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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석유(石油) 매장량은 세계 3위

마도러스 2014. 7. 3. 14:43


북한의 석유(石油) 매장량은 세계 3위


북한의 석유 매장량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이미 세간에 널리 알려졌던 내용이고, 김대중(金大中). 노무현(盧武鉉) 정부로 이어지던 시기 햇볕 정책남북 경협을 통해 북한의 유전 개발에 대한 의욕이 강했었다. 북한의 석유 매장은 매우 특별하다. 왜냐면, 대부분 수천m 해저(海底)에 묻혀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북한 기술력으로는 채굴이 힘들다.


북한 서한만 유전 지대 등에 매장된 약 1470억 배럴의 규모는 이란(Iran)의 석유 매장량 1376억 배럴을 훌쩍 뛰어넘는 세계 3위 수준이며,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10%에 해당되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원화(元貨)로 무려 1경 500조이다. 이 사실은 미국이 1급 비밀로 취급하고 있다.


현대 정주영(鄭周永) 회장이 북한의 유전 정보를 확인하고, 2004년 평양을 방문해서 김정일(金正日) 국방 위원장에게 북측 유전 개발과 파이프라인 개설을 요청했던 사실이 있다. 당시 회담에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은 "평양이 거대한 유전 지대에 둥둥 떠 있다"고 표현하며, 정주영 회장의 서해 유전 공동 개발을 흔쾌히 동의해 주었었다.


북한의 석유 매장량이 1470억 배럴이고 세계 3위 정도의 규모이다 보니, 이 사실은 엄청난 충격이고, 그 파장도 엄청 커서 그동안 한국. 미국 등 긴장 관계에 있던 국가들은 알고도 쉬쉬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쉬쉬할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한 것 같다. 바로 미국. 중국 때문이다. 북한의 어마어마한 유전 개발을 미국과 중국에 넘겨진다면, 한국으로서는 닭쫓던 개가 지붕쳐다 보는 격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은 새로운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다.


중국 해양 석유 총공사는 2004년 10월 자체적으로 서한만 유전의 매장량을 확인한 끝에 2005년 10월, 서한만 분지에 약 600억 배럴 규모의 원유가 매장된 사실을 실토하기도 했다. 중국이 이 사실을 쉬쉬했던 이유는 발해만 대륙붕에 연결된 서한만 분지 유전 지대가 바로 북측 수역이었기 때문이다.


북한은 서해 서한만 유전 지대의 정밀 탐사를 위해 유전 탐사 장비를 캐나다 등지에서 수입하려 했지만, 미국의 방해로 결국 자체적인 탐사 장비를 자체 개발, 시추공을 뚫고 유전 탐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이며, 각고의 노력 끝에 서한만 유전 지대의 매장량 규모가 기존에 알려진 600억 배럴의 2배 규모인 매장량 200억톤 규모 (1470억 배럴) 규모를 확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