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 음악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우분투(Ubuntu)

마도러스 2014. 5. 22. 10:37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우분투(Ubuntu)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 연구 중이던 어느 인류학자가 한 부족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게임 하나를 제안했습니다.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가 가득찬 바구니를 놓고, 바구니까지 제일 먼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 모두를 주겠다고 한 것이지요. 앞 다투어 뛰어가리라 생각했던 예상과 달리 아이들은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 입 안에 과일을 베어 물고,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인류학자가 ‘누구든 일등으로 간 사람에게 모든 과일을 주려했는데, 왜 손을 잡고 같이 달렸느냐?’ 라고 묻자, 아이들은 ‘우분투(Ubuntu)’라며 합창했습니다. ‘우분투(Ubuntu)’는 아프리카어로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I am because you are. '네가 있기 때문에, 내 가슴은 뛰고 있는거야!' 다른 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분 좋을 수 있나요? 다른 아이들을 내버려 두고, 어떻게 나만 잘 살 수 있나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Mandela)는 우분투(Ubuntu)가 바로 아프리카의 정신적 힘이며, 평화 운동의 사상적 뿌리라고 말했습니다.


★ “나는 가슴이 두근거려요. 가르쳐 줄까요. 열일곱살이예요. 가만히 가만히 오세요. 요리 조리로. 별빛도 수줍은 버드나무 아래로. 가만히 오세요.” 1938년 박단마 노래를 주현미가 부릅니다. → http://www.youtube.com/watch?v=bpt_MbaQBoI [나는 열일곱 살이예요 (박단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