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코믹

오십년이 지난 후의 깨달음!

마도러스 2015. 3. 25. 16:05


오십년이 지난 후의 깨달음!


평생을 독신(獨身)으로 사는 할아버지가 놀이터 의자에 앉아 있는데, 동네 꼬마들이 몰려와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얘들아, 옛날에 어떤 남자가 한 여자를 너무너무 사랑했단다. 그래서, 그 남자는 용기를 내어 여자에게 결혼해 달라고 청혼(請婚)을 했지. 그러자, 그 여자는 이렇게 이야기 했단다. ‘두 마리의 말 말고다섯 마리의 소를 원해요!’ 그 남자는 두 마리의 말 말고, 다섯 마리의 소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 여자와 결혼을 할 수가 없었지. 결국 남자는 혼자 늙어가면서 50년이 흘러 할아버지가 되고 말았단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 남자는 오직 그 여자만을 사랑하고 있지.”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던 한 꼬마가 "에이~~!" 하더니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할아버지, 두 마리의 말 말고, 다섯 마리 소는 '두말 말고 오소'라는 뜻 아니겠어요?” 아이의 말에 갑자기 할아버지는 무릎을 치더니, “오잉~~ 그렇구나그런 뜻이었구나! 아이고, 내가 그걸 왜 몰랐을까? 아이고, 벌써 50년이 흘러 버렸네! 아이고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