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피부과)

■ 소양증. 가려움증. 간지럼증의 유발 질환 및 치료법

마도러스 2021. 1. 8. 19:44

 

■ 소양증. 가려움증. 간지럼증의 유발 질환 및 치료법

 

피부 건조 : 가려움증은 피부 건조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겨울철의 잦은 목욕, 과다한 비누 사용, 건조하고 높은 실내 온도에서 가려움증이 악화된다. 히스타민(histamine). 사이토카인(cytokine).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프로테아제(protease) 등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발생한다. 만약, 가려움증. 소양증이 온몸에 걸쳐 나타난다면, 전신질환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노인 피부 : 노인 피부는 건조해서 가려움증이 잘 발생한다. 노인은 피부 표피 세포에서 만드는 피부 보호 물질인 천연 보습 인자 생성이 줄어든다. 그래서, 피부 건조 가려움증은 70세 이상 노인의 약 66% 이상에서 발생한다. 피부의 노화로 수분이 줄고, 피지 분비가 줄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 주요한 원인이며, 팔. 정강이 등에 잘 발생한다. 노인은 압력을 느끼는 세포인 ‘메르켈 세포(Merkel cell)가 감소한다. 메르켈 세포는 피부 자극을 감지했을 때 해당 자극이 가려움인지, 단순 압력인지 분류해서 신경 체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메르켈 세포가 감소하면, 피부에 옷이 닿는 등의 일반적인 자극을 가려움으로 인지할 수 있다.

원인 모를 두드러기는 스트레스 누적 때문! : ★★ 급성 두드러기(acute urticaria)는 음식 등이 원인이며, 2-3주 내에 저절로 사라진다. 급성 두드러기(acute urticaria)의 원인 물질(Allergen)을 알아내는 방법은 ‘마스트 검사’(MAST test, 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를 시행하여 진단한다. 하지만, ★★ 만성 두드러기(chronic urticaria)는 6주 이상 지속된다. 원인은 몰라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있다. 회사와 집 등 곳곳에 도사린 스트레스(stress) 때문이다. 만성 두드러기의 1년 내 완치 비율은 약 50%, 3년 내 완치율은 65%, 5년 내 완치율은 85%다. 10% 미만의 환자는 증상이 사라지기까지 10년 이상 걸린다. 한 번 생기면, 1년 이상 오래 앓을 수 있다는 얘기이다. 10명 중 7명은 검사를 해도 원인을 찾지 못한다.

아토피. 비염. 천식 :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 중에서도 만성 두드러기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두드러기는 면역 반응이 촉발되어 나타나는 질환인데, 아토피. 비염 환자에서 두드러기가 동반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도 많기 때문에 연관 관계를 명확히 설명하지는 못한다. ★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기혈(氣血) 순환 저하, 위(胃). 장(腸) 등의 장기(臟器) 부조화, 체질에 맞지 않는 식습관, 체질적인 문제 등이 독소와 노폐물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두드러기(urticaria)가 생긴다고 보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 최근,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중에 집먼지 진드기 항원 양성인 환자가 63%에서 73%로 크게 증가했다. 누룩 곰팡이. 바퀴 벌레 등의 실내 항원이 원인인 환자의 비중도 3배 이상 증가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 항원이 코에 들어왔을 때, 점막에 염증 반응이 과민하게 나타나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눈과 코 가려움, 코막힘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카펫, 천 소파, 침대 등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이 늘면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항원이나 증상 등이 변화했다.

 

소금은 아토피 피부염의 실제 주범 : 소금 과다 섭취가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일 수 있다. 염화나트륨(소금)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면역 세포인 Th2 세포를 생성시키며, 실제로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피부에서는 염화나트륨 농도가 매우 높다. Th2 세포는 대표적인 면역 세포인 T세포의 보조 세포 중 하나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을 증가시켜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세포는 원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서는 안 되지만, 고농도 염화나트륨에 노출되면, Th2 세포로 바뀌고 염화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면, 다시 T세포로 되돌아간다

 

아토피 원인은 장내 미생물 불균형 : 국내에서 영아 5명 중 1명은 홍조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일부는 평생 아토피를 앓고 산다. 아토피 피부염 발생 과정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영아의 장(場)내 미생물이 아토피 피부염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내에 다양한 미생물이 균형 있게 정착하지 못하면,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아토피 피부염이 발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몸에는 100조 개에 이르는 미생물이 살고 있다. 특히, 아토피를 앓는 영아 중 모유와 분유를 함께 먹는 영아의 경우에는 ‘뮤신(mucin) 분해 미생물’이 적기 때문에 장내 미생물이 발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균(Lactic acid bacteria) 결핍은 피부 질환 원인 : 유산균은 아토피. 건선. 관절염. 피부 질환. 면역 질환 개선. 자폐 증상. 변비.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충치 제거. 항암 효과 등의 기능을 발휘한다. 장내에 퍼져 있는 독소를 제거하고 비타민을 합성해서 몸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보충해주며, 외부의 바이러스로부터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 우리 몸의 면역 세포 70%는 장에 존재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을 튼튼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의 건강을 활성화시키는 장 운동법은 아랫배를 당기고 미는 간단한 동작이다. 인체에서 전체 혈액량의 50%에 해당하는 혈액이 장에서 순환한다. 따라서, 장을 움직이는 운동을 해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된다.

 

섬유질이 적은 음식은 피부 질환 및 면역 질환 유발 :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대장 유산균의 활동 에너지로 작용하고, 효율적인 면역 반응에 요긴한 ‘짧은 사슬 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s)도 생성한다. 반면, 섬유질이 적은 고당분(high sugar) 식사는 몸에 이로운 대장 유산균에 곧바로 나쁜 영향을 준다. 섬유질 부족한 밀가루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고당분 식품을 먹으면, 대장균 같은 유해균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섬유질 부족한 밀가루 음식은 장염(腸炎) 및 면역 질환. 피부 질환 등을 유발한다. 복부(腹部)는 신체 면역력의 70%-80%를 담당하고 있다. 복부(腹部) 장내 유산균이 부족하면, 면역력 저하가 발생하여, 각종 면역 질환을 유발한다.

 

밀가루 음식(빵. 라면. 과자)은 피부 질환 및 면역 질환 유발 : 장내(腸內) 유산균은 섬유질을 먹고 사는데,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야채를 먹지 않으면, 유산균 발효가 잘 안 되어서 장염(腸炎). 위염. 면역 질환. 피부질환에 걸릴 수 있다. 빵. 라면. 과자 같은 밀가루 음식이나 당분 많은 음식을 폭식하면, 단기적으로는 위염(胃炎). 장염(腸炎)을 일으킬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피부 질환 및 면역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복부(腹部)는 신체 면역력의 70%-80%를 담당하고 있다. 복부(腹部) 장내 유산균이 부족하면, 면역력 저하가 발생하여, 각종 면역 질환을 유발한다.

 

건선(Psoriasis) : HPV (Human papiloma virus) 바이러스, 비타민 A. D 결핍, 스트레스. 건조한 피부, 약물, 면역학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 등에 의해서 각질 형성 세포(keratinocyte)의 이상 증식과 염증 반응 때문에 발생한다. 하얀 비늘과 같은 인설, 붉은 발진(구진) 등이 주된 증상이며, 가려움증은 경미해서 견딜만 하다. 인설을 제거하면, 점상 출혈이 나타난다. 팔꿈치. 무릎. 엉치뼈. 정강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한다. 스테로이드 연고, 비타민 D 유도체 연고, 보습제 등을 매일 도포하여 치료한다. 비타민 A 합성 유도체 알약을 복용하기도 한다. 자외선을 이용한 광선 치료를 하기도 한다. 건선은 비타민 A. D가 풍부한 과일 야채를 골고루 영양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건선 치료의 핵심은 면역 체계의 이상을 바로잡는 것이다. ★ 건선 환자의 90%에서 HPV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혹은 HPV DNA가 증명되었으며, 특히 HPV5가 건선 발병에 관여한다. HPV5의 L1 캡시드 단백질이 T 세포와 T세포 의존 항체 생산을 자극하는 것으로 추측한다.

 

습진(Eczema) : 피부과 전문의는 건선(Psoriasis)과 습진(Eczema)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이 보기에 건선(Psoriasis)과 습진(Eczema)의 피부 상태가 비슷하게 보인다. 건선(Psoriasis)은 일반적으로 피부 위에 비늘 같은 백설 비늘이 생기고, 염증이 있는 듯한 붉은 모양을 나타내며, 가려움증은 거의 심하지 않다. 반면, 습진(Eczema)은 작은 염증, 발진을 유발하고, 수포. 부종을 동반할 수 있으며, 가려움증이 매우 심한 경향이 있다. 습진과 건선의 대표적인 증상 차이는 가려움의 심한 정도로 알 수 있다.

 

아토피(atopy) : 습진(Eczema)의 일종이며, 주로 유아. 소아에서 발생한다. 피부 열감. 가려움증. 화끈거림 등이 주된 증상이며, ‘아토피 습진’(atopic eczema)라고 한다. 음식과 흡입성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발생하며, 세포 기능 이상으로 열과 독소의 과잉 때문에 발생한다. 피부염(atopic dermatitis) 부위의 발열. 발적. 동통. 부종 등의 고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주의 사항 :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어 두드러기가 더 날 수 있으므로 안 마시는 것이 좋다. 진통 소염제 등은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 있어서 피하는 것이 좋다.

 

급성 두드러기(acute urticaria) : 알러지(allergy)의 일종이며, 급성 두드러기(acute urticaria)는 몇일 내에 사라진다. 하지만, 만성 두드러기(acute urticaria)는 6주 이상 지속된다. 급성 두드러기(acute urticaria)의 원인 물질(Allergen)을 알아내는 방법은 ‘마스트 검사’(MAST test, 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를 시행하여 진단한다. 급성 두드러기(acute urticaria)를 일으키는 기전은 모세혈관 벽에 있는 마스트 세포(mast cell) 속에 히스타민(histamine)이 있는데, 자극 물질이 닿으면, 마스트 세포는 히스타민을 방출한다. 히스타민(histamine)은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높이므로 혈장(혈액의 액체 성분)이 모세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피부 세포 사이에 고여서 발진(發疹). 구진(丘疹)을 일으킨다. 가려움증도 히스타민 때문이다. 알러지(allergy)가 피부의 하부 진피에 발생될 경우를 ‘혈관 부종’(angioedema)이라 하며, 피부 팽창의 정도가 심하고, 통증을 느끼며 점막을 흔히 침범하며, 심한 경우, 호흡기(호흡 곤란). 위장관(구토). 심혈관(혈압 저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만성 두드러기 치료 목표 : 만성 두드러기(acute urticaria)dml 증상을 개선하고, 면역 시스템을 강화해서, 치료 종료 후 재발할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다. 색소, 방부제, 항료 등 식품 첨가물에 의한 과민 반응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기 때문에, 3주 이상 이런 인스턴트 식품 첨가물을 줄이는 식이 요법을 3주 이상 해서 두드러기가 줄어들면, 식이 조절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족삼리, 혈해, 삼음교 등의 혈(穴) 자리를 지압하면, 가려움증을 포함한 과민성 질환이 완화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만성 두드러기 치료약 : 항히스타민제. 부신 피질 호르몬제(steroid) 등이 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1/3은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니, 1년은 항히스타민제를 먹어야 하고, 그다음 1년 내에 스트레스 등 악화 요인이 줄면, 의사 진단에 따라 약을 줄일 수 있다. 기존 만성 두드러기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스테로이드(steroid) 및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2주간 투여하고, 증상이 계속될 경우, 항히스타민제 용량을 4배까지 증량하고, 이후 오말리주맙 또는 사이클로스포린 또는 몬테루카스트를 사용하도록 권고해왔다.

 

저온 화상 : 전기 장판 켜고 잤는데, 온몸이 간지럽다면 40℃ 저온 화상을 의심해야 한다. 전기 장판을 켜둔 채로 뜨끈하게 자고 일어났는데, 다리가 이상한 경우가 있다. 색은 울긋불긋하고, 여기저기 간지럽기까지 하다. 전기 장판, 온수 매트, 미니 난로, 핫팩 등 흔히 쓰는 온열 제품은 겨울철 한기 든 몸을 달래준다. 하지만, 방심하는 사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100℃ 이상 뜨거운 열이 아니더라도 체온 보다 높은 40℃ 이상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저온 화상 위험이 있다. 저온 화상은 고온 화상에 비해 즉각적인 피부 변화. 소양증. 가려움증. 간지럼증. 통증 등이 적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심할 경우, 피부 괴사까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저온 화상 화상 부위가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증상을 동반한다.

두피 가려움증 : 두피의 뚜렷한 병변이 없어도 생길 수 있는 증상으로, 중년 이상에서 흔하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경우 심해진다.

항문 가려움증 : 직장 항문 질환이나 감염이 있을 때 잘 동반된다. 항문 주위가 대소변으로 오염되거나 자극될 경우, 치열(痔裂), 치핵(痔疾), 치루(痔漏), 만성 설사와 같은 대장 항문 질환이 있을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세균 감염, 칸디다 감염, 단순 포진 바이러스 등의 감염도 항문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외음부 가려움증 : 마찰, 땀, 임신, 생리 패드, 피임약, 질 세척액 등으로 생길 수 있다. 칸디다증.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의 감염도 원인이 된다. 남성의 음낭은 피부가 두꺼워지는 만성 단순 태선이 잘 발생하는 부위이며, 심하면 집중적으로 치료해도 수 년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황달(jaundice) : 황달 환자의 20-25%에서 가려움증이 있다. 담즙산(bile acid)의 흐름이 막히는 폐쇄성 담도 질환, 만성 간질환, 간경변증 환자에서 황달과 함께 몸 전체가 심하게 가려운 전신성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신장 질환 : 만성 신부전 환자의 약 20-50%에서 가려움증이 있다. 콩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을 한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피부를 비롯한 몸 곳곳에 노폐물 요소(urea)가 쌓인다. 이런 노폐물 때문에 피부가 쉽게 자극받는다. 온몸이 가려우면서 무기력하고, 다리가 쉽게 부으면 콩팥병을 의심한다.

당뇨병(Diabetes) : 당뇨병이 생기면, 탈수 현상으로 피부 건조증이 발생하며,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당뇨병이 생기면, 신경 손상되어 가려움증에 대한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이로 인해 쉽게 가려움을 느낀다. 또한, 당뇨병성 신부전증으로 인해 전신 가려움이 잘 발생한다. 당뇨병은 초기에 증상이 없다가 혈당이 올라갈수록 갈증이 심해져서 물을 찾게 된다.

갑상선 질환 : ★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피부 혈류량이 증가하여 피부 표면의 온도가 증가한다. 그러면, 피부가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낀다.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이 같이 잘 나타난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점액 수종으로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져서 피부 건조증 때문에 전신적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진성 적혈구 증가증(Polycythemia vera) : 환자의 약 50%가 물과 접촉한 후, 수 분 이내에 심한 가려움증을 경험한다. 피부 혈류량의 증가로 피부 표면 온도를 증가시키고, 가려움증에 대한 역치(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최소한의 자극의 세기)를 낮추기 때문이다.

빈혈(Anemia) : 빈혈로 인해 체내 철이 부족하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철은 우리 몸이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 신경의 구성 성분이다. 철이 부족하면,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증 신경이 쉽게 반응해서 가려움증이 생긴다. 가려움증과 함께 어지럽거나 피부가 창백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빈혈을 의심한다.

 

혈액암 : 아주 드물게 혈액암이 원인일 수 있다. 혈액에는 히스타민(histamine) 등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많다. 혈액암의 일종인 호지킨 림프종(Hodgkin lymphoma)에 걸리면, 혈액세포가 급증한다. 이 때, 가려움 유발 물질이 함께 늘어나며,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정신 질환 : 정신적 스트레스로 자주 긁으면 피부가 딱딱하고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생긴다. 정신적, 사회적 스트레스가 원인인데 가정 및 사회 생활에서의 스트레스, 경쟁 의식, 이사, 가족의 입원, 가족 관계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벌레 물림(worm bite) : 모기. 벌. 지네. 개미. 기타 곤충류에 1-2곳 물리거나 쐐기풀. 풀잎 혹은 식물 가시에 1-2곳 긁혀서 가려움증이 유발된 부위는 헤어 드라이어(Hair Dryer)로 더운 바람을 쐐 주거나, 싸우나(sauna) 온탕욕을 하면, 가려움증이 서서히 완화된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포름산(formic acid. 개미산)은 약 50℃에서 변형되기 때문이다.

 

★ 하지만, 신체의 여러 곳에 다발성(multiple)으로 피부 발진이 생기거나 광범위하게 피부 발진이 생기면, 포름산(formic acid)의 체내 확산을 빠르게 촉진하고, 혈관 확장에 의한 혈압 저하를 초래하여 쇼크(shock)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러한 경우에는 차가운 물에 적신 물수건으로 냉습포(cold wet dressing)를 해 주어야 피부 혈관이 수축되어 피부 발진이 점점 사그러 들고, 차가운 청량감에 의해 가려움증이 사라지게 된다.

 

★ 말벌. 땅벌은 독성이 강해서 이 벌침에 쏘일 경우, 쇼크사할 수도 있다. 말벌. 땅벌은 무덤 내에 집을 짓는 습성이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말벌의 독성은 꿀벌에 비해 100여배나 강하다. 꿀벌의 침끝은 갈고리가 있어서 침을 한번 밖에 쏘지 못하지만, 말벌. 땅벌의 침끝은 바늘 모양이어서 여러 번 쏠 수 있다. 보통 말벌에게 10방 이상 쏘이면, 사람 몸에 치명적일 수 있다. 말벌을 보면, 재빠르게 달아나야 한다. 최소 10m에서 최대 20m 이상 벗어나야 한다. 말벌들은 사람의 검은색 머리털을 보면, 곰. 오소리 같은 벌의 천적인 대형 포유류로 여겨서 머리 부분을 집중 공격하기 때문에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땅벌의 독성은 말벌 보다 약하나 집단 공격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

★ 벌(Bee)은 상대의 가장 높은 곳을 공격하므로 머리를 숙이고 도망하는 것이 좋다. 수건을 휘두르면 벌을 자극하게 되므로 삼가야 한다. 벌독에 알러지 있는 성인의 1시간내 사망률은 60% 정도이다. 벌의 비행 속도는 시속 50km로 달리기 선수도 벗어나기 힘들다. 벌에 쏘인 경우, 손가락으로 벌침을 뽑아내면, 벌독이 벌침낭에서 더 많이 유출되므로 삼가 해야 하고,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쓸어내듯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옛 속담에 말벌. 땅벌에 잘만 쏘이면, 10년 묵은 병이 낫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신경통. 관절염에 진통 효과가 있다고 한다. [글 작성: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최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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