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

목사 성폭력 제기하자, 꽃뱀 누명 폭로

마도러스 2018. 3. 8. 01:15


목사 성폭력 제기하자, 꽃뱀 누명 폭로


2017년 서울의 한 대형 교회 목사가 신도 수십명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그런데 목사 성폭력을 제기한 신도들이 교회에서 오히려 '꽃뱀'으로 불리면서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한 신도가 해당 목사를 경찰에 고소했다신도수가 1만 명에 달하는 성락 교회의 김기동 목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사연이 등장한다목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실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신도들이 나타났다. [성락 교회 신도 A씨 뭔가 터치를 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고왜 만지는 거지?]. 하지만해당 신도들은 근거 없는 비난에 시달렸다.

 

목사 측은 교회 재산을 빼앗기 위한 음모라며 설교를 통해서도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성락 교회 김기동 목사 검사 판사가 내 일생 60년 간 일해 온 실적을 그대로 증명해 줄 겁니다그럴 거라고 뒤져봐도 한 가지 찾지 못하지기다려 보는 거야!]

 

피해를 호소한 신도들에 대한 2차 가해가 이어지면서 한 신도는 2018년 03월 06일 JTBC 뉴스에 실명 인터뷰했다. 20년 동안 성락 교회를 다닌 이진혜 씨는 2016년 05월 김 목사에게 기도를 받던 중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성락 교회 이진혜 신도 목사님이 다리를 쫙 벌리시고저를 의자로다리 사이로 끌어 당기시면서 스무스하게 내려가서 배를 집중적으로 막 만지시더라고요주무르기도 하고 쓰다듬기도 했어요.]

 

이진혜 씨는 피해자들이 2차 가해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성락 교회 이진혜 신도 피해자 가족의 자식들까지 다 공개가 된 거예요. '꽃뱀이다의도적으로 접근을 했다하나님을 욕보인 저주 받은 애들이다']. 이진혜 씨는 2017년 12월 김 목사를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기동 목사 측은 사실 무근이며오히려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그 후김기동 목사는 검찰에서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성락 교회 신도 A씨는 검찰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법원에 재정 신청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