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스 무인기 개발 착수, 자주 국방 가속
● 국방과학硏, 일부 핵심기술 완성, 독자 감시. 정찰 능력 확보
우리 군(軍)이 적의 레이더 탐지를 피해서 은밀한 정찰을 할 수 있는 ‘스텔스 무인기’ 자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독자적으로 연구해온 스텔스 무인기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데 따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2019년 09월 01일 군(軍) 관계자에 따르면, 합참은 2019년 07월 ‘저피탐 정찰용 무인 항공기’ 도입을 장기 신규 소요 사업으로 편성하고, 운용 개념 연구에 돌입했다. ‘저피탐’이란 탐지가 잘되지 않는 스텔스 기술을 의미한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그동안 스텔스 능력을 갖춘 무인기 기술을 ‘핵심 기술 연구 사업’으로 선정해 진행해 왔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무인기의 스텔스 형상 구현, 스텔스 도료 개발 등 레이더 반사 면적(RCS)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해 최근 일부 분야에서는 완성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軍)은 운용 개념 연구를 마치면 합동 참모 회의를 열어 전력화 여부와 시기를 확정하고 국방 중기 계획에 포함해 예산을 반영할 전망이다. 스텔스 무인기 사업은 감시·정찰 능력 강화를 위한 군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만큼 무리 없이 중기 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군(軍)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검토를 시작한다는 뜻”이라며, “실제 전력화는 이르면 203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스텔스 무인기 개발은 최근 우리 군이 경항모급 대형 수송함(LPX) 건조와 한국군 독자 군사 위성 개발에 나선 것과 맞물려 자주적 군사 강국 행보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군(軍) 관계자는 “중고도. 고고도에서 은밀하게 전방위적 동향 탐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독자적인 감시 정찰 능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했다.
스텔스 무인기 기술은 미국, 러시아, 중국 등 강대국들만 보유한 최첨단 군사 기술이다. 한국군은 ‘송골매’ 등 다수의 무인 정찰기를 운용하고 있지만, 주변국의 무인기 격추 기술도 발전해 스텔스 무인기를 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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