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칼럼

■ 친일 안익태 표절 작곡 애국가 교체해야 한다.

마도러스 2020. 9. 11. 03:32

■ 친일 안익태 표절 작곡 애국가 교체해야 한다.

 

● 친일. 친나치 안익태 애국가, 72% 표절, 교체돼야"

 

김원웅 광복회장은 20200820일 안익태가 작곡한 애국가 중 72%가 표절이라며, 애국가 교체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원웅 회장은 20200820일 국회 소통관에서 독일 연방 문서 보관소에서 입수한 '만주국 건국 10주년 음악회 중 안익태 지휘 동영상'을 발표한 뒤, "지금 애국가는 전문가들이 확인을 통해 72%가 불가리아 노래인 오! 도브루잔스키 크라이(O! Dobrujanski Krai) 표절로 나온다. 그 문제에 대해서 얼마든지 입증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대부분 나라가 국가(國歌)를 시대에 맞게 교체했다. 108개 나라가 국가를 시대에 맞게 교체했다. 미국도 이미 2번 교체했고, 오바마 정부 때부터 3번째 안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은 이미 3번 교체했고, 오스트리아는 5번 교체했고, 프랑스는 7번 교체했다" 라고 설명했다.

 

"108개 나라가 국가를 시대에 맞게 교체했다

 

김원웅 회장은 안익태에 대해 "안익태의 친일(親日). 친나치(Nazi) 행위와 표절 문제는 이미 음악계나 역사학계에서 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친일(親日) 반민족 세력들 때문에 공공연하게 얘기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어둡고 암담한 분위기를 깨야 한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익태는 국가에서 최초로 문화 훈장을 받아 지금 국가 유공자 묘역인 서울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친일(親日) 반민족 권력이 장악해온 민족 반역의 시대를 종언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해야 될 역사적 의무"라고 밝혔다. 김원웅 회장은 또 "반성하지 않는 반민족 세력을 끌어안는다고 국민 통합이 되느냐? 프랑스가 나치 악질 분자를 끌어안아야 그것이 국민 통합되는 것이냐? 일제(日帝) , 친일한 사람들은 미국에 빌붙고, 중국에 또 빌붙을 놈들"이라고 말했다. 일제(日帝) 강점 말기에 학병을 탈출, 중국 대륙 6,000리를 걸어서 충칭(重慶) 임시 정부 광복군에 참여했던, () 장준하 선생의 묘비에 못난 조상이 되지 말자!” 라고 적혀있다. 차마 못난 조상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족적 자존심의 붕괴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서 막아야 한다.

 

안익태 지휘한 만주국 건국 10주년 음악회 공개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씨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베를린 주재 만주국 참사관이며, 독일 내의 일본 정보 총책인 에하라 고이치’(江原耕一)의 집에 2년 반을 기거하며, 나치 동맹국들을 순회, 일본 황기 2,600년을 기념하는 일본 축전곡을 지휘하고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 건국 10주년을 축하하는 만주 환상곡을 작곡 지휘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 에하라 고이치(江原耕一)가 만주 하얼빈 부시장 시절 생체 실험의 근거지였던 731부대의 기본 틀을 만든 비인도적 1급 전범(戰犯)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지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안익태 곡조 애국가를 더 이상 부를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동안, 철저히 가려져 있었다. 철저히 숨겨져 있었다. 교활한 친일(日帝). 친나치(Nazi) 부역 인사 안익태를 대부분의 국민들이 애국자인 줄 잘못 알고 있었다. 참으로 기막힌 역사의 역설(逆說)이다. 부끄러운 일이다. 김원웅 광복회장20208.15 광복절 기념사에서 친일(日帝). 친나치(Nazi) 안익태가 작곡한 애국가를 더 이상 부르지 말자!” 라고 주장했더니, 별별 사람들이 다 시비(是非)를 걸었다. “특정 이념에 편향되어 국민을 편가른다!” “그럼, 애국가를 부르지 말자는 것이냐?” “식민지에 산 것이 죄냐?” “광복회장은 사퇴하라!” 라고 했다.

 

이념 논쟁을 야기시켜서 국론을 분열시킨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묻고싶다. 민족적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어찌 이념 논쟁입니까? 친일(日帝) 잔재를 청산하는 것이 어째서 이념 논쟁입니까? 이것은 이념 논쟁이 아니고, 민족과 반민족의 문제이다. 부끄러운 과거의 대결이다. ‘민족 정신의 광복을 용기 있게 외친 김원웅 광복회장은 새로운 100년의 장벽을 열어젖혔다. 독립 운동으로 평생을 바친 당사자 분들과 그 후손들이 모인 광복회라면, 당연히 해야 할 말이다. 그리고, 이는 참으로 용기 있는 발언이라고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주장을 한 광복회장을 물러나라고 한다면, ‘광복회장마저도 친일파에게 맡겨야 된다는 말인가?

 

2차 대전 종전 후, 프랑스의 드골(de Gaulle)2만 명에 이르는 친나치(Nazi) 부역자를 처단했다. 드골(de Gaulle)은 말했다. “나는 위대한 프랑스의 미래를 위해, 우리 민족의 정신을 타락시킨 매국노들을 처단했을 뿐이다. 프랑스가 앞으로 또다시 외국에 점령되는 일이 있더라도, 오늘의 처단이 있었으므로, 다시는 반민족 부역자들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 된 이승만이 반민특위 위원회를 해체한 후, 우리는 단 한명의 반민족 행위자도 처단하지 못했다. 부끄러운 일이다. 민족 반역자를 숙정(肅正)할 수 있는 용기. 이것이 민족의 뿌리를 스스로 존중하는 진정한 보수’(保守)이다. 개인의 영달 보다 국가의 영예와 공동체의 단합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보수’(保守)의 가치이다.

 

그럼 애국가를 부르지 말자는 것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대답하고 싶다. 광복회나 우리는 애국가 자체를 부르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반애국자인 안익태 작곡 애국가를 부르지 말자는 것이다. 반애국자의 노래를 애국가 또는 국가(國歌)로 부르는 나라는 우리나라 빼고는 단 한 곳도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반애국자가 만든 곡조는 우리로 하여금 그 노래를 부를 수 없게 하고, 결국은 그 곡조가 우리들의 애국하는 마음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결단하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해서 하염없이 반애국자 안익태 곡조 애국가를 불러야 한다. 안익태가 친일(日帝). 친나치(Nazi) 부역자였던 사실을 알고 나서도 여전히 반애국자의 노래를 불러야 한다면, 이 얼마나 모순된 일인가? 왜 이 모순을 그대로 더 놔둬야 하는가? 이래서는 안 된다. 진정한 대한민국 애국 시민이라면, 지금 당장 안익태 곡조를 버려야 한다.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바로 결단해야 한다. 민족의 긍지와 국민적 자존심을 위해, 무엇보다도 미래 세대의 순결함을 위해, 지금 우리가 책임지고 결단해야 한다.

 

그리고, 안익태의 애국가 곡조에는 또 다른 숨겨진 사실이 있다. 바로 표절(剽竊) 문제dl. 안익태 애국가 곡조는 불가리아 민요 ! 도브루잔스키 크라이’(O! Dobrujanski Krai)를 표절한 것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다. 친일(日帝). 친나치(Nazi) 행각 이전에 표절 논란이야말로 더욱 심각한 문제임에도 이 문제는 계속 몰래 잠복(潛伏)해 온 것이다. 이제, 안익태의 표절 문제도 이제 더 이상 관용 없이 엄중하게 규명되어야 할 사안이다. 안익태 작곡 애국가는 법률에 정해진 국가(國歌)’가 아니다. 정부 훈령에 의해 불리고 있는 관행적 애국가에 불과하다. 국회와 정부가 국민의 뜻을 물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애국가를 국민의 뜻을 모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어쨌든 반애국자 안익태의 표절 곡조 애국가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

 

그리고, “식민지에 산 것이 죄냐?” 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우리는 다만 일제(日帝) 식민지 치하에서 자신의 안위는 물론 가족의 일상조차 돌보지 못하고, 오직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온몸을 바치신 수많은 선열들을 떠올리는 것으로 그 궤변을 무시하고자 한다. 2020년 광복 75주년을 이렇게 아쉽게 보내면서 더욱 그리운 이름들, 특히 백범 김구 선생, 도산 안창호 선생 그리고 장준하 선생을 떠올려 본다. 그리고, 되뇌어 본다. “못난 조상이 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