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 음악

무겁고 힘겨운 것을 내려 놓으세요.

마도러스 2014. 5. 26. 09:45


무겁고 힘겨운 것을 내려 놓으세요.


어떤 제자가 스승에게 찾아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저는 지금 사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매일같이 이어지는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나 불행합니다. 제발 저에게 행복해지는 비결을 가르쳐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스승은 ‘지금, 내가 급히 정원을 가꿔야 한다. 그동안에 저 가방 좀 가지고 있거라!’ 라고 말했습니다. 가방 안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무겁지는 않았지요. 그는 행복의 비결을 말해주지 않고, 가방을 들고 있으라는 부탁에 당황하기는 했지만, 정원 가꾸는 일이 급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방이 점점 무겁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30분쯤 지나자 어깨가 쑤셔옵니다. 하지만, 스승은 도대체 일을 끝마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지요. 참다못한 그 제자는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이 가방을 언제까지 들고 있어야 합니까?’ 이 말에 스승은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무거우면 내려놓으면 되지 않느냐! 그 무거운 것을 뭐 하러 지금까지 들고 있단 말이냐!’ 바로 그 순간, 그 제자는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바로 자신이 들고 있는 것을 내려놓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내려놓으면 그 즉시 편안해지고 자유를 얻을 수 있는데, 그 무겁고 힘겨운 것들을 욕심껏 움켜잡고 있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웠던 것이지요. 우리는 지금 어떤가요? 혹여 내려놓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지 않은가요? 무겁고 힘겨운 것들을 그만 내려놓으세요. 최선(最善)이 아니면, 차선(次善)을 선택하십시오. 그래야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다정하게 미소지며. 검은 우산을 받쳐 주네. 내리는 빗방울 바라보며. 말 없이 말 없이 걸었네. 잊지 못할 빗속의 여인. 그 여인을 잊지 못하네.신중현이 부릅니다.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57359725 [빗속의 여인 (신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