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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중국인 봉쇄 차단, 정답 아니다!

마도러스 2020. 3. 3. 05:20








코로나19 중국인 봉쇄 차단, 정답 아니다!

 

중국은 한국의 수출 수입 무역 규모에서 압도적인 1위이다.

 

최근 10년간 (2009-2018) 한국 무역 수출 비중을 보면, 중국(25.1%). 미국(13.5%). 베트남(8.9%) 등으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위이다. 수입 비중 규모에서도 중국(21.3%). 미국(12.3%). 베트남(9.5%) 등으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시 압도적인 1위이다. 중국은 한국의 무역 시장 규모에서 미국의 2배에 해당한다. 한국이 중국을 차단 봉쇄하면, 한국 경제는 모두 망가지고 멈춰서는 경제 구조를 안고 있다. 거시 경제를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은 무조건 중국을 차단 봉쇄하라고 한다. 참으로 무책임한 발언이다. 코로나19가 무서워서 사람들이 그토록 갈망하는 마스크 원재료가 거의 대부분이 중국산이다. 마스크 대란이 정부 탓일까? 중국과의 무역 규모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중국을 차단 봉쇄하면, 한국 경제는 매우 참담한 상황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는 공산당 체제가 아니다. 마스크 매점매석 하는 꼴통 업자도 있고, 집회 금지 권고에도 각종 정치 유흥 집회를 하는 곳이 있어서 100% 통제가 안 된다.

 

마스크 가공의 원재료 대부분이 중국산이다.

 

20200120일 한국 첫 발병 후, 발병 초기에 마스크 문제가 아니라 방역에 초점을 둬서 어느 정도 자신감 있게 국가 방역 체계를 잡아서 마스크 걱정은 안했는데, 갑자기 2020021831번 코로나19 환자(61/)가 발생했고, 대구 신천지 교회 대규모 집회에 참가했던 교인이었다. 그 후, 코로나19 폐렴은 파죽지세로 전파되었다. 신천지 교회 신도들의 집단 감염은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신천지 교회 신도 집단 감염의 대규모 확산이 과연 한국 정부의 무능 탓일까? 갑자기 대구 경북 환자가 인구 밀도 측면에서 중국 보다 많아졌다. 어느 순간, 중국 차단의 문제가 아니라 대구 경북 환자 방어의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내부의 문제가 곪아터지자 그것을 외부 중국 탓으로 돌리려는 정치 분자들이 생겨났다. 그래서, 무조건 중국 탓으로 돌리고 정부 탓으로 돌리려고 했다. 한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다. 자유 경제 및 자유 집회를 100% 통제할 수 없고, 자발적인 통제 수단을 권고한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 때문에 종교 예배 활동 중단을 정부가 호소했지만, 개신교 일부 교회는 정부 권고를 거부했고, 계속 환자들이 속출하여 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는 사태가 계속 벌어졌다.

 

중국인 입국자가 한국인을 감염시킨 사례는 1건도 없었다.

 

지금 코로나19 한국 확산이 중국 봉쇄를 안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멈추질 않는다. 팩트 체크를 위해 20200218일 발생했던 31번 신천지 교회 환자 (61/) 이전에 발생했던 감염자 30명을 분석해 봤다. 결론은 중국에서 유입된 외국인 감염자는 중국인 2명 뿐이었다. 그중 1명은 인천 공항에서 즉시 격리 후, 치료 완치되어 귀가했다. 또 다른 1명은 입원 치료했다. 그는 23명과 접촉했고, 7명은 자가 격리했으며, 나머지는 정상적으로 해제됐다. 중국인 2명으로부터 2차 감염된 한국인은 전혀 없다. 나머지 24명은 모두 한국인이었다. 그중 9명이 중국 우한에서 감염되어 입국했다. 2명은 싱가포르 감염, 1명은 태국 감염이다.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나머지 12명은 이들 한국 확진자들로부터 2, 3차 감염됐다. 결국 중국에서 온 중국인 감염자가 한국인을 감염시킨 사례는 1건도 찾을 수 없었다. 코로나19 대규모 한국 확산이 과연 중국을 봉쇄하지 않아서 생긴 결과인가? 결론은 아니다.

 

감염 확산이 정부가 중국 봉쇄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사실, 202002183161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밝혀졌는데, 신천지 교회 신자였다. 교통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으며, 코로나19 폐렴 의심 증상이 있었다. 그런 상태로 마음대로 교회 예배, 결혼식 부페 참석 등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02189명을 시작으로 1926, 2053, 21100, 22229, 23169, 23231명 등 급등하면서 0224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833명에 이른다. 이들 추가 확진자 대부분이 대구 경북 지역이었고, 신천지 교회 관련자들이었다. 분명, 감염 확산 원인은 신천지 교회 신자들이었다.

 

그런데, ? 지금의 지역 감염 확산의 책임이 오로지 정부가 중국을 봉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가? 분명, 거기에는 정치적인 거짓 선동과 이해 관계가 맞물려 있다. 만약, 중국을 봉쇄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과연,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이 확산되지 않았을까? 20200224일 기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현황을 봤다. 중국을 봉쇄한 나라들 성적표이다. 싱가포르가 확진 환자 89명으로 세계 5번째이다. 미국 35, 대만 28, 호주 22, 베트남 16, 필리핀 3, 러시아 2명 등이다. 이런 통계 자료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리고,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 등 대다수 선진국들이 중국을 봉쇄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도 없다. 그들의 선진 외교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외신 언론, 한국 정부가 신천지. 보수 단체에 발목 잡혔다고 보도

 

20200227,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사이비 종교와 보수 단체가 한국에 퍼뜨린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한국의 현 상황을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종교와 정치라는 가장 오래된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20200120일 첫 발병 후, 4주 동안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기술 자원을 확충했다""정부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CCTV 동선을 추적했고 건강 상태를 매일 체크할 수 있는 앱을 의무적으로 다운로드 하게 하는 등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동선을 재빠르게 추적했다. 20200217일까지 한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없었다. 한국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한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20200218일 발생했던 31번 신천지 교회 환자 (61/) 확진자로 인해 이 모든 것이 산산조각이 났다. 특히, 31번 확진자는 고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고, 1000여명이 넘는 신도들이 참석한 신천지 예배에도 여러차례 참석했다. 31번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 8일만에 확진자수는 30명에서 977명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산에는 한국의 보수주의자들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 집회 금지 권고도 무시한채 지속적으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00301, 법원에서 광화문 집회를 허용하지 않자, 곧바로 교회에서 집회를 강행했다. 교회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주택가 도로에서 야외 집회를 강행했다.



신천지 이만희, '미래 통합당' 마크 로고와 비슷

 

유튜브 '서울의 소리'에서는 미래 통합당의 마크 로고가 이만희의 이름과 너무 비슷하게 만들어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설마 그럴 리가 있을까?” 라고, 의심하면서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상징색 핑크도 신천지와 같은 색이라고 하고, 모양도 비슷하다. 신천지 이만희 이름과 미래 통합당마크 로고는 왜 닮았을까? 의혹은 여러 가지 자료에서 계속 짙어진다.

 

신천지와 정치권의 내밀한 관계가 2020년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202002183161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밝혀졌는데, 신천지 교회 신자였다. 그 후, 대구 경북 지역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몇일 만에 1000명 이상 발생했고, 통제 불능 상태의 공황 상태에 빠졌다. 그 무렵, 신천지 신도가 새누리당 대표인 이정현 의원실에서 비서로 근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누리당과 신천지와의 관계에 의혹이 불거졌다. 새누리당과 신천지와의 관계 의혹은 2007년에 처음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박근헤 후보의 대통령 경선 당시, 신천지는 신천지 대외 활동 협조 안내 공문을 발표했다. 그 내용을 보면, 한나라당 특별 당원으로 가입을 조장했다. 한나라 당원 등록과 동원을 지시하는 이유로 신천지는 대외적으로 이방 바벨론 교단에 핍박을 받고 있으며, 우리의 복음 전파와 전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핍박을 이겨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06년 한나라당 의원으로 있을 당시 황장엽 민주주의 건설 위원회가 개최한 행사에서 신천지 교주 이만희(85)씨와 한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이후, 한나라당은 20122월 박근혜 의원 중심의 당지도부가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변경했다. 이 때, 새누리당 이름이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누리=천지(天地)’를 뜻하며, ‘새누리가 곧 신천지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당명 변경 과정에서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 등으로부터 종교적 색채가 강하다”, “특정 교회 이름과 비슷해 종교적 냄새가 난다는 등의 많은 반대가 있었다. 그러나, 신천지와 새누리당명은 무관하다며 곧바로 추인됐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신천지가 최순실의 부친 최태민의 영세교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최순실을 통해 새누리당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모든 의혹들이 단지 의혹일뿐!” 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신천지 교회와 한나라당, 새누리당, 미래 통합당의 연결 고리에 대해 많은 의구심들을 남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명박 정부 때에 신종 플루 국내 감염자가 74만명이었고, 사망자가 235명이었다. 하루 5,000천명 감염에 하루 5명씩 사망했다.



신천지 이만희, 박근혜 시계 의도 논란

 

미래 통합당이 신천지에게 입도 뻥끗 안하는 이유와 연관?

 

'박근혜 시계'가 코로나19 사태에서 때 아닌 의도 논란에 휩싸였다.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 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20200302일 대국민 기자 회견에서 보란듯이 박근혜 전 대통령 이름이 쓰여있는 시계를 착용하고 나오면서이다. 이만희 총회장은 20200302일 오후 315분쯤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에서 기자회견 과정에서 큰 절을 두 차례나 했고, 취재진은 이때 외부로 드러난 손목 시계를 주목했다. 금장 시계에는 박근혜전 대통령 친필 사인이 새겨져 있었고, 대통령을 상징하는 문양인 봉황 두 마리도 눈에 띄었다. 청와대 전 행정관은 당시 시계 제작 담당자인 조달청 공무원 등에게 확인해보니, 시계와 시곗줄까지 모두 은장으로 된 한 가지 디자인 제품만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만희 총회장이 차고 있던 금장 시계는 100% 가품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과 SNS 상에서는 네티즌 간 서로 다른 정치적 해석을 내놓으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만희 총회장의 의도 자체에 의문을 갖는 이도 있었다. 네티즌은 "미래 통합당에 우리가 남이냐고 말하는 것" "미래 통합당이 신천지에게 입도 뻥끗 안하는 이유가 저거였다" "그냥 친박인 거다" "신천지가 새누리 돈줄이란 말이 맞구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만희 총회장의 의도 자체에 의문을 갖는 이들은 "누구에게 보내는 메시지일까" "너무 티나는 쇼다" "노란 넥타이와 박근혜 시계, 너무 기획적이다" 등을 언급했다. 한편, 이만희 총회장은 회견을 마치고 퇴장하는 도중,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엄지척을 하기도 했다.

 

 

코로나 확산 주범, 신천지와 보수 세력

 

외신 "정부, 코로나 성공적 대응하다 신천지. 보수단체에 발목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언론이 "한국은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종교와 정치에 발목이 잡혔다"는 분석을 제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00227일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사이비 종교와 보수 단체가 한국에 퍼뜨린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한국의 현 상황을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종교와 정치라는 가장 오래된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고 진단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네이선 박(NATHAN PARK)'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은 20200120일 코로나19 첫 발병 후, 4주 동안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 자원을 확충했다. 한국 정부는 신용카드 사용 내역, CCTV 동선을 추적했고, 건강 상태를 매일 체크할 수 있는 앱을 의무적으로 다운로드 하게 하는 등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동선을 재빠르게 추적했다. 또한 극장의 좌석 번호를 공개하는 등 확진자 이동 동선을 투명하고 상세하게 대중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00217일까지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30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퇴원한 환자 중 일부는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지 않았다.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한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20200218, 31번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이 모든 것이 산산조각이 났다. 0218일 나타난 31번 확진자는 한국의 신종 종교 중 하나인 신천지라는 사이비 종교의 신도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천지의 신학 해석은 코로나19 사태를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신천지에서는 예배를 볼 때, 신도들이 서로 가깝게 앉아 반복적으로 '아멘'을 외친다. 한 때 신천지 신도였던 신현옥 목사에 따르면, 개신교 신자들에게는 자신들이 신천지 신도라고 밝히지 않은 채 접근해서 '계획적으로 개종'시킨다"고 전했다.

 

이어 "신천지는 신도들에게 신분을 감추라고 하면서 누군가 신천지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에는 미리 정해진 답변만을 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심지어 가족마저도 신천지 신도인지 모를 정도로 비밀을 엄수하고 있다. 이러한 비밀스런 성향으로 인해 신자들끼리 서로를 쉽게 감염시킨 후, 지역 사회 전체를 감염시키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정부는 2월 초 있었던 이만희 교주의 친형의 장례식에 주목해 왔다. 신천지는 우한을 포함해 중국에 총 19개의 교회가 있기에 장례식에 전 세계 신도들이 참석했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31번 확진자는 고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식과 대규모 회의에도 참석했고, 1000여명이 넘는 신도들이 참석한 신천지 예배에도 두 차례나 참석했다. 31번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 8일만에 확진자수는 30명에서 977명으로 급증했다. 대부분이 신천지 신도들이거나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신천지만 코로나19 확산에 일조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보수주의자들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수주의자들은 서울시의 집회 금지 권고도 무시한채 지속적으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의 집회 금지 조치에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인 전광훈 목사는 '야외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될 수가 없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집회 참석자들은 '하나님이 바이러스를 몰아내기 위해 바람을 일으키고 계신다'고 주장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정치나 언론계의 저명한 보수주의자들의 상황도 별 다를 바 없다. 한국에서 코로나19가 발병된 후,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은 정부가 중국인 입국 금지를 내려야 한다고 입을 모아 지적한다. 진보 성향의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후, 보수주의자들의 주요 공격 포인트 중 하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의 공산당 정부에 너무 약하게 굴고 있다는 비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보수파 정치인들은 코로나 19 사태로 이 점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에 눈치가 보여 중국인 입국 금지를 하지 못한다와 같은 공격은 202004월에 치러질 총선에서 보수파의 목표물 중 하나인 화교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그는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한국이 보여준 대응은 첨단 기술을 겸비한 자유민주주의가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에 타격을 주는 세계적인 전염병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코로나19 감염 대응법, 국제적인 표본

 

미국은 왜 한국처럼 못하나? 한국 선진 의료 + 투명한 리더십주목

 

미국과 호주 당국은 중국에 대해서는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다. 그 이유로 한국의 코로나19 적극 대응을 들었다.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00301폭스 뉴스인터뷰에서 이탈리아와 한국은 매우 선진화된 공중 보건과 의료 시스템을 갖고 있다. 투명한 리더십이 있으며, 첫날부터 매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왔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에서도 한국의 신속한 대응과 비교하면서 미국 정부를 추궁하는 장면들이 잇따랐다. ‘폭스 뉴스진행자는 이날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에게 한국은 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CNN 앵커 제이크 태퍼 역시 펜스 부통령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서 9만명 이상의 시민을 검사할 수 있었다. 미국은 500명 정도만 테스트 받았는데, 왜 미국은 이 점에서 다른 나라들 보다 뒤처지느냐?”고 따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은 한국이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하고,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는 모습을 평가하며, ‘코리아 모델’(korea model)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이고 투명한 대응에 대해 외국 정부로부터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주. 독인 정부 및 언론, 한국 정부 코로나19 감염 대응 긍정 평가

 

호주 내무 장관은 호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입국 제한을 걸지 않은 이유로 고수준 의료시스템과 정보 투명성을 들 수 있다!” 더튼 장관은 이란 보다 한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데 왜 이란에만 입국 금지령을 내렸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호주는 중국과 이란에서 오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더튼 장관은 이란은 확진자 수를 누락한다는 의혹이 나오는 등 통계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반면, 한국은 확실히 더 발전된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계속 확진 사례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독일의 유력 주간지인 슈피겔은 한국 정부는 철저한 투명성을 갖추고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상세히 파악하고, 이를 명확히 기록·공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슈피겔은 한국은 스마트폰을 통해 매우 상세한 코로나19 상황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같은 대처법이 전세계 의료진들에게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슈피겔은 한국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민간이 개발한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등이 나오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한국에서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는 이유?

 

20200120일 코로나19 한국 첫 발병 후, 20200225일까지 한국 정부는 46천여 명에 대해 신속히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실시했다. 이웃 일본은 겨우 18백명 정도 검사했다. 미국은 426명 검사에 지나지 않는다. 더구나 미국은 검사를 받으려면, 120-420만 이상의 검사비를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일본도 검사료 보험 처리가 안 된다. 한국은 전부 국가가 검사하고, 양성이 나오면 국가가 책임지고, 치료도 해 주고 적절히 관리한다. 양성 반응자가 한국에 많아 한국이 위험해 보이지만, 가장 전염병에 안전한 나라이다. 실제로 외국 의료 전문가들은 한국의 코로나19 검사 속도에 감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태국에서는 의심자가 검사를 받을 경우, 1만 바트 (40만원) 검진비가 발생하는데, 태국 대졸 초임 월급이 15천 바트인 것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되게 비싼 비용이다. 게다가 수많은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출신은 아예 검사 영역 밖에 있다. 미국조차 검사를 받으려면, 엄청난 개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의료 보험이 없는 사람의 경우, 410-420만원, 의료 보험이 있는 사람의 경우, 120-2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게다가 나라가 너무 넓어서 이동하는 것조차 힘들다. 집계도 한국처럼 빨리 나오지 않는다. 이러니 누가 검사를 받으러 가겠는가? “그냥 혼자 아프고 말자!” 이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신고와 검사 과정이 엄청나게 빠르게 이루어진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방역과 격리, 역학 조사 등의 질병 관 대처도 번갯불 속도나 다름없다. “질병관리본부가 있기 때문이다.

 

2000년 구제역이 발생하자, 김대중 대통령은 "방역은 제2의 국방"이라고 하면서, "방역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게, 피해 보상은 기대 이상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그 후, 2002년 사스(SARS)가 발생하자, 노무현 대통령은 질병과 전염병의 비상 사태에 대비한 인력 동원 체제를 세우라고 지시하며 질병관리청 신설에 대한 연구 검토를 지시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설립되었다. 질병관리본부 덕분에 2020년 코로나19 대처가 훌륭하다는 세계 언론의 찬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싱가포르. 홍콩이 다른 동남아 국가 보다 확진자 수가 두드러지게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 정부가 경제적, 시스템적으로 국가 주도의 검역 방역 절차를 가동할 여유가 되기 때문이다.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그런 걸 할 여유가 없다. 게다가 여론은 통제된다. 심지어 라오스. 캄보디아는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무도 알지도 못한다그런데, 뜻밖에 그런 한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입에서 "나라가 지켜주지 못해서 아쉽다"는 말을 한다. 일부 저질 언론에서는 나라가 왜 국민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느냐? 이게 나라냐?” 라며, '폭동 직전'이라는 표현까지 쓴다. 코로나19 검사 받으려면 120-420만원이 넘게 개인 돈 써야만 하는 미국, 코로나19 집단 간염된 크루즈선 사람들을 내리게 해서 그냥 대중 교통 태워서 집으로 보낸 일본, 검사 받으려면 월급의 대부분을 내야 되는 태국 극민들에 비하면, 한국은 혜택 받은 나라이다.

 

누가 병에 걸렸는지 정부가 손 댈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그리고, 확진 검사 장비조차 제대로 갖춰져 있을 턱이 없는 필리핀 등에 비하면, 한국은 분명 선진 국가이다. 한국은 전화 한 통이면 방역이 되고, 당장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금 현재, 한국의 의료 문명과 시스템은 다른 그 어느 나라 보다 문명적이고 선진적이다. 우리 언론은 이 정도의 민주주의와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언론의 자유를 누릴 자격이 과연 있는지 묻고싶다. 책임도 없고, 팩트 체크도 제대로 하지 않는 일부 언론 기자는 아무 말이나 마구 싸질러 댄다. 그게 이른바 언론의 자유란 말인가? 우리 한국의 문명은 최고 수준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권리와 관련 당국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이따위 정부를 탄핵해 달라!"라고 청원을 넣는다.

 

 

확진자수 급증 배경에 선제적 대응이 한몫

 

미국싱가포르 등과 비교해도 검사 속도 엄청 빨라

 

2020021831번 코로나19 환자(61/)가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발생한 이후, 대구 경북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배경에는 한국 보건 당국의 선제적인 대응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지역 사회를 통한 유행이 발생해서 우리나라 확진자수는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상황이지만, 감염 환자를 찾기 위한 보건 당국의 적극성도 무시할 수 없다. 외국 언론들도 한국 보건 당국의 빠른 검사 속도에 극찬을 보내고 있다. 202002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56395건으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1414건 증가했다. 보건당국의 진단검사 진행 속도는 해외 어느 선진국과 비교해서 매우 빠른 속도이다. 미국은 20200224일 오후 4시 기준 총 426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14명이 양성이다.

 

일본도 20200224일 오후 6시 현재 총 1,01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1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캐나다는 20200225일 기준 총 48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어 11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영국도 같은 날 오후 2시 기준 총 6,795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어 이 중 양성 13명이다. 호주는 20200226일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 검사 대상 약 3,000명 중 15명이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20200225일 정오까지 총 1,364명에 대해 검사가 실시됐고, 91명이 양성자로 확인됐다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은경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검사 실시 물량이 매우 많다. 경증부터 시작해서 조금이라도 역학적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사하여 환자 발견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집단 감염 예방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에서는 한국 보건 당국의 신속한 대응을 추겨 세우기도 한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he Time)20200224'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는 어떻게 통제 불능이 되었는가?'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온 배경으로 뛰어난 진단 능력과 언론 보도, 그리고 민주적인 시스템 등을 꼽았다. 검사 당국이 우수한 진단 능력을 발휘하고, 언론도 감시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신속한 검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 일부 지역에 '드라이브 스루'(Driving Through) 방식의 선별 진료소를 도입한 데 대해 갈채를 보내기도 한다. 세종시 보건소는 피검사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코로나19를 진행할 수 있는 선별 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진료 신청, 문진, 수납 등을 모두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처리할 수 있어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검사 대기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진원인 신천지 대구 교회 신도 9,00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행정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추가로 신천지 대구 교회 신도 212000명과 교육생 7만명 등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면, 진단검사 대상자는 수십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은경은 "밀접 접촉자를 빨리 찾아서 확진되면, 자가 격리를 먼저 시키고, 그 다음에 일반적인 집단 시설과 의료 기관 등 집단 노출에 대한 일반 조사에 포커스를 맞추는 선택과 집중을 하는 전략으로 역학 조사 체계를 개편하고 있다. 지금은 심층적인 조사 보다는 신속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폐에 사스. 메르스 같은 손상

 

코로나19 폐렴는 사스 보다 폐섬유증과 폐경화 덜 심각하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한 환자에 대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SARS. 사스) 및 중동 호흡기 증후군 (MERS. 메르스)와 유사한 폐 손상이 확인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20200228일 보도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사망자의 첫 부검 결과가 이날 중국 학술지인 법의학 잡지에 공개됐다. 코로나19 폐렴 환자는 후베이성 우한에 살던 85세 남성으로 202001월 뇌졸증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뒤, 13일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이후 보름 뒤, 코로나19와 호흡 부전으로 숨졌고, 우한 화중 과학기술 대학교는 사후 12시간 이내에 부검을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폐 손상은 사스(SARS) 때 보다 덜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출성 (염증으로 피 성분 스며 나오는 것)은 사스 보다 더 분명

 

보고서는 또한 다른 기관의 손상이 코로나19에 의한 것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그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복합 영상 분석 및 육안 검사 결과, 코로나19는 주로 하() 기도(lower airway) 부위와 및 폐포(Alveolus)에 손상과 염증을 일으켰다"고 전했다이어 "검사 결과, 폐섬유증(pulmonary fibrosis)과 폐경화는 사스(SARS) 보다 덜 심각한 반면, 삼출성 (염증으로 피의 성분이 맥관 밖으로 스며 나오는 것)은 사스 보다(SARS) 더 분명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런 관찰은 감염 환자가 사망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15일로 비교적 짧았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한 부검시 심장 근육의 상처 및 소장, 중추 신경계, 비장 및 기타 기관의 손상 징후를 찾아야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함정, 환자 절반은 체온 정상

 

코로나19 환자를 발열 여부만으로 선별하기 어렵다

 

신종 코로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발열 여부만으론 선별하기 어렵다. 중국, 홍콩 등에서 오는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측정 선별하고, 38이상의 고열이 지속할 때 선별 진료소를 찾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이런 체크 리스트와 매뉴얼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중국 환자의 경우, 입원 시점에서 체온을 측정하면 중증이지만, 37.5가 안 되는 환자가 52%이고, 환자 1천여 명을 조사했을 때도 56%는 체온이 높게 측정되지 않았다. 매뉴얼, 체크 리스트만 가지고 열이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다가는 중증 환자를 놓칠 수 있다.

 

코로나19 폐렴의 25% 정도는 X선 검사로 확인하기 어렵다.

 

코로나19 폐렴을 진단할 때도 의료진의 면밀한 검진이 필요하다. 코로나19 폐렴의 특성상 흉부 X선 검사로 폐렴이 잘 확인되지 않는다. 중국에서 환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입원 시점에서 흉부 X선 검사를 했는데, 중증 환자인 경우에도 4분의 1은 폐렴이 보이지 않았다. 코로나19가 완치되어도 폐가 섬유화되어 영구적으로 손상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가 없다.

 

 

코로나19. 미국이 한국 보다 위험하다.

 

미국 의료보험 없는 사람, 코로나 검사 비용 410-420만원

 

202003, 미국에 신종 코로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상륙했다. 20200229일에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미국 워싱턴주에서 나왔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보도했다. 미국 의료 시스템이 한국 보다 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코로나19가 확산될 경우, 미국이 한국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걱정이 있다워싱턴의 의료 전문가는 미국에서 의료 보험이 없는 사람의 경우, 코로나19 검사 비용만 3400-3500달러 (410-420만원)에 달하고, 의료 보험이 있는 사람의 검사 비용은 1000-1700달러 (120-200만원)로 추산된다. 이 돈을 내고 검사를 받을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전문가는 높은 검사 비용도 문제지만, 미국 의료 시스템이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대비가 철저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검사를 기피하거나 숨어 지내는 확진자나 잠재적 보유자가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이다.

 

높은 검사 비용으로 숨어 지내는 확진자 많을 가능성

 

한국에서는 중국 등 코로나19 발생 국가·지역을 방문했거나 확진 환자와 접촉 후 14일 이내 발열·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무료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의료진이 괜찮다고 하는데도 본인이 원해서 검진을 받을 경우, 16만원의 검진 비용을 내야 한다. , 이때도 양성 판정이 나오면, 검사비 전액을 환불받는다. 한국과 미국 상황이 천양지차(天壤之差)인 셈이다. 미국에서는 생필품 사재기, 모임의 취소와 연기, 업소들의 매출 감소, 마스크 부족 현상도 이미 시작됐다. 공포감을 조장하는 루머도 퍼지는 상황이다. 미국 지역의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마트에는 쌀과 물이 동이 났다. 라면과 휴지 등 생필품에 대한 사재기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모임을 취소하고 있다. 심리적 불안감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이어진다. 업체의 매출 감소도 이미 시작됐다. 코로나19 피해가 확산될 경우, 직원 감축이나 휴업도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미국의 코로나19 공포가 한국 보다 더 큰 것 같다.

 

미국에서 마스크 품귀 사태는 이미 시작됐다. 대형 마트에서는 마스크를 구경할 수 없다. 마스크 구매 배송까지는 한 달이 더 걸린다. 201912월 말 100개에 11달러였던 1회용 마스크는 20200287달러까지 올랐다. 8배가 상승한 것이다.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감염성 입자 흡입을 막아줄 ‘N95’ 마스크가 최소 27000만개 부족하다고 밝혔다. 워싱턴의 한 회사에서 일하는 회사원은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긴 하지만, 그것은 한국 정부가 광범위하게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으며,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때문이다. 의료보험 등 의료 시스템에 문제를 안고 있는 미국의 코로나19 공포가 한국 보다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 보다 손 씻기가 효과적

 

영국 보건당국(NHS)은 홈페이지의 공식 질의응답을 통해서 마스크는 병원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진 혜택에 대한 증거는 거의 없다고 발표했다. 의료진들이나 코로나19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경우에만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영국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감염자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유럽 보건당국인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도 공식 질의응답을 통해 마스크는 주변 사람들에게 아픈 사람들의 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다만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는 마스크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이 유럽 보건당국의 지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경우에만 마스크를 착용하면 된다.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온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영국과 유럽 보건당국은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손 씻기를 가장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눈, , 입을 통해 몸에 들어오기 때문에 씻지 않은 손으로 만지면 안 된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더욱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할지라도 손으로 얼굴과 코, 눈 부위를 더 자주 만지게 되면, 오히려 바이러스가 침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전문가들은 건강한 일반인이나 의료 관계자가 아닌 사람들에 대해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마스크 구매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는 공기를 통해 퍼지는 비말 보다는 주로 오염된 물건의 표면을 만진 손을 통해서 감염이 되기 때문에 손 씻기가 감염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미국 공중위생국장 제롬 애덤스는 20200229정말 여러분, 마스크 좀 그만 사시라!”며 분노 섞인 트윗을 올렸다. 그는 마스크는 일반 대중의 코로나19 예방에 별 효과는 없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 관계자들이 구하지 못할 경우, 지역 사회가 위험에 빠진다고 호소했다. 애덤스의 발언은 미국에서 공황 상태에 빠진 소비자들이 저마다 마스크를 사려고 서두르는 바람에 가격이 폭등하고, 가짜 상품까지 등장한 가운데 나왔다. 20200229일 아마존에서 마스크 한장 당 최소 10달러(12100)에 팔리고 있다.

 

 

북한, 코로나19 폐렴 피해 적지 않다.

 

북한 전역 확산때에는 북한 체제 치명타 입는다.

 

2020년 신종 코로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발원지인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 2위 코로나19 감염국이 됐다. 비상이 걸리기는 북한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북녘 땅에서는 아직까지 단 1명의 확진 환자도 없다고 한다. 폐쇄적인 북한 정부 속성과 주민들의 열악한 보건 환경을 감안하면 북측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기는 어렵다. 북한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국제 적십자사 연맹(IFRC)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 장비 및 진단 키트, 개인 보호용품 지원을 준비 중이다.

 

이미 북녘 땅에도 코로나19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정보는 차고 넘친다. 그래서, 정보 당국은 북한의 공식 주장을 신뢰하지 않는다. 북한이 북·중 국경을 봉쇄한 것이 무슨 의미겠는가? 그때부터 상황이 심각해진 것이다. 남한 보다 심하면 심했지, 피해 정도가 작지는 않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지금은 버티고 있지만, 자신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되면, WHO 등 국제 사회나 우리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겠나?”라고 예상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청정 지역이 아니다.

 

20200204일 러시아 타스 통신은 북한 주재 모든 외국인은 20일까지 대사관 건물에 머물러야 하며, 평양 외교관들은 현재 반감금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들의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는 조치이긴 하지만, 북한 내부 정보를 통제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타스 통신은 북한은 모든 외국인 외교관들의 출입을 통제함과 동시에 평양 내의 호텔. 상점. 식당. 공공 장소에서의 대외국인 서비스를 모두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바이러스 감염으로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는 많은 수의 확진 환자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북·중 국경 지대에서 평양까지 확산했다는 소문이 있다. 광범위한 확산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 NK’20200207일 북한 내부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서 ·중 국경 지역에서 북한 주민 5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로 돌연 사망했고, 북한 당국은 기밀 유지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20200212일에는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평양에서만 3이라면서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제3 인민 병원에 격리돼 있다고 소식통을 통해서 전했다. 인용된 소식통은 북한 보건 당국은 최근 사망한 20대 중국 유학생이 바이러스 진원지로 파악하고 있다고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발병 제로를 강조하는 이유?

 

20200216일 있었던 김정은 위원장의 금수산 태양 궁전 참배도 연장선상에 있다. 이날 참배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수행 간부 수를 대폭 줄여 대동했다. 또한, 간부들은 서로 5m 정도 떨어져서 움직였다. 북한 내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감을 대변하고 있다.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이나 노동신문 등 관영 언론을 통해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엇보다 체제 유지를 위한 고육책으로 분석된다. 코로나가 북한에 대거 유입될 경우, 위태로운 북한 경제가 붕괴될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주민 감시와 통제에 열성일 수밖에 없다.

 

북한의 경제 정책을 기획 수립 지도 감독 총괄하는 국가계획위원회가 북한 내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총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북한은 항공과 도로, 철도 등 모든 통로를 차단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외교관, 출장객 등의 입북도 불허하고 있다. 국가 자체가 밀봉된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건위생체계의 취약성을 방증하는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걸려 죽더라도 독감이나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치부되고 통계에는 잡히지 않을 것이다. 정부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경직된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변수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북한 쪽에서 지원 등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협의에 나설 용의가 있다는 것이다. 감염병 확산 방지라는 공통된 목표가 남북 협력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코로나19, 전 세계 인구 70% 감염 예상


코로나19가 계절마다 반복되는 유행병이 될 것으로 예측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폐렴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은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학계에선 최악의 경우, 세계 성인의 70%가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1년 안에 전세계 인구의 최대 70%를 감염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20200224, 미국 시사 주간지 애틀랜틱의 기사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 전염병학 마크 립시치 교수는 1년간 전 세계 인구의 40-70%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립시치 교수는 각국이 코로나19 억제에 실패해서 이런 결과가 올 것으로 봤다. 다만, 독감처럼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이지만, 전염돼도 모르는 채로 지나가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틀랜틱은 립시치 교수 외에도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계절마다 반복되는 유행병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또한, 립시치 교수는 미국 내 환자가 100-2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중국에 가거나 중국에서 온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으면, 검사를 하지 말라는 권고 때문에 정확한 발병 숫자를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미국 방역 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립시치 교수의 주장에 훨씬 못 미치는 수십명 수준이다. 이 매체는 "코로나19 사태가 지금처럼 계속 심각하다면, 사람들은 겨울을 '감기와 독감의 계절'이 아닌 '감기와 독감과 코로나19의 계절'로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