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한방과)

잔디 추출 물질, 당뇨병 치료 특허 성분

마도러스 2018. 10. 14. 20:17


잔디 추출 물질, 당뇨병 치료 특허 성분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 방사선 연구소는 잔디 일종인 센티페드그라스(학명 Eremochloa ophiuroides)에서 당뇨를 치료할 수 있는 천연 물질을 추출했다고 2018년 10월 14일 밝혔다이 성과는 배형우 박사팀 연구에서 나왔다센티페드그라스에서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메이신(maysin). 루테올린(Luteolin). 이소오리엔틴(isoorientin) 등 생리 활성 혼합 물질을 얻었다센티페드그라스에서 해당 생리 활성 물질을 확인한 뒤방사선을 쏴 물질 함량을 높였다.

 

연구팀은 특정 성분이 당뇨 치료에 최적화한 것을 확인했다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서 관련 특허 등록을 했다. 2018년 09월에는 중국에서도 특허 등록을 마쳤다인슐린 자체를 분비하지 못하는 제1형 당뇨인슐린 수용체 변이로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는 제2형 당뇨소아 당뇨에 이르기까지 모두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연구원은 보고 있다동물 실험 결과 인슐린 수용체가 20-30% 더 활성화하는 것을 규명하기도 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췌장 베타 세포가 파괴돼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못한 제1형 당뇨 실험군에는 추출물 투약 후 인슐린 분비가 증가해 4시간 만에 혈당이 회복됐다고농도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에서는 인슐린 혈당조절 능력이 2-3배 증가하는 등 예방 가능성까지 살필 수 있었다배형우 박사는 "천연 잔디추출물을 이용한 새로운 당뇨 예방·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술을 이전해 실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메이신(maysin)은 1990년대 초에 옥수수 수염에서 발견된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현재까지 화학적 합성이 불가능해 대량 생산 방법을 찾지 못한 항산화 기능성 성분이다메이신(maysin)은 피부 노화 방지피부 주름 개선피부 미백 등에 우수한 효능을 보임을 입증되었고국내 및 미국 화장품 협회(PCPC)에 화장품 원료로 등록된 바 있다화장품 이외에도 항당뇨항비만항혈전면역 증강피부암알츠하이머와 같은 질병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