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 전쟁

1950년 한국전쟁 북침설, 가짜 뉴스

마도러스 2020. 6. 14. 13:54

■ 1950년 한국전쟁 북침설, 가짜 뉴스

 

1950년 한국전쟁 북침설은 논할 가치조차 없는 가짜 뉴스이다. 원래 출처는 <신동아> 201006월호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신동아> 201006월호에 그런 글이 실린 적이 없다. 그리고, <월간조선> 201105월호 인터뷰에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6.25는 북침이라고 말했다는데, <월간조선>에서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그런 인터뷰에 응한 일 자체가 없다. 그러한 기사는 명백한 가짜 뉴스이다. 한편, 20180627<코리아프레스>에서도 인터뷰 내용이 실렸다고 하는데, 그것 역시 가짜이다. “1950, 남북 6.25전쟁에서 북한이 남쪽을 침략했다. 그것은 얼마 전에 사망한 김종필도 이야기했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가짜 뉴스이다.

 

다음은 가짜 뉴스 내용을 그대로 실어봤다. 정말로 황당한 내용이다.

 

기자 : 안녕하세요, 건강은 어떠세요?

 

김종필 : 늙어서 예전 같지 않아!

 

기자 : 6.25, 육군본부 작전실 중위로 당시 6.25 전쟁 상황실에 계셨지요?

 

김종필 : ! 그렇지!

 

기자 : 그때 이야기 좀 해 주시죠!

 

김종필 : 전쟁은 0625일 새벽 04시가 아니야! 실제로는 0623일에 터졌지. 이승만이 북진 통일 명령하고, 백선엽(전 육군 참모총장)의 친동생인 백인엽 대령이 연대 병력으로 개성부터 점령하려고, 전쟁을 시작했지. 그전에도 수백차례의 소규모 전투는 있었지만, 0623일에는 전쟁다운 대규모 전투가 벌어졌지.

 

기자 : 그러면, 23일과 24일에는 어땠나요?

 

김종필 : 우리 국군이 먼저 북침하여, 서부 전선 38선을 약 5km를 더 북진하였고, 개성도 빼앗기 일보직전이었지. 당시 나는 육본 상황실에 있었고, 시시각각 전선의 무선이 날라들었지.

 

기자 : 당시, 북한 인민군측은 어땠나요?

 

김종필 : 갑자기 국군이 대규모로 38선 넘어서 북침을 하자, 저들도 놀랐나봐! 인민군들이 23일에는 북침한 국군을 방어하느라 정신없었지. 24일 낮 정오부터 인민군 정규군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어.

 

기자 : 25일에는요?

 

김종필 : 24일 밤12, 25일 새벽0시가 되자, 인민군 중화기. 탱크. 대포들이 38선 각 지역에 나타나기 시작했어. 25일 새벽 2시가 되자, 38선에서, 경기도. 강원도 방면의 38선에서 모든 인민군의 대포가 불을 뿜기 시작했지.

 

기자 : 우리는 0625일 일요일 새벽 4시에 전쟁이 터졌고, 인민군이 <남침>했다고, 수십년간 그렇게 배웠습니다. 어떻게 그런 중대한 사실을 전국민, 전세계를 속일 수 있습니까?

 

김종필 : 그 당시는 이승만 독재 시대였지. 그 후, 박정희 시대, 전두환, 노태우가 계속 이어졌지요!

 

기자 : 그럼, 남침이 아니고, 북침이었군요?

 

김종필 : 허허허, 그만하세! 다 지나간 오래된 일일세!

 

기자 : 더욱 자세히 이야기 해 주세요.

 

김종필 : 허허허, 피곤해서 쉬어야겠네! 잘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