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비뇨기과)

여성 60% 경험하는 요로 감염 예방법

마도러스 2018. 10. 30. 01:01


■ 여성 60% 경험하는 요로 감염 예방법

 

★ 고열이 나면서 측복부 통증을 호소한다면 상부 요로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신우신염이 발생하여 패혈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뇨관염이나 신우신염 같은 상부 요로 감염 증상으로는 고열이 나는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여성에게 발병하는 세균 감염 중 가장 발병률이 높은 것이 바로 요로 감염이다전 세계 여성 인구 중 10%가 1년에 한 번 이상 요로 감염을 경험한다.

 

★ 하부 요로 감염의 평생 빈도는 약 60% 정도이다특히 5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이는 폐경기에 들어서면서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보호 역할을 하는 락토바실러스균의 수가 현저히 감소하면서 방광염 등 요로 감염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하부 요로 감염은 항생제 치료에 잘 반응하므로 증세가 심각하지 않다면 약 1주 가량의 항생제만 복용해도 완치될 수 있다방광염이 있는 경우갑자기 소변을 자꾸 보게 되고보고도 본 것 같이 않아 또 소변이 마렵고소변을 볼 때 요도가 찌릿하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방광염 증상과 함께 옆구리나 허리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 요로 감염의 가장 큰 문제는 높은 유병율과 함께 잦은 재발과 다제 내성균의 발현이다적절한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요로 감염 이후 6개월 내에 16-25%, 1년 이내 40-50%의 매우 높은 재발률을 보인다증상이 호전됐다고 항생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면 남아있던 세균이 다시 증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습관은 매우 좋지 않다변비 또한 요로 감염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요로 생식계의 정상 세균을 보강하고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유산균을 복용하면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요로 감염이란 신장요관방광요도로 구성된 비뇨기계의 한 부분에 세균이 감염된 것을 말한다감염 부위에 따라 신장요관에 발생하는 상부 요로 감염이 있고방광 이하에 발생하는 하부 요로 감염이 있다하부 요로 감염으로는 방광염요도염 등이 있으며급성 방광염은 요로 감염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평소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바쁜 업무로 제때 화장실을 갈 여유조차 없는 직장인들에게 요로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특히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서 증상을 악화시킨다.

 

● 요로 감염의 원인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원인균의 85%는 대장균(E.coli)이다감염 경로는 요도로부터 방광으로 올라가는 상행성 감염이 대부분이며여성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한다요로 감염은 해부학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이 없이도 발생하며비뇨기계와 관련된 수술이나 기계적 조작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 요로 감염의 증상 상부 요로 감염인 신우신염의 경우는 발열오한옆구리 통증배뇨통빈뇨야뇨급뇨 등이 나타나게 되며오심구토가 나타나기도 한다반면하루 요로감염인 단순한 방광염일 때는 배뇨통빈뇨잔뇨감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참기 어려운 증상 등이 나타난다요도염은 잠복기가 3-10길게는 3주까지로 다양하며요도 분비물배뇨통요도 가려움증 등이 증상이 나타나고때로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 요로 감염의 진단 환자가 느끼는 임상 증상과 소변 검사소변 배양 검사를 기본으로 진단하게 된다.

 

● 요로 감염의 치료 요로 감염의 초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며세균의 항생제 감수성에 따라 항생제가 선택된다단순 신우신염의 경우, 1-2주간 항생제를 통해 치료하며필요 시 주사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다때로는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비뇨 생식기계에 다른 이상이 있는지 추가 검사 (신장 초음파. CT 검사등을 시행할 수 있다.

 

● 여성에 호발하는 요로 감염질염(膣炎)의 예방

 

1) (vagina) 내부를 세척할 때에는 식초 (사과 식초감 식초100mL에 (water) 100mL를 첨가하여 사용하여 세척해야만 요로 감염질염(膣炎)을 예방할 수 있다그렇게 해야만 질(vagina) 내부가 산성(酸性)으로 유지되어서 질(vagina) 내부의 세균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일반적인 식초는 pH 3.3 정도이다.

 

2) (vagina) 내부의 분비물은 pH 3.5-5.5 정도의 산성(酸性)이다되데를라인 간균(Döederlein's bacillus) 등과 같은 정상 세균들이 질 상피 세포의 글리코겐(glycogen)을 젖산(lactic acid)으로 바꾸기 때문이다높은 산성도는 질 내의 다른 세균이 성장하는 것을 억제하고외부 세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어한다그런데(vagina) 내부를 알칼리성 세제인 비눗물샴푸물로 씻으면알칼리성으로 변한다질 내부가 알칼리성으로 변하면세균 번식이 잘 되고결국 염증을 유발한다요로 감염질염(膣炎)의 가장 흔한 원인은 질(vagina) 내부를 비눗물샴푸물로 세척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3) 질 세척용 세정제는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 질을 소독할 필요가 있을 때에만 사용한다샤워실에서 샤워할 때에는 깨끗한 수돗물(중성 pH7.0)을 사용하여 샤워를 하고이때 샤워기로 씻는 방향은 앞에서 뒤로 해야만 항문 주위의 잡균이 질이나 요도로 들어가지 않게 된다이 때 주의할 점은 질 내부를 청결히 한다고 하여 질 내부를 물로 세척하면(vagina) 내부가 알카리성이 되어서질속에서 사는 젖산균이 죽게 되고결국 요로 감염질염(膣炎)을 유발한다.

 

4) 질 세정액의 산성(酸性)이 너무 강하면질속에서 사는 젖산균을 죽이고유해한 세균들이 번식하게 하므로 주의한다또한생리 기간이 길 경우 오랫동안 패드를 착용하면질염이나 방광염이 생기기 쉽다.

 

5) 대변 후 깨끗이 닦아야 하며화장지 사용시 앞에서 뒤쪽으로 닦는다그렇게 해야만 대변으로 오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외출 시에는 1회용 패드를 착용하되 집에 있을 때엔 면제품을 사용하면 질병의 위험이 훨씬 적어진다편리하고자 탄력 패드를 오래 착용하면 통풍을 막아 오히려 냉병을 악화시킨다평소에 수분 섭취를 많이 하고성교 후에는 바로 소변을 보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