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혁명

세계 최초 가상 현실 인공 지능 개발

마도러스 2016. 11. 28. 13:54


세계 최초 가상 현실 인공 지능 개발

 

■ 세계 최초로 가상 현실과 결합한 인공 지능 시스템

 

국내 업체가 개발한 인공지능 아담(Adam)은 세계 최초로 가상 현실과 결합한 시스템이다인공지능이라고 하면 이세돌을 꺾은 구글의 알파고나 IBM의 왓슨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우리의 인공지능 기술도 이에 못지않다. VR 안경을 쓰고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인공지능 시스템 '아담'이 지식의 바닷 속으로 안내하는 가상 현실을 눈 앞에 펼쳐준다뇌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듯한 형상이 신비롭다가상현실과 결합한 인공지능이며세계에서 처음 개발한100% 우리 토종 기술이다아담은 국내 업체가 20년간 개발한 만큼 무엇보다 한국어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그리고,지식 데이터 80억 건을 습득했다.

 

아담(Adam)을 기반으로 한 엑소브레인은 2016년 11월 EBS 장학 퀴즈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다양한 기기 학습 기능을 분산병렬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 기술을 개발해서 작은 용량으로도 큰 인공 지능 기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그래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2017년 봄에는 아담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가상 비서와 스마트 스피커도 나온다. 2018년에는 아담에 이어 5개 언어를 자유 자재로 쓰고 대화 능력이90%까지 향상된 새로운 인공지능 시스템 이브(Eve)도 개발된다.

 

■ 60만권 자료 학습질의응답자동상담의료진단 가능

 

국내 인공 지능(AI) 업체인 솔트룩스(Saltlux)가 자동 상담과 의료 진단 등이 가능한 AI 플랫폼 아담(Adam)을 공식 출시한다. AI 플랫폼은 금융 기관병원쇼핑몰 등 업체가 첨단 자동화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반 AI 기술을 뜻한다암 진단에 활용되는 IBM의 '왓슨등이 대표 사례이다.

 

솔트룩스는 2016.11.23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다음 달부터 아담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정식 서비스는 2017년 03월부터이다주요 고객은 보험회사전자회사 등 기업이며,현재 기업용 AI 플랫폼으로 활발히 영업을 벌이는 IBM 왓슨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 2,000만 가지 주제에 척척 답변 가능

 

2천여개의 CPU(중앙 처리 장치)로 구성된 '전자 두뇌아담(Adam)은 자연 언어 처리기계 학습시맨틱 검색(의미 맥락 기반의 검색등 기술이 적용되어 사람 말을 알아 듣고 말하며지식을 습득해 축적할 수 있다솔트룩스(Saltlux)는 아담이 도서 60만권 분량의 자료를 학습해 '한국' '이순신' '버락 오바마등 2천만 가지 주제에 관한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밝혔다아담은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지식을 쌓았고현재 한국어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2017년에는 영어 대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기사를 골라주고 사진 등 이미지를 검색하고 환율을 계산 분석하는 등 고급 AI 비서 역할을 할 수 있다솔트룩스는 최근 수능 만점자 등을 퀴즈 대결에서 이겨 큰 관심이 끈 ETRI(한국 전자 통신 연구원)의 AI '엑소브레인개발에 참여하고 있다엑소브레인의 대규모 지식 학습 축적과 추론 기능을 솔트룩스가 맡고 있다솔트룩스는 아담에도 엑소브레인의 개발 역량이 고스란히 반영됐으며이 AI 플랫폼도 엑소브레인처럼 사람을 압도하는 퀴즈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아담은 2016.11.23일 행사에 참여한 기자 2명과 장학퀴즈 기출문제 대결에서140점을 받아 각각 80점과 20점을 받은 '인간 대표'를 가볍게 제쳤다.

 

■ 2017년 03월이면 훨씬 말이 자연스러워질 것

 

아담(Adam)은 언어 기반의 질의·응답을 할 수 있지만현장 시연 때 모습은 진짜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는 아니었다. '덕혜옹주등 어려운 단어는 발음이 살짝 꼬였고질문을 할 때 억양이 부정확하게 올라가는 경우가 있었다. '트럼프의 나이는?'이라는 질문을 '트럼프의 나이든'으로 이해하는 등 음성 인식 오류도 일부 있었다솔트룩스(Saltlux)의 이경일 대표이사는 "아담은 사람으로 치면 아직 유아"라며, "대화 능력도 기계 학습을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만큼 정식 서비스 시기인 2017년 03월이면 훨씬 말이 자연스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담은 지식을 쌓고 보관하는 '아담 데이터 허브', 데이터 심층 분석과 도표 등 시각화를 맡는 '아담 애널리틱스', 실제 지능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아담 인텔리전스등 3개 세부 서비스로 나뉜다기업 고객은 주로 아담 인텔리전스의API(타사의 온라인 서비스를 끌어 쓸 수 있는 기술 규격)를 통해 아담을 활용하게 된다예컨대 아담 인텔리전스를 자사 콜 센터에 심어 자동 상담을 시키거나쇼핑몰 웹사이트에 탑재해 외국인 고객에게 즉석 번역을 해줄 수 있다.

 

■ 미국 IBM 왓슨 보다 저렴해서 도입 부담이 적다.

 

솔트룩스(Saltlux)는 아담(Adam)이 주요 경쟁자가 될 IBM 왓슨 보다 국제화 등 측면에서 뒤지지만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왓슨은 7개 국어를 구사해 현재 한국어 질의만 하는 아담을 훨씬 앞선다한국어 측면에서 집중 연구를 했던 만큼 아담이 국내에서 강점이 있고자체 전산 시스템에 AI 플랫폼을 설치하는 비용이 왓슨은 200억원 가량이라면 아담(Adam)은 30-40억원 수준이다솔트룩스는 시범 서비스 기간인 2016년 12월 - 2017년 03월에는 로봇 제조사 '로보티즈등 16개 파트너 기업에만 아담을 제공해 AI의 품질과 안정성을 개선한다. 2017년 3월 정식 서비스부터는 의료진단자산관리로봇안내원법률사물인터넷(IoT) 등의 다양한 업체에 아담의 도입을 추진한다.

 

솔트룩스는 AI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등에 AI용 지식 보관 창고인 '아담 데이터 허브'를 단계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AI 개발에 최대 고충이 데이터 부족인데이 난관을 해결해줘 누구나 AI용 서비스를 고안할 수 있게 한다는 얘기이다. AI는 스마트폰과 포털 등 IT(정보기술분야의 유망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삼성전자는 2016년 10월 미국의 유명 AI 벤처인 '비브'를 인수해 휴대전화용 AI 비서를 개발하고 있으며네이버도 최근 검색·상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인 '아미카'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