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혁명

사람이 타는 거대 인간형 로봇 개발

마도러스 2017. 1. 5. 14:31


■ 사람이 타는 거대 인간형 로봇 개발

● 한국 기업, 한국 미래 기술이 상용화 주도

2016년 12월 24일, 사람이 타고 조종하는 거대 인간형 로봇을 촬영한 동영상 하나가 공개되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 영상은 사람 키의 두 배가 훨씬 넘는 로봇이 두 발로 걷고 두 팔을 움직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흡사 SF 영화 스크린을 뚫고 나온 듯 기괴한 모습을 한 이 기계는 메소드-1(METHOD-1)이란 이름으로 소개됐다. 높이 4m, 무게만 1.6t에 이르는 육중한 이 로봇을 한국 미래 기술이라는 한국 기업이 개발했다.

한국 미래 기술 임현국(44) 대표는 2016년 12월 24일 경기도 군포에 있는 회사 연구소에서 기자와 만나 이 로봇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로봇에 직접 탑승해 시연까지 했다. 이 로봇은 영화 아바타(Avatar)에 나오는 군사용 로봇과 비슷하다. 로봇의 가슴에는 운전자가 앉아 있고, 운전자의 팔 움직임에 로봇의 팔이 그대로 반응해서 움직인다.

이 회사가 로봇 개발에 들어간 것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현국 대표는 로봇을 디자인할 전문가를 찾다가 우연히 현재 회사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불가로프의 디자인을 보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당시 불가로프는 상상 속에서나 나올 법한 로봇을 상품화하기 위한 디자인 작업인 블랙 피닉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로봇 연구를 하는 국내 대학 교수 3명도 손을 보탰다.

이 회사는 2015년 첫 모델인 ‘메소드-1’의 골격을 완성했고, 2017년에는 두 발과 다리가 자유롭게 움직이고 한층 힘이 세진 메소드-2와 메소드-3를 공개할 예정이다. 메소드-2는 3.8t에 이르던 무게를 절반 수준인 1.6t까지 줄인 모델이다. 이 로봇은 사람 보폭으로 걸어다닐 수 있다. 두 팔과 팔꿈치, 손목, 손가락 관절도 모두 움직인다. 로봇에 들어가는 46개 크고 작은 토크 모터를 독자 개발했다. 회사 측은 2016년 일본 도쿄에 법인을 설립했다. 향후 동일본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지역에 작업 로봇으로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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