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레오 모터스, 시속 140km 전기차

마도러스 2010. 7. 16. 11:42

레오 모터스, 시속 140km 전기차


■ 전기 자동차와 전기 스쿠터 및 바이크를 생산하고 있는 레오 모터스(LeoMotors)시속 140km로 달릴 수 있는 전기차 라보(LABO) 트럭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2010.07.16일 밝혔다. 레오 모터스는 2010.07.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 전기 자동차 및 전장 엑스포(EV KOREA 2010)에 참가해 전기차로 개조한 EV 라보 트럭과 EV 포터 트럭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아연 공기 연료 전지(ZAFC)를 개발한 레오 모터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에 레오 모터스가 선보인 전기차 라보 트럭은 차세대 전지인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개조 트럭으로 최고 속도가 시속 140km를 발휘하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2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220V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 3시간 만에 완전 충전된다. 전기차 라보 트럭은 전기차 개조 법규가 국회에서 통과되면 국내 판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2500만 원 수준이며 연료비는 한달에 3만 원 정도 소요된다고 레오 모터스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레오 모터스는 전기차 포터(PorterⅡ) 트럭도 선보였다. 전기차 포터 트럭은 최고 속도가 시속 140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16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강시철 레오 모터스 회장은 “레오 모터스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전기차에 대한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업체”라며 “전기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정병준 기자, 입력: 2010.07.16)


■ 국내 전기 자동차 전문 기업 레오 모터스가 글로벌 특허 기술을 획득한 아연 공기 연료 전지를 장착한 전기 스쿠터 개발해 한 번 충전으로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 스쿠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시판 중인 전기 스쿠터의 배터리 충전 방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아연 공기 연료 전지 기술은 아연 구슬을 전해질에 넣고 공기 중 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이용하는 신기술로 레오 모터스가 2008년 12월에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전지를 전기 자동차나 전기 스쿠터에 장착하면 배터리를 충전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 배터리 가격의 80-90%까지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연 공기 연료 전지 하이브리드 기술 외에도 레오모터스는 RPM이 증가하면 토크가 급격히 감소하는 전기 모터의 단점을 보완하고 각 RPM 영역대에서 최고의 토크를 낼 수 있는 토크 지속 솔루션도 개발했다.


레오 모터스는 2개 이상 전기 모터도 장착 가능한 멀티 모터(MMS)의 특허 기술도 갖고 있다. 또한, 많은 배터리 셀을 사용하는 전기차 파워팩의 균일한 전압 조절을 위해 0.01 볼트라는 세계 초정밀 셀 밸런싱(BMS)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레오 모터스는 마티즈, 모닝, RV4, 닛산 큐브와 같은 승용차뿐 아니라 25인승 버스고속 주행 전기 트럭 라보, 포터 등 소형 트럭의 개조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개조 허용 법안이 통과되면 전기차 개조 사업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