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우정의 친구가 되는 삶?
1964년 일본 도쿄 올림픽이 열렸을 때, 스타디움(stadium) 확장을 위해 지은지 3년이 된 집을 헐게 되었다. 지붕을 벗기던 인부들은 뒷다리 쪽에 못이 박힌 상태로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집 주인은 인부들을 불러 그 못을 언제 박았느냐고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인부들은 한결같이 집을 짓던 3년 전에 박은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3년 동안이나 못에 박힌 채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모두들 혀를 내둘렀다. 사람들은 이 신기한 사실의 전말을 알아보기 위하여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했다. 그랬더니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 다 주는 것이었다. 그 도마뱀은 3년이란 긴 세월 동안 못에 박힌 친구를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먹이를 가져다 주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이다.
외국의 어느 한 출판사에서 친구(friend)라는 단어를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말을 공모한 적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밤이 깊을 때 전화하고 싶은 사람, 나의 아픔을 진지하게 들어 주는 사람,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사람 등의 여러 가지 정의를 내렸지만, 그 중 1등을 한 것은 바로 이 내용이었다. "온 세상이 나를 등지고 떠날 때 나를 찾아줄 수 있는 사람". 친구는 아무나 될 수 있지만 아픔과 슬픔을 감싸 안을 수 있는 진정한 친구는 아무나 될 수 없다. 그런 진정한 우정의 친구가 되는 삶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기다리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보고 싶지.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조용필 가수가 부릅니다.
고추 잠자리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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