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신과)

뇌세포 증가시키려면, 심폐 운동하라!

마도러스 2020. 1. 8. 09:03



■ 뇌세포 증가시키려면, 심폐 운동하라!


빠른 걸음 걷기, 달리기 같은 심장을 뛰게 하는 심폐 운동(cardiorespiratory exercise)이 뇌세포를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신경 퇴행 질환 센터의 카타리나 비트펠트 박사 연구팀은 심폐 운동이 뇌(brain) 전체와 회색질(gray matter) 전체 그리고 인지 기능과 관련된 회색질 특정 부위들의 용적(volume)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 데이 뉴스가 2010년 01월 04일 보도했다.


성인 2천 103명(21-84세)을 대상으로 운동 부하 심폐 기능을 측정하고, 뇌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자전거 운동 부하기를 통해 심폐 운동에 의한 최대 산소 섭취량(peak oxygen uptake)을 측정하고, MRI로 뇌(brain) 용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심폐 기능이 높을수록 뇌(brain) 전체 용적과 회색질(gray matter) 용적 그리고 회색질의 노화에 따른 인지 기능 변화와 관련된 부위들인 중간 측두회(left middle temporal gyrus), 우측 해마회(right hippocampus gyrus), 좌측 안와 전두 피질(left orbitofrontal cortex), 양측 대상 피질(bilateral cingulate cortex)의 용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연령, 성별, 교육 수준, 흡연, 체중, 혈압, 혈당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다. 이는 에어로빅 운동이 인지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뇌는 신경 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분인 피질(cortex)과 신경 세포를 서로 연결하는 신경 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인 수질(meddulla)로 이루어져 있는데, 피질(cortex)은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gray matter), 수질은 하얀색을 띠고 있어 백질(white matter)이라고 불린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 2020sus 신년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