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주행거리 1000km 전기차 개발
중국은 2020년대 전기차 세계 제패를 노리고 주행거리 1000km가 넘는 전기 SUV를 국가 프로젝트로 개발했다. 중국은 2010년 이후 전기차 세계 1위를 목표로 정하고 정부와 토종 자동차 브랜드가 협력을 통해 깜짝 놀랄 기술과 신차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화려한 발전을 거듭했지만, 환경 오염 꼬리표가 늘 따라 다녔다. 2000년대 이후에는 초미세 먼지가 등장하면서 중국 인민들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00년대 초부터 전기차 생산 만큼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8년도에도 개선된 친환경 자동차 정책을 내놓으며 전기 자동차에 생산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중국의 친환경 자동차 정책은 과세 지연, 제한적 보조금, 대출금 상환이 큰 특징을 이룬다.
중국은 전기차의 항속 거리가 높을 수록 더 많은 보조금 지원을 해준다. 400km의 항속 거리를 넘으면 2018년부터는 무려 5만위안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한다. 이 보조금은 매년 오르고 있으며, 400km 항속 거리를 넘는 자동차는 2017년 보다 0.6만위안 증가한 보조금을 받는다.
이런 정책 변화를 반영한 신진 전기차 업체가 등장해 자동차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중국 신흥 자동차 기업 'CHJ Automotive (车和家)'가 주인공이다. 1000km가 넘는 엄청난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전기차 SUV를 개발해 생산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유럽 연비 측정 방식(NEDC) 기준 700km를 넘기며, 특정 조건에서 항속 거리 1,000km를 가볍게 넘어선다고 회사 측은 주장한다. 2015년 07월 설립된 이 회사는 교통 운송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주행 경험을 맞보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차는 2018년 하반기 신차 발표를 하고 사전 계약을 받은 후, 2019년에 고객에게 인도된다. 신차 시범 주행 중에 중국 미디어에 포착된 이 차의 제원은 길이 5m에 6,7인승이다. 디자인은 테슬라 Model-X과 흡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동력 성능으로는 35kWh의 리튬 배터리를 사용한다. 차량 전 후방에 모두 동력이 전달되는 사륜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모빌아이(Mobileye) 자율 주행 시스템을 장착했다. 가격대는 3000만원대로 예상된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바퀴 전기차, 오뚝이처럼 안 넘어져 (0) | 2018.06.14 |
---|---|
■ 디젤 자동차의 종말 시대 도래했다! (0) | 2018.03.12 |
압축 공기로 달리는 자동차 등장 (0) | 2018.01.07 |
헬멧 쓰고 뇌로 운전하는 자동차 개발 (0) | 2015.12.08 |
절대 넘어지지 않는 오토바이 개발 (0) | 2015.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