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독감 백신의 10배

마도러스 2021. 1. 7. 13:46

■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독감 백신의 10배

 

 알레르기 100만명당 11명꼴 (독감 백신 10), 독감 백신은 1.3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에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이후, 아나필락시스 알레르기 반응을 겪은 사람이 100만명당 11명 정도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며, 일반 독감백신 대비 약 10배 높은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미국 내 일일 확진자가 4 000명에 육박하면서 백신의 잠재적 위험보다는 이익이 크다며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이자 백신은 전세계 각지에서 알레르기 부작용 사례의 발생과 함께 최근 포르투갈에서 기저질환이 없던 40대 간호사가 접종 후, 2일만에 사망한 이후 부작용 공포가 매우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에서 기저질환이 없던 40대 간호사가 접종 후, 2일만에 사망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2021 01 06 CDC는 이날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2020 12월 미국 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은 접종자 190만명 중 아나필락시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사람이 21명으로 100만명당 11명 정도 비율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독감백신의 평균 알레르기 반응인 100만명당 1.3명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비율로 알려졌다. CDC는 이날 현재까지 백신을 맞은 접종자 530만명 대비로는 29명이 발생했으며, 이는 100만명당 5.5명의 비율이라고 함께 밝혔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알레르기 증상은 과민증 반응으로도 불리며, 호흡곤란. 발진. 실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2021 01 06일 브리핑에서 "독감백신 대비 높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를 생각하면 백신의 잠재적 위험보다 이점이 더 높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빨리 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알레르기 반응 자체는 모든 백신에서 발생할 수 있고,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훨씬 급박하므로 백신을 일단 맞아야한다는 것이 미 보건당국의 입장으로 알려졌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이스라엘. 포르투갈에서 3명 사망자 발생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통계에서 미국 내 일일 사망자수는 3,77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까지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2,122 5,179, 누적 사망자는 35 9,977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전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등 앞으로 확산세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아나필락시스 알레르기 부작용 사례가 미국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보고되고, 이스라엘과 포르투갈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고되면서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1 01 01일 포르투갈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2일만에 숨진 40대 간호사의 사례가 알려진 이후, 공포심이 커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