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우생마사(牛生馬死), 순조롭게 순응해야 산다.

마도러스 2015. 8. 3. 16:20

 

■ 우생마사(牛生馬死), 순조롭게 순응해야 산다.

 

우생마사(牛生馬死) “소는 살지만, 말은 죽는다.” 아주 커다란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던지면, 소와 말 모두 헤엄쳐서 뭍으로 나온다. 말이 헤엄 속도가 훨씬 빠르다. 거의 소의 2배 속도로 땅을 밟는데, 4발 달린 짐승이 무슨 헤엄을 그렇게 잘 치는지 보고 있으면 참 신기하다. 그런데, 장마기에 큰물이 강물을 덮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갑자기 몰아닥친 홍수로 강가의 덤프 트럭이 물살에 쓸려가는 그런 큰물에 소와 말을 동시에 던져보면, 소는 살아나오는데 말은 익사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말은 자신이 헤엄을 잘 치는데, 강한 물살이 자신을 떠미니까 그 물살을 이길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간다. 1미터 전진 그리고 물살에 밀려 1미터 후퇴를 반복하다가 한 20분 정도 헤엄치면 제자리에 맴돌다가 나중에 치쳐서 익사해 버린다그런데, 소는 절대로 물살을 위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는다. 그냥 물살을 등에 지고 같이 떠내려가면, 저러다 죽겠다 싶지만, 10m 떠내려가는 와중에 한 1m 강가로 이동한다. 그리고, 또 10m 떠내려 가면서 또 1m 강가로 이동한다. 그렇게 약 2-3Km 떠내려가다 어느새 강가의 얕은 모래밭에 발이 닿고, 엉금엉금 걸어 나온다.

 

신기한 일이다. 말은 헤엄을 2배 잘 치지만,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다 힘이 빠져 익사한다. 소는 헤엄이 둔하지만, 물살에 순조롭게 순응해서 내려가다가 어느덧 조끔씩 강가로 나와 목숨을 건진다. 이것이 그 유명한 우생마사(牛生馬死),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는 이야기이다. 똑똑하거나 명석해야 지혜롭게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릴 때도 있지만, 때로는 일이 아무리 애써도 꼬이기만 한다. 어렵고 힘든 상황일 때는 흐름을 거스르지 말고, 순조롭게 순응하는 소와 같은 지혜를 배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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