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혁명

스마트 팜(Smart Farm) 시대 열린다.

마도러스 2016. 3. 30. 03:53


스마트 팜(Smart Farm) 시대 열린다.

 

한국에서는 농지 3.3(1)당 토마토 100을 수확하지만농업 강국 네덜란드에서는 240을 생산한다. 2.4배에 이르는 생산량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핵심적인 차이는 바로 정보 통신 기술(ICT)에 있다.

 

농장과 농장을 연결해 데이터를 공유한 뒤최적의 환경을 도출해내는 알고리즘을 이용한다각 농장의 재배 환경 데이터를 지식 공유 시스템에 모으고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환경 제어 알고리즘을 산출한다이를 활용해 스마트팜(Smart Farm)을 구축하면농사에 대한 지식이 조금 부족해도 손쉽게 환경 제어가 가능하다.

 

최근사물 인터넷(IoT)을 이용하는 커넥티드 팜(Connected Farm)이 미래형 농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커넥티드 팜(Connected Farm)은 2015년 04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된 씨드림(SeeDream)이 시작한 농업 ICT 실험으로 충남 부여에서 첫 시범 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커넥티드 팜(Connected Farm)은 국내외 농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생육 정보를 수집하고이를 다시 개별 농가의 생산력 확대를 위해 공유하는 시스템을 말한다커넥티드 팜(Connected Farm)의 핵심 구성은 'IoF'(농장 인터넷. internet of farm)과 'LOK'(연결된 개방형 지식. Linked Open Knowledge) 두 가지이다.

 

IoF(internet of farm)는 국제 IoT 표준인 oneM2M을 기반으로 만드는 개방형 농업 플랫폼이다자동 센서가 온도습도풍향풍속일사량 등 기상 정보와 온도습도이산화탄소태양 온도수분 등 온실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그리고 입력된 명령에 따라 창문과 환기 팬영양액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작물이 잘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LOK(Linked Open Knowledge)는 국내외에 설치된 IoF로부터 수집한 빅데이터를 말한다컴퓨터는 각 농장에서 보낸 생육 정보와 에너지 소비량 등을 일간주간월간작기별로 분석해 특정 작물에 최적화된 생육 환경을 찾아낼 수 있다수확량 예측도 가능하고병충해 진단 프로그램과 에너지 절약을 제안할 수도 있다. IoF와 LOK가 결합한 커넥티드팜(Connected Farm)은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기존의 '스마트팜'(Smart Farm) 보다 기술적으로 한층 더 진화한 형태이다.

 

농민들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쌓일수록 농사 실패 확률은 더 떨어진다커넥티드팜 표준 모델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농가에서 손쉽게 채택할 수 있다이 표준 모델은 비싼 해외 제품으로 온실을 경영하고 있는 농민뿐만 아니라 귀농자 등 초보 농민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커넥티드팜(Smart Farm)은 부여 남면 일대에서 씨드림(SeeDream)이 먼저 시작했다토마토를 재배할 시범 농장은 현재 6(약 1800규모로 건축 중이다씨드림(SeeDream)은 이 농장에서 4년 안에 선진국 수준의 토마토 생산량을 달성해 수익 증대 효과를 증명할 계획이다.

 

앞으로 딸기파프리카 등 시설원예 주요 작물 17종에 대한 생물정보를 제공할 예정인데빅데이터 수집을 위해 국내외 대규모 농장에 IoF(internet of farm)를 구축하고 있다또한 귀농 희망자를 모아 영농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정재진 씨드림 대표(단국대 멀티미디어 공학과 교수)는 "농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시기에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만들려면 ICT 접목이 꼭 필요하다"며 "커넥티드팜이 쉬운 농업수익이 나는 농업과학 농업 실현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