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연애결혼

잘못된 성 행위, 두경부 암 유발

마도러스 2011. 3. 10. 12:14

 

잘못된 성 행위, 두경부 암 유발


자궁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자궁(子宮) 경부(經部) 암(癌)의 주요 병원균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는 70% 이상의 자궁 경부 암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여자에게는 치명적인 바이러스(virus)이다.


그러나, HPV는 여자(女子)만 주의해야 할 바이러스가 아니다. 남자(男子)도 HPV에 감염되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모픽트 암 센터에서 암(癌)과 전염병과를 맡고 있는 안나 귈리아노 (Anna Giuliano) 박사는 잘못된 성 행위 즉 구강(口腔) 성교(oral sex)로 HPV에 감염되면 머리와 목에 생기는 두경부(頭頸部) 암(癌)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18-70세의 건강한 미국인 남자 11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자 50%가 생식기에서 HPV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남자 50% 중 6%가 HPV(Human Papilloma Virus.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한 두경부(頭頸部) 암(癌)의 증상인 피로를 느꼈다. 혀와 편도선에 생기는 두경부(頭頸部) 암(癌)의 65% 이상은 HPV(Human Papilloma Virus) 때문이며 이 중 80%는 남자에게서 발생한다.


두경부(頭頸部) 암(癌)으로 이어지는 HPV는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쉽다. 안나 귈리아노 (Anna Giuliano) 박사는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갈 가능성은 다양하다”며 “구강(口腔) 성교(oral sex). 손가락 혹은 키스 등 성적 행위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입을 통한 HPV(Human Papilloma Virus.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성을 밝혀낸 최근의 연구 결과에 힘입어, 미국에서는 HPV 백신(vaccine)여자(女子) 아이들 뿐 아니라 남자(男子) 아이들에게도 권장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CBS 방송 온라인판과 NBC 방송 온라인판 등이 2011.02.28일 보도했다. (kormedi 유희종 기자, 입력: 201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