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라!

■ 상처 입은 독수리와 영웅 독수리(Eagle)의 이야기.

마도러스 2015. 8. 4. 15:18

 

■ 상처 입은 독수리와 영웅 독수리(Eagle)의 이야기.

 

★ 어느 날, 몇몇 상처 입은 독수리(Eagle)들이 모였다. 그 모임에 왕따 당한 독수리, 배신 당한 독수리, 시험에 떨어진 독수리, 사업에 실패한 독수리들이 참석했다. 그들은 모두 자기가 제일 불행한 독수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곧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죽자!" 라고 의견 일치가 이루어졌다. 그래서, 죽음의 언덕 밑으로 떨어지려고 할 때, 갑자기 저 멀리에서 영웅 독수리(Eagle)가 날아왔다. 그리고, "너희들 지금 뭐해?" 하고 소리쳤다. 상처 입은 독수리들이 말했다. "너무 살기 힘들어 우리는 죽기로 결정했어요."

 

★ 바로 그때, 영웅 독수리(Eagle)가 큰 날개를 펴서 몸 곳곳에 있는 상처들을 보여 주며 말했다. "내 몸의 상처들을 봐라! 이것은 솔가지에 찢겨 생긴 상처이고, 이것은 다른 독수리에게 할퀴어진 자국이다. 이것은 사냥꾼의 화살에 맞은 상처이고, 그리고, 마음의 상처는 훨씬 많아! 세상에 상처가 없는 새가 어디 있겠느냐? 세상 사는 것이 모두가 상처뿐인 영광(honor)일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슴에 뜨거운 희망을 안고 산다네. 자, 일어나 크게 날아보세!“

 

★ 세상에 상처(scar)가 없는 사람은 없다. 심지어, 풀잎조차도 상처 없는 풀이 없다. 하물며 인간들이 모여 사는 곳인데, 나무에는 나이테가 있듯이 사람은 살아온 만큼의 아픔(pain)과 상처(scar)들이 있다. 우리가 볼 때, 마냥 행복해 보인다든지 혹은 아주 높은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 그 사람들에게도 지우개가 있다면, 확 지워버리고 싶은 아픈 과거가 있을 것이다.

 

★ 옛말에 "너희들의 상처(scar)를 하늘의 별(star)처럼 만들어라!" 라는 말이 있다. 상처(scar)와 별(star)은 철자 하나 차이에 불과하다. 아름다운 진주(眞珠)는 조개에 상처가 생기면서 그 상처와 씨름하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상처(scar)가 없이는 영롱한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진주(pearl)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역설적으로 그 답은 상처이다. ★ 상처(scar)는 분명 아프고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상처에 대한 반응에 따라 우리 인생이 아름답게 달라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독수리는 폭풍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극복한다.

 

★ 독수리(Eagle)는 강력한 날개를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어미 독수리는 새끼들을 아주 강하게 키운다. 둥지(nest)에 일부러 딱딱한 돌과 가시를 깔아놓은 후, 새끼들을 아주 거칠고 강하게 훈련시킨다. 새끼가 둥지(nest)에서 일정한 기간 삐약삐약 자란 뒤에는 둥지의 푹신한 것들을 빼내 버린다. 그러면, 새끼들은 가시만 남아있는 그 둥지를 탈출하려고 버둥댄다. 그렇게 버둥대다가 둥지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어미 독수리는 아래에서 새끼 날개를 살짝 받쳐주고, 날개 비행을 억세게 하게 한다. 독수리의 거칠고 억센 훈련(training) 과정은 수차례 반복된다. 그러는 동안, 새끼는 하늘을 지배하는 튼튼한 날개를 가진 영웅 독수리로 거듭 태어난다.

 

★ "독수리는 토끼 한 마리도 결코 놓치지 않는다" 라는 속담이 있다. 독수리(Eagle)는 하늘 높이 날면서 땅위를 두루 살펴 목표물을 정확하게 추적한다. 높은 곳에서 세상을 매우 넓게 보면서도 동시에 정확하게 꿰뚫어 본다. 목표물을 놓침 없이 정확하게 포착하는 것이다. 폭풍이 닥칠 때, 다른 새들은 바위틈에나 나무 밑에 숨는다. 하지만, 독수리는 다르다. 독수리는 폭풍(storm)을 피하지 않는다. 정면으로 맞선다. 그리고, 폭풍(storm)을 극복한다. 날개 각을 세우고 폭풍의 양력을 이용하여 하늘 높이 올라서 폭풍을 거슬러 올라간다. 독수리는 폭풍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독수리가 아름다운 것은 그의 강인한 모습 때문이다. 강한 것은 아름답다. 세상에서 강한 것은 모두가 아름답다.

■ 거세정진(去勢精進), 사랑방 야화(野話) 이야기

★ 옛날, 명(明)나라 때, 무림(武林)의 최고수에 등극을 하고자 하는 자가 있었다. 그런데, 무술(武術)을 연마하여 대회만 나가면, 늘 준우승만 하기를 수차례 반복하였다. 아무리 노력해도 지존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게 되자, 유명한 스승을 찾아가 방법을 물었다. 그 스승이 무예(武藝)에 관한 비서(秘書)를 한 권 주었는데, 거기에는 36가지의 무예에 관한 수련법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에는 이러한 기술들을 반드시 거세정진(去勢精進)하여야 최고수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 그 자는 고민에 빠졌다. 무림의 고수에 등극하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지만, 거세(去勢)까지 해가면서 정진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워낙 지존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지라 스스로 거세를 한 후, 무예(武藝)를 부지런히 연마하였다. 이듬해, 그는 드디어 연마한 무예로 무림(武林)의 최고수에 등극하였다. ★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존의 자리가 덧없고, 거세(去勢)에 대한 후회가 밀려와 견딜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그 비서(秘書)를 준 스승을 다시 찾아가 물었다. “왜 그런 기술들은 꼭 거세하고 정진해야만 무림의 지존이 될 수 있었나요?” 그 스승이 대답하기를 “사실 나는 그 책의 저자(著者)가 아니고, 번역만 했을 뿐이다. 원래 저자는 바다 건너 조선(朝鮮)이라는 나라에 있으니, 꼭 알고 싶으면, 그 사람에게 찾아가 물어보라!” 라고 했다. 결국, 그는 조선(朝鮮)의 태백산(太白山) 속에서 수련 중이던 원래 저자를 찾아갔다. ★ 자초지종(自初至終)을 이야기하니, 자기도 젊었을 때 쓴 책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했다. 이윽고, 그는 다락방에서 먼지 묻은 원서(原書)를 찾아 들고 나왔다. 그 책은 한글로 쓰여 있었다. 자신이 연마한 바로 그 책이었다. 책 마지막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이러한 기술들은 반드시 조ㅈ 빠지게 연마해야만 최고수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 번역(飜譯) 오류로 인한 민폐 사례였다. 거세정진(去勢精進)의 원서 표현은 ”조ㅈ 빠지게 노력하라!” 라는 내용이었다. 낯짝 뜨거운 표현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성공의 근본적인 열쇠였다. 달리 말하자면, 진짜로 모질게 노력해야 성공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성공(成功)의 최종 결론이었다.

 

★ 매우 원초적인 표현이다. 그와 비슷한 말이 하나 더 있다. “똥 빠지게 노력하라!” 참으로 저질적인 표현에 가깝다. 하지만, 금쪽같은 말이다. 똥개처럼 노력하고, 정승처럼 행세하라! 성공을 꿈꾸는 자에게는 꼭 필요한 표현이다. 정곡(正鵠)을 찌르는 말이다. ★ 정치(政治)하는 자는 오직 민정(民政)을 살피는 일에만 일편단심(一片丹心)으로 매진하고 집중해야 한다. 그런데, 성(性) 스캔들(scandal)에 연루되면, 그는 곧바로 처참하게 망한다. 그동안, 수많은 정치인과 사회 저명 인사들이 성(性) 추행 스캔들(scandal)에 연루되어 낙엽처럼 떨어져 추락했다. ★ 마찬가지로, 공부(工夫)하는 자는 어쩌다가 이성(異性)에게 한눈을 팔면, 안 된다. 또한, 지나치게 외모(外貌)에 관심을 갖으면, 안 된다. 오직, 한가지 일에만 두눈을 또렷하게 집중(集中)해야 한다. 성형에 관심을 갖고, 멋을 제멋대로 부리다가 망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추운 날씨에 멋 부리다가 감기 걸린다는 속담도 있다. 오직 일편단심(一片丹心)으로 하나의 일에만 집중해야 한다.

 

■ 성공하려면, 가슴 속에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 세상에는 없는 것이 3가지가 있다. 도대체 뭘까? 세상에는 공짜(free)가 없고, 비밀(secret)이 없고, 정답(correct answer)이 없다. 척박한 세상에서 나름대로 성공하는 비밀은 물불 가리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다. 물론 지름길도 없고, 정해진 답도 없다. ★ 오직, 일편단심(一片丹心)이다. 그 이상도 없고, 그 이하도 아니다. 일단, 누구나 처절하게 모질게 노력해야 성공한다. 가슴 속에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기나긴 가뭄(drought) 끝에 단비를 기다리듯이 간절해야한다. 가슴 속에 절박한 심정이 사무쳐 있어야 한다. ★ 성공(成功)하는 사람은 실패와 고난 속에서도 좀 더 큰 세상을 보는 지혜로운 전환(轉換)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카멜레온(chameleon)처럼 주변 환경에 금방 변화(change)할 줄 알아야 한다. 변화(change)는 곧장 기회(chance)를 가져다준다. 변화의 달인(達人)이 되어야 인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폭풍(storm) 속과 같은 위기에서도 독수리(eagle)와 같은 용맹스런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 가슴에 한(恨)이 맺혀 있어야 한다. 한(恨)을 처절하게 느껴야 한다. 한(恨)은 영어로 말하자면, ‘emotional pain and scar’ 이다. 한(恨)이 가슴에 사무쳐야 한다. 한(恨)은 곧 절박함이며 간절함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잠자고 싶은 거 다 자는 것은 절박함이 아니다. 그렇게 하면서 어떻게 성공하겠는가? 놀고 싶을 때 맘껏 노는 것은 간절함이 아니다. 그렇게 해서 어떻게 성공의 열매를 얻을 수 있겠는가?

 

■ 누구나 상처 없는 가슴은 없다. 침묵할 뿐이다.

 

★ 비바람 불고, 눈보라 쳐도, 오직 가야할 길(road)이 있다면, 묵묵히 그 길을 가야한다. 기꺼이 기뿐 마음으로 그 길을 가야한다. 그러면서 성숙해지는 것이다. 누구나 상처 없는 가슴은 없다. 단지, 침묵할 뿐이다. ★ 고난(苦難)과 시련(試鍊)을 단단한 벽돌(brick)로 삼아야 한다. 그것을 단단한 벽돌로 삼아야 나중에 그 벽돌로 좋은 집(house)을 지을 수 있다. 연속되는 고난과 시련을 아주 작은 그릇에 담으려 하면, 그것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고난과 시련을 큰 그릇에 담아두면, 그것이 숙성이 되어서 나중에 사업 밑천이 된다. ★ 그러므로, 남들의 사소한 비웃음(sneer)과 비난(blame)을 담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남들이 당신에게 던진 돌로 탄탄한 기반을 쌓을 수 있어야 성공한다. 걸림돌도 디딤돌이 될 수 있다. 걸림돌을 잘만 이용하면 된다. 그래서, 맷집을 키워야 한다. 돌다리처럼 단단해야 한다. (curse)을 듬뿍 먹어도, 잘만 견디면, 그것이 성공의 기반이 될 수 있다. ★ 원래, 천하(天下)를 얻고자 하는 자는 훼방(毁謗)을 많이 받게 된다. 그러므로, 남의 비방(誹謗)을 잘 이기어 받아야 한다. 넘어오는 간을 잘 삭여 넘겨야 한다. 실수하는 것 보다 더 나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만 제대로 알고 가라! (ship)는 항구(port)에서 더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배는 파도를 견디며, 바다(sea)에 있을 때, 비로소 가치 있는 것이다.

 

★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失敗)했다고 낙심(落心)하지 않는 것이며, 성공(成功)했다고 지나친 기쁨에 도취(陶醉)되지 않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한번 속았을 때, 자기 자신을 탓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두 번 속았을 때도 자신을 탓해야 한다. 입(Mouth)은 상대방을 상하게 하는 칼(knife)이 될 수가 있고, 말(Saying)은 내 발등을 찍는 도끼(ax)가 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입을 잘 막고, 혀를 깊이 잘 감추면, 몸이 어느 곳에 있어도 편안할 것이다. ★ 서툰 의사(doctor)는 여러 사람을 해칠 수 있고, 서툰 교사(teacher) 역시 여러 사람을 해칠 수 있다. 가장 무서운 사람은 침묵(silence)을 곧장 잘 지키는 사람이다. 시기(猜忌) 질투는 독(毒)과 같아서 내 몸을 망치게 하고, 지나친 욕심(慾心)은 불과 같아서 내 몸을 태우게 된다. 그러므로, 미움(hate)은 물처럼 흘러 보내고, 은혜(favor)는 황금처럼 귀하게 간직해야 한다.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사람이 늙어 가는 것이 아니다. 좋은 포도주처럼 세월이 가면서 익어 가는 것이다.

 

★ 봄(spring)이 오면, 봄 들녘에 봄비가 촉촉하게 내린다. 봄비 내리는 언덕에는 새싹들이 움터 나온다. 생명력이 바쁘게 움직인다. 모든 생명들은 봄이 되면, 모두가 분주하다. 분주한 모습이 오히려 더 아름답다. 굼벵이가 아름답지 못한 것은 그와 반대이기 때문이다. 개미(ant) 허리는 아름답다. 개미 허리(waist)는 왜 그토록 아름다울까? 개미 허리가 가늘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개미는 부지런하다. 개미는 그의 열성적인 부지런함으로 꾸준히 단련되었기 때문에 그의 허리가 그렇게 아름다운 것이다. ★ 그래서, 개미처럼 살아야 한다. 개미처럼 부지런해야 한다. 개미처럼 정성스럽게 살아야 한다. 일편단심(一片丹心)으로 정성스럽게 살아야 한다. 그런 다음에서야 비로소 드디어 인간답게 살 수 있다. 진짜로 모질게 노력해야 성공(成功)한다.

 

★ “호사다마(好事多魔) 도고마장(道高魔長)” 좋은 일이 많아지면, 탈도 많아진다. 도력(道力)이 높아지면, 마귀(魔鬼)도 크게 날뛰게 된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인내. 끈기. 용기. 열정. 긍정. 도전. 투지. 성실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원천(不怨天) 불우인(不尤人)’ 하늘을 원망하지 말고, 사람들을 탓하지도 말아야 한다. 누구나 자기 가슴 속에 맺혀있는 한(恨)이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런 한(恨)도 비워내야 한다. 도담공(道潭功) 김상배 회장님은 “일단, 마음을 비워라! 내려놓아라! 집착의 끈을 놓아라! 그래서, 무아지경(無我之境) 삼매경(三昧境)에 들어가면, 하늘 에너지와 공명(共鳴)이 된다. 마음을 크게 비우면, 하늘에서 큰 능력을 주신다! 발공(發功) 능력을 주신다!” 라고 말씀하신다. 증산도(甑山道) 도전(道典 2:142)에는 “기허수물(器虛受物) 심허수도(心噓즉受道)” 라는 글귀가 있다. 그릇(器)을 비워야 물건(物)을 담을 수 있고, 마음(心)을 비워야 도(道)를 받을 수 있다.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 집착의 끈을 놓아야 한다. 그래야만 건강도 생기고, 능력도 생긴다. “도고십장(道高十丈)이면, 마고십장(魔高十丈)”이라는 말이 있다. ‘도(道)가 높아지면, 그와 동시에 마(魔)도 그렇게 높아진다’는 말이다. 그만큼 시련도 많이 겪게 된다.

 

★ ‘화복동문(禍福同門)’이라는 말이 있다. 재앙과 축복은 같은 문으로 들어온다. 재앙(災殃)이 있으면 복(福)이 있고, 복(福)이 있으면 재앙(災殃)이 있다. ‘화복(禍福)’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복(福)보다 화(禍)를 먼저 겪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화(禍)를 잘 견디고, 잘 받아 넘겨야 복(福)에 이른다. 노자(老子)는 도덕경(道德經) 58장에서 “화혜복지소의(禍兮福之所倚). 복혜화지소복(福兮禍之所伏)” 라고 했다. 화(禍)는 복(福)에 의지해 있는 것이며, 복(福)은 화(禍)가 엎드려 있는 것이다. ‘극즉반(極卽反)’의 논리​이다. 하나의 상황이 극한에 이르면, 곧장 반전이 일어난다. 새로운 것의 태동(胎動)은 혼돈과 쇠퇴의 시기에 나타난다. 세상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이다. 노자(老子)의 표현대로 명리(名利)만을 좇고, 권위와 아집에 사로잡혀서 순박함을 잃으면 안 된다. 교만과 인욕(人慾)에 사로잡혀서 타락에 물들면 안 된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항상 준비하고, 겸손(謙遜)해야 하며, 욕심은 경계해야 한다. [글: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최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