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글 예찬

한글은 가장 풍부한 표현력을 가진 문자

마도러스 2011. 6. 22. 11:21


한글은 가장 풍부한 표현력을 가진 문자

 

우리말은 표현력도 세계 으뜸이지만 어감(語感), 정감(情感), 음감(音感) 등도 으뜸이다. 어떤 사람은 우리 한국말이 외국어로 번역이 안 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불평을 하기도 한다. 사실 우리말은 다양하고 매우 풍부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말의 어감(語感)과 정감(情感)을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국 언어로 우리말을 번역 못하는 것은 우리말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다. 외국어가 표현력이 부족하여 우리말을 번역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책임이 아니다. 말과 소리의 표현을 한글은 8800개를 소화해 낼 수 있다. 이에 비해 일본어는 300개중국어(한자)는 400개라고 하니 우리말의 표현력이 무려 20배가 넘는다. 세계 언어 중에 단연 독보적인 존재인 것이다. (조선일보, 1996.10.7).

 

예를 들자면, “가자미 냄비에 물을 잘잘 부어 살근살근 끓이고 졸졸 졸여서 노리끼한 고기를 보시기에 소복하게 담아서 괴괴한 달빛 아래에 사랑하는 님과 둘이서 술 한 잔 곁들이니 살살 목을 넘는 요맛이 달콤하기도 하다.”라는 표현을 놓고 보면 너무나 다양하고 아름다운 표현들이다. 이 표현과 어감을 어떻게 외국어로 제대로 번역해 내겠는가?

 

영어(英語)를 쓰는 외국인이 말을 할 때 흔히 제스츄어(몸짓, gesture)를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언어의 표현력이 부족하여 생기는 습관이다. 우리는 말로써 충분히 표현되기 때문에 제스츄어를 굳이 쓸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제스츄어 쓰는 것이 세련된 문화인 것처럼 인식되어, 한 때는 흉내 내려고 했던 사람들도 있었으니 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글은 표음(表音) 문자 중에서도 가장 발달한 표음(表音) 문자이다. 즉, 하나의 글자가 하나의 소리(낱소리)를 표기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은 모두 24자인데, 모음이 10자이고, 자음이 14자이다. 모음과 자음을 합치면 하나의 글자가 되고, 여기에 받침을 더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한글은 그 구성 원리가 간단하기 때문에 배우기가 대단히 쉽다. 그래서, 우리 나라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모든 어린이들이 한글을 알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문맹률(文盲率)이 가장 낮은 나라이기도 하다.

 

한글은 글자 그대로 읽을 뿐 아니라, 인쇄체나 필기체 등이 따로 없다. 이에 반해 영어(英語)인쇄체와 필기체가 서로 다르다. 또한 대문자와 소문자의 구별이 있고 글자대로 읽지 않는다. 예를 들어, Speak를 “스피-크” 라고 발음한다. ea를 “이-” 로 발음하는 것이다. 그런데, Head는 “헤드” 라고 발음한다. 같은 ea인데도 “에” 라고 발음한다. 또 Knee (무릎)를 “니-”라고 발음하는데, 여기서는 K자가 있는데도 K를 발음하지 않는다. 이처럼 영어는 각각의 단어에 대한 발음을 미리 알지 않으면, 전혀 읽을 수가 없는 것이다.

 

국제적으로 크게 통용(通用)되고 있는 영어에 비해 우리나라의 한글은 소리의 표현과 단어의발음 면에서 매우 탁월한 것이다. 그렇기에 한글의 우수성이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록 영어는 우리 한글에게 국제 통용어의 자리를 양보하게 될 것이다. 장차 우리의 말과 우리의 한글이 세계 공통어가 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자명한 일이 될 것이다. “장차 우리나라 말과 글을 세계 사람이 배워 가리라. 한국(조선) 문명을 세계에서 배워 가리라.”


■ 세계 각처에서 한글 우수성을 극찬(極讚). 


과학 전문지 『디스커버리』지에서는 1994년 04월, 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글이 독창성이 매우 높으며, 과학적이고 기호 배합 등 효율면에서 특히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라고 극찬했다.

 

한편, 1994년 05월 25일 조선일보 기사에 의하면, 레어드 다이어먼드 학자는 “한글이 간결하고 우수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문맹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 라며 한글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또한, 미국의 유명한 여류 작가이며 ‘대지’의 작가인 펄벅은 “한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가장 훌륭한 글자이다. 그리고 세종대왕은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이다.” 라고 극찬했다.

 

한편, 재미동포 박춘양의 발표 기사에 의하면, 한글의 언어 표현력이 세계에서 최고라고 한다. 즉 우리말(한글)은 말과 소리의 표현을 8800개 소화해 낼 수 있는데, 일본어는 300개 밖에 소화해 내지 못하며, 중국어(한자)는 400개를 소화해 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말(한글)의 표현력이 무려 20배가 더 풍부한 것이다. 이것은  세계 언어 중 단연 독보적인 존재인 것이다.

 

또한, 1996년 10월 09일 KBS-1TV에서 방영된 자료에 의하면 세계 언어학자들은 한글을 ‘세계공통어’로 채택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 언어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학술회의가 프랑스에서 열렸었는데, 세계의 언어 학자들은 한국어를 세계 공통어로 채택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전 세계적으로 언어 학자와 문필가들이 모두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매우 높이 평가하자, 1997년 10월 01일, 국제 연합(UN) 교육 과학 문화 기구인 유네스코(UNESCO)에서는 우리나라 한글(훈민정음)을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하였다.

 

한편, 영국 리스대학의 음성언어학과 제푸리 샘슨(Geoffrey Sampson)교수는 특히 한글은 발음 기관을 상형하여 글자를 만들었다는 것도 독특하지만 기본 글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으로 동일계열의 글자를 파생해내는 방법(?ㄱ-ㅋ-ㄲ?)은 대단히 체계적이고 훌륭하다고 극찬하였다.


그리고, 그는 한글을 새로운 차원의 자질 문자(feature system)로 분류하였다. 샘슨교수의 이러한 분류방법은 세계 최초의 일이며 한글이 세계 유일의 자질문자로서 가장 우수한 문자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이 말을 할 때 흔히 제스츄어(몸짓, gesture)를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그들의 언어가 표현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말로서 충분히 표현되기 때문에 제스츄어를 쓸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