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반)

매운 맛 고추, 과다 복용하면 암 유발한다.

마도러스 2020. 9. 1. 22:31

 

■ 매운 맛 고추, 과다 복용하면 암 유발한다.

 

한국인 밥상 위의 필수 식재료는 고추이다. 조선의 왕 영조는 매우 건강했고 장수했는데, 그의 수라상에 매 끼니 올린 음식이 바로 고추이다. 이것의 매운맛은 기운이 없을 때,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입안과 위를 자극해서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며, 식욕을 돋아준다. 각종 비타민, 칼슘, 섬유소가 매우 풍부하다.

 

매운맛을 사랑하는 한국인은 고추장에 고추를 찍어 먹고, 고추장 찌개에 고추를 넣어 먹을 정도이다. 매운 맛의 고추는 건강에도 좋고, 항암(抗癌)에도 좋다고 한다. 고추의 매운 맛은 캡사이신(Capsaicin)을 함량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추의 캡사이신은 체내 지방을 분해하고, 장내 살균과 염증 완화의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캡사이신을 적당량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혈액 순환 촉진과 암세포를 억제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매운 고추 음식은 너무 과하게 먹으면, 위염(胃炎)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캡사이신(Capsaicin)이 암을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캡사이신을 과다하게 섭취했을 경우, 몸속 자연 살해 세포(Natural killer cell)의 활성도를 낮추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고 한다.

 

항암 효과를 지닌 고추 속 캡사이신(Capsaicin) 성분이 암 발생을 촉진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몸속 자연 살해 세포(Natural killer cell)는 혈액 속에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중요한 세포이다. 캡사이신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우리 몸의 항암 면역 기능을 떨어트려서 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위암 세포와 혈액암 세포에 고용량의 캡사이신을 투여했더니, 면역 세포의 활성도가 저하되었다고 한다.

 

캡사이신은 암세포를 억제하기도 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면역 세포를 공격하는 양날의 검이다. 그렇다면 캡사이신의 역효과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섭취해야 할 고추의 적정량은 얼마일까? 사람에 따라 체중, 연령, 캡사이신 민감도 등이 달라서 기준은 다를 수 있지만, 성인 기준 캡사이신 50이상 섭취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캡사이신 50은 청양 고추 기준 15개와 동일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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