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컵(With Cup) 생리컵, 국내 최초 생산

위드컵(With Cup) 생리컵, 국내 최초 생산

 

위드컵(With Cup)은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서 2018년 05월 국내 생산 제품 최초로 의약 외품 허가를 받은 생리컵이다. 100%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되어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내열성. 내산화성. 약품 저항성 등의 허가 기준을 통과한 의료용 실리콘(silicone)으로 제작했다. 하루 최대 12시간씩 약 2년간 사용 가능해 비용 대비 효율도 높다. 위드컵(With Cup)은 20ml (small), 30ml (large) 2종 형태이며, 생리컵 전용 지갑 1개가 내장되어 있다. 가격은 각 3만 9000원 정도이다.

 

위드컵은 롯데 마트. GS25 매장. GS 수퍼마켓. GS 리테일이 운영하는 H&B 스토어 랄라블라 (구 왓슨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위드컵(With Cup)은 전국 마트와 편의점에서 '위드컵 세정제'와 함께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그동안 생리컵 구매를 위해 해외 직구를 이용하던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위드컵(With Cup) 판매가 시작되었다.

 

★ 엔티온(Entiown), 허위 사실 유포 및 영업 방해에 대해 수사 의뢰

 

국내 1호 생리컵 ‘위드컵’(With Cup)이 도(道)를 넘은 불매 운동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2018년 06월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드컵(With Cup)은 식품 의약품 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유일한 생리컵이다. 여성 용품 전문 기업인 엔티온(Entiown)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롯데마트와 편의점 GS25, H&B 스토어 랄라블라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엔티온(Entiown)은 지하철 광고를 전개했다. 그러나 위드컵 출시 직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불매 운동이 확산됐다. 여성 용품을 사용한 적 없는 남성이 제작했다는 점과 버스 광고 등이 이유로 꼽혔다. 버스 광고 중 논란이 된 부분은 생리컵과 전구를 함께 형상화한 부분이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의 성기에 전구를 넣고 깨뜨린다는 뜻의 은어가 있다. 생리컵에 옆에 전구를 겹쳐 놓는 것은 상식적인 제품 광고로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마케팅의 허점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일파만파 확산됐으며, 제품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엔티온(Entiown) 회사 대표는 “버스 광고 옆 문구를 보면, 새로운 발견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전구가 상징하는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현재 허위 사실 유포나 영업 방해, 언론 조작 등으로 수사 의뢰를 맡겨 둔 상태”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유통 판매점에서 철수한다는 허위 사실까지 유포됐다. 출시 후 점점 도(道)가 지나치고 있다. 실제 판매되기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공격을 받았으며, 이는 시장의 자율 경쟁성을 침해하는 행위이다.

 

★ 생리컵, 올바른 사용법 및 주의 사항

 

생리컵은 질 내부에 삽입해서 생리혈을 받아 내는 반영구적 생리 용품이다. 2017년 일회용 생리대 파동 이후, 생리컵은 안전하면서도 경제적인 대안으로 각광받았다. 식약처는 생리컵을 의약 외품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식약처는 생리컵 시판 허가를 내주기 전에 세포 독성, 피부 자극, 중금속 용출 여부, 내구성, 순도 등을 점검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생리컵을 살 때는 본인의 질 입구에서 자궁 경부까지의 길이를 검지 손가락으로 확인한 후, 신체에 맞는 크기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사용 전에는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끓는 물에 약 5분간 소독후 사용하며, 전자 레인지나 알코올로 소독해서는 안 된다. 생리컵은 일반적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시간은 활동량이나 생리혈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물로 씻어 건조해 보관한다.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 되고, 2년마다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생리컵은 실리콘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질 내 진균,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 독성 쇼크 증후군(TSS)을 경험한 사람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 독성 쇼크 증후군(TSS)은 황색 포도상 구균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고열. 구토. 설사. 어지러움 등을 동반하고 즉시 치료받지 않는 경우, 쇼크에 빠질 수 있는데, 삽입형 생리대인 탐폰(Tampon)을 장시간 사용한 여성들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기 청소년,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 자궁내 피임 기구(IUD)를 사용하고 있는 여성은 전문의와 상담한 후 사용하고, 독성 쇼크 증후군(TSS)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생리컵을 제거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