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수탉의 싸움과 독수리의 어부지리(漁父之利)

마도러스 2017. 3. 15. 13:25

■ 수탉의 싸움과 독수리의 어부지리(漁父之利)

 

숫닭 2마리가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한참을 싸웠고마침내 승패가 결정됐다싸움에서 진 숫닭은 깊은 상처를 입고 고개를 숙였다반면싸움에서 이긴 숫닭은 패권을 차지하게 된 기쁨과 승리에 도취해 높은 담장(fence) 위에 올라갔다.

 

그리고큰 소리를 내지르며 자랑을 했다. "꼬끼오이제부터 이 세상은 내 것이다!" 바로 그때그 소리를 듣고 독수리 한 마리가 어디선가 날아와 눈 깜짝할 사이에 담장(fence) 위의 숫닭을 낚아채 가버렸다.

 

나폴레옹(Napoleon)은 이렇게 말했다. "승리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일들이 잘 풀린다고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그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권력과 힘을 갖게 되는 자리에 있을수록 더 조심하고더 겸손해야 한다약육강식 정글의 세계에서 작은 울타리 속에서 쟁취한 승리는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한 치 앞도 모르는 세상에서 영원한 승자영원한 패자는 없다영원한 승패는 없기 때문에 항상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

 

서로 다퉈봐야 도토리 키재기일 뿐이다어부지리(漁父之利)로 호시탐탐 낚아채어서 잡아먹으려고 하는 독수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더 큰 세상을 보아야 한다서로를 용서하는 큰 사람이 되어야 한다사람 냄새와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타인의 다양함을 포용하며작은 일에도 항상 즐거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