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암.종양)

앉아만 있으면 암 잘 걸린다.

마도러스 2011. 11. 8. 08:41

앉아만 있으면 암 잘 걸린다.


■ 美 암 연구소 “안지 말고, 자주 움직여라”


자리에 오래 앉아 있으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 연구소(AICR) 연례 총회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발생하는 새로운 유방암대장암 중 10만 건 정도는 고정자 세로 인한 신체 활동 부족과 연관이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2011.11.03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2010년 미국에서 암에 걸린 환자 중 유방암 환자 4만9000명과 대장암 환자 4만3000명은 고정 자세 때문에 암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자리에 오래 앉아있지 않고 자주 움직이면, 암 발생 위험을 높여주는 C-반응성 단백질(C-reactive protein) 생성이 줄어든다. 또한 조금이라도 움직여주면 인슐린(insulin) 저항력을 높여주고, 중성 지방(triglyceride) 수치를 낮춰서 암 발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시간 이상 계속해서 앉아있지 말아야 한다.


연구소는 미국인들은 하루 평균 7시간에서 9시간 반 정도를 자리에 앉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1시간 이상 계속해서 앉아있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 컴퓨터에 한 시간마다 움직이도록 알람을 설치하고, ● 전화를 서서 움직이면서 받고, ● e메일을 보내기 보다 직접 서류를 전달하라고 제안했다. ● 미팅은 회의실에서 하지 말고, 야외 산책을 하면서 하고, ● 앉아있을 때도 목 운동, 어깨 운동, 허리 운동을 자주 하라고 권고했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앉은뱅이 질환이다.


크리스틴 프리던리치 역학 박사는 "정기적인 운동으로 유방암과 대장암, 자궁 내막암 발병 확률을 최대 25-30%까지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암 학회 소속 알파 파텔 박사는 오래 앉아서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의 습관앉은뱅이 질환(seat disorder)으로 규정하며 "하루 30분간 에어로빅을 해도 나머지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면 소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동아일보, 입력: 20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