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 (한국)

정부는 과연 나라를 이끌 능력이 있는가?

마도러스 2015. 10. 16. 16:59


정부는 과연 나라를 이끌 능력이 있는가?

 

■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됐다. 2014년 4월 15일 오후 9세월호는 승객과 승무원 476명을 태우고 인천항에서 제주도로 출발했다. 4월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방 해상을 지나던 세월호는 오전 11시 18분경 선수 일부만 남기고 완전히 침몰됐다이 사고로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도 안산시 단원 고등학교 학생교사 262명이 사망실종되었다. 2014년 11월 11일 정부는 실종자 9명을 남기고 수중 수색 중단을 발표했다.

 

● 22014.04.16일 오전 8시 52분에 학생이 제일 먼저 신고를 했고해경이 9시반에 현장에 도착했다해경은 눈에 보이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제치고 선장 일행을 제일 먼저 구조한 것을 시작으로 배 밖으로 나온 사람만 구조했다배 안에서 승객이 유리창을 두드리는데도 탈출을 돕지 않았다해군의 해난 구조대가 낮124분에 도착했다최정예 잠수 요원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뛰어난 해난 구조 전문가들이다그러나해경의 반대로 해군은 구조 작업에 참여하지 못했다미군 구조헬기도 2대가 왔다. 155㎞ 떨어진 미군 항공 모함에서 낮1234분에는 도착했다이때도 승객을 구할 수 있었다그러나국방부가 돌려보냈다가장 줄여 잡아도 47길게 잡으면 3시간 47분이 있었다그 긴 시간 동안해경은 구조하지 않았다선장을 숨겨주기까지 했다.

 

그래서사고가 아니다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가 저지른 청소년과 시민 살해 사건이다그러고서 대통령은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13일이 지난 후국무회의에서 총리실 산하 국가 안전처를 만들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그 앞에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었는데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덧붙인 것을 사과라고 주장했다. 2003년 이라크 전쟁으로 사망한 미군이 139명이었다전쟁도 아닌데충분히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도 국민 302명을 죽게 만든 이 정부는 과연 나라를 이끌어갈 능력이 있는가?

 

● 박근혜 대통령은 2014.04.29일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하지만대국민 사죄 사과가 아니라 국무회의 석상에서 사과 전달 형식으로 사과했다그래서유가족 대책 위원회는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 라고 성토했다또한사고후 13일째로 시기가 너무 늦어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기엔 미흡했다뿐만아니라,정부의 태도는 더욱 불손했다유족들이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라고 비판한데 대해 2014.04.29일 청와대 대변인은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라고 말했다그러자네티즌들은 "적반하장으로 유족들 보고 유감이란다이게 정말 국민을 두려워하는 민주주의 정부가 맞나?" 라며 매우 격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