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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카인 폭풍 치료제 물질 개발

마도러스 2020. 8. 7. 16:53

사이토카인 폭풍 치료제 물질 개발

 

노브메타헬스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기대"

 

대사질환 신약개발 기업 노브메타 파마(novmeta pharma)의 자회사 노브메타 헬스(novmeta health)'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의 치료제 물질에 대한 특허를 20200804일 미국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감염증 또는 일부 항암제와 같은 특정 약물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전신 염증 반응 증후군의 일종이다.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은 체내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과잉 반응 현상이다. 이 과정에서 정상 세포의 DNA가 변형되면서 신체 조직을 파괴하면서 사망률도 높다. 사망자의 70% 이상이 젊은 층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은 높은 사망률로 20세기 최악의 감염병 사례인 스페인 독감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스페인 독감은 1918년 발병한 이래 5,000여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희생자의 70% 이상이 25-35세 젊은 층이었다.

 

노브메타 헬스(novmeta health)는 이번 후보 물질을 통해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노브메타 파마(novmeta pharma)의 내인성 펩타이드 물질 'C01' 기반의 약물과 시너지도 예상된다. 202007월 미국에서 물질 특허를 취득한 'C01' 기반의 약물은 체내 주요 장기에 대한 보호 효능이 있어 노브메타 헬스의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치료제 물질과 함께 연구 개발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노브메타 파마(novmeta pharma)렙틴이란 호르몬에 주목하고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렙틴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조절한다. 비만 환자는 렙틴이 제 기능을 못해 포만감을 못 느끼고 계속 먹게 된다. 노브메타 파마는 미국 임상 2상에서 12주 만에 환자 체중이 최대 3%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노브메타 파마(novmeta pharma)는 서울대, 서울대병원과 함께 섬유증 치료제 후보 물질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200729일 밝혔다. 이 물질은 노브메타파마가 2020년 상반기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내인성 펩타이드 'C01'을 기반으로 한다. 이 회사는 C012형 당뇨, 비만, 만성 신장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C01은 미국에서 임상 3상 진입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이 많이 진척됐다. 향후 상용화 일정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브메타 파마는 이 물질을 특발성 폐섬유증 등 주요 장기에 발생하는 섬유증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섬유증은 염증으로 인해 장기,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병이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제품만 두 개 출시됐을 뿐 아직 근본적인 치료가 힘들다. 특발성 폐섬유증 시장 규모는 202559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노브메타 파마(novmeta pharma)2형 당뇨 치료제 개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펩타이드 C01에 아연을 붙인 ‘CZ’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 C01은 이미 체내에서 기능하고 있는 물질이라 안전한 것은 물론 저용량으로도 효과가 좋다. 여기에 아연을 추가하면, 당뇨와 비만에 대한 치료 효능이 높아진다. CZ는 대사 질환의 발병에 관여하는 효소인 AMPK를 활성화한다. AMPK는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물질인 NAD의 합성을 강화한다. NAD가 많이 만들어지면, 세포의 발전소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가 활성화하면서 에너지 소비가 늘어난다. 그 결과, 지방 생성이 억제된다.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췌장의 베타 세포를 보호하고 인슐린의 신호 전달을 강화해서 세포가 포도당을 잘 흡수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AMPK를 활성화하는 대사 질환 치료제는 해외에도 아직 허가받은 제품이 없다. 노브메타 파마는 CZ2형 당뇨 치료제(NovDB2), 비만 치료제(NovOB), 만성 신장 질환 치료제(NovRD)를 개발하고 있다. NovDB2는 인슐린 감도 개선제이다. 2형당뇨는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생긴다. 인슐린 저항성이 크면 혈당을 분해하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당 수치가 올라간다. 인슐린 감도 개선제는 인슐린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치료제이다. 현재 출시된 인슐린 감도 개선제는 PPAR-감마 작용제이다. 작용제는 세포의 수용체에 결합해 효과를 내는 물질이다. 종근당 등에서 제품을 출시했다. 10여 년 전만 해도 PPAR-감마 작용제가 당뇨 의약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심혈관질환 등 부작용으로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다. 혈당을 개선하지만, 비만을 유발한다는 단점도 있다. NovDB2는 안전하게 혈당과 체중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비만과 만성 신장 질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 지표를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