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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전자파가 내 몸을 망친다.

마도러스 2011. 8. 22. 17:25

 

충격, 전자파가 내 몸을 망친다.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소아암 환자의 30% 이상이 전자파에 노출됐다고 한다. 심장병, 치매, 유산, 불임, 우울증, 감정적 혼란 등도 모두 전자파와 연관성이 깊다고 한다. 앤 루이스 기틀먼의 ‘전자파가 내 몸을 망친다’ 책에서 그런 결과들을 밝혀준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최신 첨단 기기가 가져다주는 편리함과 더불어 그 기기들이 몰고 오는 전자파가 주는 각종 해로움을 파헤치고 있다.


송전선이 있는 근처에 이사한 어린 신부의 두통 증세,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애완견처럼 끼고 일하는 신문사 편집장의 메스꺼움, 휴대전화를 귀에 달고 사는 증권 거래인의 자율 신경 계통 장애가 그것이다. 어디 그 뿐인가?


요즘처럼 소아암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많은 것과 불임 부부가 급증하는 것과 성조숙증에다 주의력 결핍 증후군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도 그렇다. 어떤 책에서는 그 이유를 서구화된 식습관에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원인이 대부분 전자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혀주고 있다.


아이들은 환경 공해에 가장 큰 희생자이다. 우선 신체적 조건상 성인 보다 공해 흡수율이 더 높다. 연구에 따르면 전자파는 얇은 두개골과 뼈 조직 때문에 어른 보다 빨아들이는 양이 두 배 정도 더 많다고 한다. 또한 전자파는 아이의 뇌막 속에 훨씬 깊숙이 파고 들어간다.


그 이유는 아이의 것이 액체와 이온의 응축성이 어른보다 전도성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심지어 휴대전화로 2분만 통화해도 1시간이나 지속되는 뇌의 활동 항진이 아이들의 뇌에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그만큼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되도록 전자파로부터 멀리하는 게 좋다는 뜻이다.


전자파가 내 몸을 망친다’ 책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실행되는 CT 촬영 X-선 보다 500배 많은 방사선이 조사되고 있지만, 그 중 3분의 1은 불필요한 검사라고 밝힌다. 그리고, 미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의 2%는 의료 방사선 촬영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 주변의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핸드폰을 끼고 살고 있다. 자녀들에게 생길 변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부모들의 마음에서 비롯된 일일 터다. 그런데 이 책을 깊게 들여다보면, 아이들의 휴대폰 사용이 얼마나 많은 질병을 유발 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고, 결국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 책 말미에는 전자파를 막아주는 음식들도 소개되고 있다. 배추. 버섯. 마늘. 블루베리. 아스파라거스. 계피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전자파를 줄이거나 차단하려면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 낮 시간 대에 휴대 전화를 몸에서 떨어뜨리도록 하고,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 노트북은 무릎 위에 올려놓지 말아야 한다. TV 및 기타 가전 제품은 되도록 플러그를 빼 놓도록 한다. 침실에서는 전자 제품을 추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