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반)

설탕 혁명! 살 안찌는 설탕 개발

마도러스 2011. 12. 19. 08:56

설탕 혁명! 살 안찌는 설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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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세계 최초로 효소 공법으로 상용화 성공


타가토스(Tagatose)혈당 지수(GI)가 설탕의 5% 수준이다. 그래서, 비만과 당뇨 환자에게 좋은 저칼로리 감미료이다. 타가토스(Tagatose)는 감미도가 설탕과 비슷하면서 기존 당류가 갖고 있는 부작용이 거의 없어 건강 기능성 감미료로 분류되고 있다.


타가토스(Tagatose)는 사과, 귤 등 천연 식품에 극소량 존재하는 천연 성분이며, 타가토스(Tagatose)가 발견된 후 이를 양산하려는 시도는 여러 번 있었다. 1990년대 미국 바이오 스페릭스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덴마크 MD푸드사가 생산한 적이 있었고, 2000년 03월 02일에는 우리나라의 동양 제과(오리온)가 세계 두 번째로 개발했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높고 생산 과정도 불안정해 둘 다 사업을 접었다. CJ 제일제당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효소 공법을 사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업계에선 '설탕 혁명'으로 평가하고 있다.


CJ 제일제당은 6년간의 연구 끝에 기능성 감미료 타가토스(tagatose) 개발을 완료했다고 2011.12.13일 밝혔다. 업계에선 '설탕 혁명'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당뇨 환자가 많은 선진국 시장 수출도 예상된다. 당장은 기업용 제품만 공급되지만 2012년 01월부터는 일반인도 사 먹을 수 있고, 2012년 03월부터는 타가토스(tagatose)를 활용한 식품이 나올 예정이다.


그 동안 당뇨나 비만 환자를 위해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로는 주로 아스파탐(Aspartame)이 사용되어 왔다. 다이어트 콜라에 사용되는 아스파탐(Aspartame)은 칼로리가 매우 낮지만 맛이 없고, 약간 쓴맛도 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가토스(tagatose)는 간(肝)에서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변화시키는 단백질의 작용을 촉진하고, 장 내에서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maltase(엿당maltose → 포도당 + 포도당glucose)와 sucrase(자당.설탕sucrose → 포도당 + 과당fructose), lactase(젖당lactose → 포도당 + 갈락토스galactose) 등의 작용을 억제한다.


타가토스(tagatose)는 식사 후 음식이 소화 작용을 통해 포도당으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실제로 연구 결과 식후 혈당 상승이 10% 이상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식품 의약품 안전청도 2012년 10월 타가토스(tagatose)의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해 건강 기능 식품으로 공식 인증했다.


우리나라의 당뇨 인구는 전체 인구의 8%에 해당하는 약 800만명이다. 당뇨 환자가 많은 선진국 시장에서는 더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 김진현 부사장은 "타가토스(tagatose)와 자일로스(Xylose) 설탕은 건강을 위해 설탕 섭취를 줄이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식생활을 제공하고 세계 식품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며 "신개념 감미료 부문에서 2015년까지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 자일로스(Xylose) 설탕, 체내 흡수가 낮은 설탕


또한, CJ 제일제당은 설탕의 체내 흡수를 줄여주는 신개념 설탕을 내놓고 있다. 열대 과일인 코코넛 껍질에서 얻은 자일로스(Xylose)와 설탕을 섞어 만든 '백설 자일로스(Xylose) 설탕'은 소장에서 설탕 분해 효소인 슈크라아제(sucrase) 활성을 억제해 설탕 성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체내 흡수가 낮은 신개념 설탕이다. 이로써 설탕의 당 성분 때문에 설탕을 의도적으로 줄여왔던 식생활 패턴에 변화가 예상된다.


CJ 제일제당은 코코넛 껍질에서 자일로스(Xylose)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수년간 이 분야에서 공을 들여온 덕에 이 같은 기능성 제품을 낼 수 있었다. CJ 제일제당은 신개념의 감미료 분야에서 오는 2015년까지 매출 1조원 목표로 잡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나온 남양 유업의 커피믹스 제품인 '프렌치 카페 1/2칼로리 카페믹스'는 처음으로 개발된 자일로스(Xylose) 설탕이 적용됐다. 자일로스 설탕이 기존 설탕의 단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설탕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최대 50%까지 줄여주는 만큼 커피를 즐기되 살이 찔까 염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