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암.종양)

대장암, 초기발견 혈액 검사법 개발

마도러스 2010. 1. 21. 13:35

 

대장암, 초기발견 혈액 검사법 개발


대장 암(cancer)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장 폴립(polyp. 용종)과 성인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장 암(cancer)을 초기 단계에서 포착할 수 있는 혈액 검사법이 개발됐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수라스키 메디컬 센터(Souraski Medical Center)의 사라 크라우스(Sara Kraus) 박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대장암 초기에 나타나는 CD24 단백질 수치를 측정하면, 대장암과 대장 폴립을 일찍 잡아 낼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010.01.20일 보도했다.


CD24는 종양세포의 확산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라우스 박사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150명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CD24 단백질 수치를 측정하고, 대장 내시경 검사결과와 비교해 보았다.


이 검사법은 대장 암(cancer)의 경우, 비정상 발견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민감도(sensitivity. 양성을 양성으로 판정)가 92%, 특정 질환을 다른 질환과 구분할 수 있는 특이도(specificity. 음성을 음성으로 판정)가 92.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대장 폴립의 경우, 민감도(sensitivity)가 84.2%, 특이도(specificity)가 89.2%였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사람들이 모두 꺼리는 만큼 이 혈액 검사를 먼저 시행하면 좋을 것이라고 크라우스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2010.01.24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위장관 암(cancer) 심포지엄(Gastrointestinal Cancers Symposium)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입력: 201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