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의 치료 및 나쁜 것. 좋은 것
■ 관절염(關節炎)에 해로운 식품과 습관들
★ 담배는 관절염의 위험을 2배 이상 높인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 담배를 피우면, 골밀도가 감소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골절이 일어나기도 쉽다. 독한 음주(Alcohol)도 뼈를 약하게 하고 체중을 불리므로 피하는 게 좋다.
★ 커피는 관절에 안 좋고, 골다공증 유발한다.
커피 속의 카페인(Caffeine)은 칼슘 흡수 장애를 유발하여 뼈 건강에 영향을 준다. 또한, 커피는 골다공증에 매우 치명적이다. 성인 여성의 경우, 하루 2-3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성은 남성 보다 호르몬이나 식생활 습관 때문에 골다공증에 쉽게 노출되므로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중년 여성들은 주로 폐경기 이후의 여성 호르몬 감소, 비만 등의 영향으로 골다공증이 증가한다. 중년과 노년 이후의 골다공증은 특히 골절 발생이 증가하고 부상이 심각해진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 젊은 여성에게서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주요한 원인으로는 커피 복용. 무리한 다이어트. 자외선 차단 등이 꼽힌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커피를 3단계 발암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방광암 등 각종 암(癌)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 소금기가 많은 매우 짠 음식은 좋지 않다.
소금기가 많은 음식은 나트륨(Na)은 체내에서 칼슘(Ca)이 빠져나가게 하며, 체내에 수분을 많이 저장하여 관절을 붓게 하므로 피해야 한다.
★ 탄산 음료 마시면, 관절에 치명적이다.
탄산 음료. 커피(Coffee), 나트륨은 체내에서 칼슘이 빠져나가게 하며, 고단백질과 고섬유소 식이도 각각 칼슘 손실을 유발하므로 섭취를 줄여야 한다. 탄산 음료에 다량 함유된 카페인(Caffeine)은 골관절염의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또한 탄산 음료에 함유된 인산(phosphoric acid)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탄산 음료의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과당(fructose) 시럽도 관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과체중 및 비만 피해야 관절염을 예방한다.
과체중 및 비만은 관절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중년과 노년층 여성들이 체중을 5kg 이상 뺐을 때 관절염 발병률이 50%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몸무게가 5kg 늘어날 때마다 걸을 때는 20kg,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35kg의 압력이 무릎에 가해지므로 무리한 계단 오르 내리기 등은 피해야 한다.
★ 양반 다리는 무릎을 갉아 먹는다.
양반 다리 하기, 쪼그리고 앉기, 계단 오르 내리기 등의 생활 습관은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미친다. 쪼그리고 앉을 때는 서 있을 때보다 3-8배의 압력이 무릎에 더해진다. 쪼그리고 앉아 걸레질, 손빨래 등 일상적인 행동이 무릎 관절염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일을 할 때는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하지 않고, 무게를 여러 관절에 분산시켜야 좋다.
★ 궂은 날씨 때에 관절이 쑤신다?
장마철과 같이 저기압에 습기찬 날씨는 근육· 힘줄· 뼈 등에 변화를 준다. 일단, 기압이 갑자기 떨어지면, 신체 내 압력과의 불균형으로 통증에 관여하는 신경 세포가 자극된다. 또한, 날씨가 나쁘면 기분이 우울해져 통증을 더 예민하게 된다.
■ 관절염(關節炎)의 치료 및 도움이 되는 식품들
● 관절염(關節炎)의 치료 : 관절염이 의심되면 정형외과에서 X-선 촬영을 한 후, 관절에 염증이 있으면 관절염 치료제로 소염(消炎) 진통제(鎭痛劑)를 처방받는다. 관절이 조금 닳았으면 관절 주사를 주기적으로 맞게 되는데, 관절 연골 주사는 초음파로 보면서 관절낭에 관절 기능 개선제(Hyaluronic Acid)를 1주일 간격 1-3회 넣고, 5-13주까지 효과가 지속되며, 26주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steroid) 주사보다 더 효과가 지속된다. 스테로이드 또는 소염 진통제를 1주일 간격으로 1-5회 맞는 방법도 있다.
만약, 관절이 매우 심하게 닳았으면,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일부는 관절염의 경우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관절염은 무조건 수술로 치료하지 않고 환자들의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를 시행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 없이 병원을 찾아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관절염 치료약인 소염(消炎) 진통제(鎭痛劑)는 수십 종류(수십 제약 회사)가 나와 있다. 일부 약(藥)은 부작용으로 위장 장애. 간장 장애. 신장 장애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그런 약(藥)은 장기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병원에서 단기 처방으로 복용하는 것이 몸에 좋다. 약을 복용하면서 관절 재활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한의원(韓醫院)에서는 한약(韓藥)으로 관절의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 체계를 보완하여 치료한다. 또한, 침(鍼) 시술로 약해진 관절과 근육을 자극하여 활성화시켜 주며, 봉(蜂)침으로 관절 염증을 완화시켜 주고 통증을 진정시켜 준다. 물론, 한약(韓藥) 역시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 지네가 관절염에 특효약이라고? 아니다!
지네는 관절이 많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관절 많은 지네가 관절염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지네약이 불법 유통되어 식약청에 적발되는 경우가 아직도 종종 있다. 문제는 관절염에 관한 이외에도 잘못된 상식이 많다는 점이다.
● 계피(桂皮)는 관절염 개선에 도움이 된다.
계피(桂皮)는 감초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약재이고, 수정과(水正果)를 만드는데 재료이며, 세계 3대 향신료(香辛料) 중에 하나이다. 계피에 들어 있는 알데히드(aldehyde)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고 관절에 영양 공급을 촉진시켜, 관절염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관절이 시리거나 저리는 증상에 좋고, 혈관 확장 작용이 강하여 혈액(血液) 순환을 증가시키며, 혈압을 내리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중국 4대 미인(美人) 중에 춘추시대 월(越)나라의 서시(西施)가 있다. 어느 날은 서시가 가야금을 타면서 노래를 목청껏 부르는데, 그만 목이 심하게 뜨거우면서 아파오게 되어 노래도 부르기가 어렵고 물을 삼키기도 어렵게 되었다. 목이 뜨겁고 아픈 증상을 치료하기 위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는 많은 차가운 성질의 약을 써봤지만 도무지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명의(名醫)를 불러 진료하게 하였다. 명의는 서시(西施)의 손발이 몹시 차고 맥이 약한 것을 보고 계피를 치료약으로 처방하였다. 그러자 아프던 목의 통증이 사라지고 음식을 삼킬 수 있게 되었다. 계피는 보약의 대명사로 알려진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에 들어가 있다. 십전대보탕은 혈(血)을 보(保)하는 네 가지의 약재와 기(氣)를 보(保)하는 네 가지의 약재로 구성된 것인데, 여기에 혈액(血液) 순환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氣)를 활발하게 순환시키기 위하여 계피를 더하여 만든 처방이다.
● 마늘. 부추. 양파는 관절염 위험을 낮춘다.
마늘. 부추. 양파는 관절염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대학교 프랑세스 윌리암스 박사팀은 마늘. 부추. 양파에 들어있는 황화합물(diallyl disulphide, DADS) 성분이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 바나나는 관절염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바나나의 브로멜린(bromelin)은 항염증 작용 및 객담 제거에도 효과적이며, 뼈와 관절 질환의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해 준다. 또한, 바나나는 프락토올리고당(FructooligoSaccharide)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이것은 결장의 바이오 박테리아의 좋은 영양분이며, 소화 능력을 증가시키고 칼슘(Ca) 흡수 기능을 증가시켜 준다. 장 세포들의 칼슘(Ca) 흡수를 원활하게 하여 관절염과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 토마토. 수박. 딸기는 관절염을 예방한다.
토마토. 수박. 딸기에 함유된 라이코펜(Lycopene)은 관절 세포의 붕괴를 막고, 관절염(Arthritis)의 염증을 완화시키며, 관절염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특히 라이코펜(Lycopene)은 베타 카로틴(β-carotin)에 비해 활성 산소를 없애는 능력이 2배에 달하고, 이러한 항산화 능력으로 인해 관절의 노화를 억제한다.
● 고구마는 관절의 윤활성 유지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에는 콜라겐(collagen)과 점질 다당 물질(MucoPolyPaccharides)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관절의 탄력성과 관절의 윤활성을 유지할 수 있고, 간장(Liver)과 신장Kidney)의 결체 조직 위축을 막을 수 있다. 특히, 고구마는 베타 카로틴(β-carotene)이 매우 풍부하다. 고구마 같은 음식에 들어있는 베타 카로틴(β-carotene)은 강력한 항산화 기능과 면역 향상 기능에 의해 암 예방 특히 폐암 발생율을 낮춰 주며, 심장 혈관 질환 예방의 효과가 있다.
● 미역은 관절 혈액 순환을 돕는다.
미역에 함유된 관절 혈액 순환을 돕고 혈액을 맑게 하는 물질은 후고이단(Fucoidan), 라미닌(laminin), 클로로필(chlorophyll), 에이고사 판타엔산, 프코스테롤 등이다. 특히, 미역에는 칼슘(calcium)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미역의 칼슘(calcium)은 우유의 13배. 시금치의 25배. 쌀의 200배 함유되어 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1일 칼슘(calcium)의 양은 약 600mg이다. 미역에는 칼슘(calcium)이 100g당 약 960mg 들어 있다. 칼슘(calcium)은 우리 몸에서 척추를 비롯해서 육체의 뼈를 만드는 재료이다. 따라서 만약 칼슘(calcium)이 부족하면, 척추 및 각종 뼈들이 망가진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뼈에서는 칼슘(calcium)이 빠져나와 나중에는 구부정한 노인이 될 수 있으니 그것이 싫다면 칼슘이 풍부한 미역을 많이 먹어야 한다.
● 녹차. 버섯류. 참깨. 해조류. 녹황색 채소류는 관절내의 면역을 활성화시켜 주기 때문에 류머티스 관절염에 도움이 된다.
● 관절염 환자는 하루에 30분 이상 산책 및 오래 걷기. 사이클. 수영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과 뼈가 약화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운동 전에는 근육을 주물러 주고 일단 시작했다면 차근차근 운동 시간을 늘리도록 한다. 꾸준히 운동을 하면, 뼈와 관절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심폐 기능과 근력 유연성도 기를 수 있다.
●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과 관절염이 치료가 되는 것은 구분되어야 한다. 예를들어, 미역. 바나나는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미역. 바나나가 관절염을 치료해 주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글: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최병문][스크랩: http://blog.daum.net/dosu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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