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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티머스, 무혐의 내린 지검장은 바로 윤석렬!

마도러스 2020. 10. 25. 16:11

 

■ 옵티머스, 무혐의 내린 지검장은 바로 윤석렬!

 

201810,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검찰에 옵티머스 대표의 횡령,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보냈다. 과기부의 감사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전파진흥원의 수사의뢰서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서울중앙지검은 옵티머스 대표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 당시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은 윤석열(2020년 검찰총장)이었다. 그리고, 무혐의 처분 소식 때문에 다른 공공 기관, 민간이 투자에 뛰어들어 2020년 지금의 걷잡을 수 없는 금융 사기 피해로 이어진 것이다.

 

옵티머스 무혐의 내린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누굽니까? 윤석렬!

 

201802월에도 옵티머스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고소가 있었지만,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 언론에서는 검찰이 옵티머스 사기 행각을 막을 '두 차례 기회'를 놓쳤다고 보도했다. 201810, 충분히 검증됐다고 볼 수 있는 전파진흥원의 수사의뢰서를 서울중앙지검(검사장 윤석열)은 보고 받았는데, 무슨 까닭(?)인지 곧바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 당시 서울중앙지검의 검사장은 2020년 현재 검찰총장이 되었다. 2020년 옵티머스 금융 사기 사건으로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검찰, 옵티머스 사기 행각 막을 두차례 수사 기회놓쳤다!

 

옵티머스 자산운용 김재현 대표(50. 수감 중)201802월 한국방송통신 전파진흥원 투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내부 고발됐지만, 고소인의 갑작스러운 고소 취하로 불기소 처분을 받은 사실이 20201009일 밝혀졌다. 특히, 당시 고소 내용에는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57)공모자로 들어가 있었다. 정영제 전 대표는 옵티머스펀드의 90% 이상을 판매해서 펀드 수탁액을 폭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NH투자증권을 연결시킨 당사자로 의심받고 있다.

 

201802월 김재현 대표가 정영제 전() 대표와 공모해 옵티머스에 투자된 전파진흥원의 자금으로 성지건설을 인수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서울강남 경찰서에 접수됐다. 내부 관계자 A 씨는 김재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가 돌연 착오였다, 더 이상 조사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전파진흥원도 뒤늦게 펀드 투자금이 성지건설 인수 자금으로 사용된 것을 알았고, 김재현 대표에 대해 횡령, 배임, 자본 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01810월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자금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제대로 투자됐는지 확인해달라는 취지였다. 하지만, 경찰 수사를 지휘하고, 수사 의뢰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검사장 윤석열)2019년 모두 무혐의 처분을 했다. 전파진흥원의 수사 의뢰서에는 정영제 전() 대표가 201710월 성지건설 이사로 선임된 사실도 언급되어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옵티머스의 펀드 사기 행각과 관련해 201802월 및 10월 검찰이 이미 2차례의 수사 기회를 놓쳐 결과적으로 대규모 펀드 사기를 막을 수 있었던 기회가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영제 전() 대표는 2009년 부동산 개발 시행사 대출심사를 맡은 금융기관 직원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서 기소되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김재현 대표(50. 수감 중) 대표 등 옵티머스 관계자들을 구속 기소한 뒤, 정영제 전()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했지만, 3개월째 신병 확보를 못 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종적을 감추기 전인 202007옵티머스 자산운용과는 특별한 관계가 없다며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정 전 대표가 201904월부터 대표이사로 취임한 부동산 컨설팅업체 골든코어 측도 전임 이사였던 유모 스킨앤스킨 총괄 고문(39·수감 중) 등 경영진이 사임하고, 정 전 대표 체제로 교체된 이후, “옵티머스 자금을 직접 투자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중앙 일보 취재 결과, 옵티머스와 관계를 부인한 정 전 대표의 서울 용산구 자택에는 201907월 옵티머스 자금이 투입된 '대부 DKAMC' 명의로 52000만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다. 검찰도 이 시기 총 4억여 원의 자금이 정 전 대표에게 흘러간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코어가 추진 중인 경기도 소재 한 물류단지 사업은 김재현 대표(50. 수감 중)가 검찰 수사 전에 작성한 펀드 하자 치유 관련문건에도 등장한다. 김재현 대표는 이 문건에서 202009월 사업이 인허가 되면 최소 1,680억 원의 차익이 예상된다고 썼다. 정영제 전() 대표가 운영하는 골든코어의 핵심 사업이 옵티머스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골든코어는 정영제 전() 대표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직후인 201905월에도 옵티머스 자금 경유지역할을 했던 부동산 업체 '트러스트올'로부터 43억여 원을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옵티머스 관계자들은 검찰 조사에서 정 전 대표가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의 연결고리였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한다. 골든코어 법인 등기부에는 정 전 대표의 아내 박모 씨가 감사로, 김재현 대표의 아내 윤모 씨가 사내이사로 등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