용은 참모총장이 화상회의 동안 강조한 전체 내용과 발언의 전후 맥락을 보지 않고, 발언 취지와 진의를 왜곡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남영신 총장은 최근 각급 부대에서 부사관들이 장교를 집단 성추행하거나 명령 불복종을 하는 등 하극상(下剋上)이 잇따르는 상황을 우려하며, 해당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 05월 육군 모 부대에선 중사 1명과 하사 3명이 나이 어린 남성 장교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국방부 군사 경찰 대대에서는 나이 많은 남성 부사관들이 자기들 보다 나이 어린 여군 장교 등에게 성희롱 등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나이 어린 장교에게 막말을 일삼은 고참 부사관을 강제 전역시킨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도 있었다. 대전고법 행정1부는 2017 04 11 A(50)씨가 자신을 강제로 전역시킨 처분을 취소하라며,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1982년 부사관으로 임관해 2007 12월부터 육군 모 사단 주임원사로 근무하던 A는 장교들 몇명이 자신한테 ""자를 안 붙인다고 "나이도 어린 놈이" 라는 등의 인격 모독을 일삼아 군사 재판에 넘겨진 후, 징역 6월의 선고유예가 확정됐다.

 

 2020년 군대 반말 논란은 정치권으로까지 옮겨가고 있다. 육군 3성 장군 출신인 신원식 의원은 2021 01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육군 안팎에선 부사관들이 이젠 참모총장까지 길들이려는 것인가? 총장 망신주기로 장교단과 부사관단 편 가르기 아니냐? 라는 등 개탄도 나오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신원식 의원은 "총장 발언의 진의와 배경을 확인한 결과, 최근 각급 부대에서 부사관들이 장교를 집단 성추행하거나 명령 불복종을 하는 등 하극상이 잇따랐다"면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이런 상황을 우려해 상명하복(上命下服)과 군() 기강 확립을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신원식 의원은 "()은 엄정한 군기(軍紀)가 생명이고, 엄중한 질서가 우선인 조직"이라며 "() 조직의 양대 축은 장교단과 부사관단이다.  장교는 관리자, 부사관은 전문가 그룹으로, 서로 존중하고, 협력을 해야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상적인 군대는 계급보다 직무로 일을 하고, 직무로 존증을 받는 것이겠지만, 현실에서의 강한 군대는 계급을 존중하고, 상명하복(上命下服)의 질서 안에서 서로 존중할 때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특히 부사관단의 경험과 연륜을 예우받고 싶다고 군() 내부의 문제를 외부에 진정한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용사들이 자신들에게도 누구도 반말을 하지 말라고 진정하면, ()의 기강이 서겠나"라면서 "이번 일을 통해 장교단과 부사관단은 서로 역지사지(易地思之)하고 자성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댓글 : 육총 쫓아낼 일 있어서 장난질 치는 거 아닌가? 심지어, 언론사 헤드라인도 바뀌고 있다. 언론들은 국민들을 바보로 알고 가르쳐야 할 대상 취급하고 자빠졌다.

 

 댓글 : 참모총장 말이 원칙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군대는 계급 사회인데, 참모총장 자리에서는 그렇게 말하는 것이 당연하다.

 

 댓글 : 하급 병사들 보다 짬도 안 되는 분대장 하사가 와서 반말 찍찍 갈기는데, 그건 괜찮은지? ㅋㅋㅋ

 

 댓글 : 직장 내의 어린 부하직원에게도 꼬박꼬박 존대 말로 업무 지시한다. 계급이 직무상의 서열이지, 인간상의 서열이냐?

 

 댓글 : 나이를 떠나 존대 말이 기본이 되는 세상이 맞는 거지! 직무에 상하가 있지 인간에 상하가 있냐? 나이를 더 먹었건 계급이 높건, 그게 무슨 상관인데? 모든 인간은 동등한 존재인데, 그걸 인정 못 하면,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 자격 없다.

 

 댓글 : 계급이 깡패라는 말이 왜 생겼는가? 이제는 바꿀 때가 되었다? 분명한 것은 계급사회이다. 장교들이 무턱 대놓고 반말하지 않는다. 인권침해? 군에 인권침해가 이것만 있었나?

 

 댓글 : 조선시대에도 장군이 나이 많은 하층민에게 어느 정도 존칭을 사용했다. 단순히 반말할 게 아니라, 하오체에 가깝게 말해야 한다.

 

 댓글 : 왠만한 몰상식 아니고서는 장교들은 부하들한테 ! !” 수준의 말을 절대 못 한다. 하는 놈이 있다면, 장교 사이에서도 왜 저러냐?”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