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암(cancer), 조기 진단법 개발
암(cancer) 중에서도 유난히 조기 발견이 어려워 생존율이 낮은 췌장암을 초기 단계에서 포착해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가든 스테이트 암센터(Garden State Cancer Center)의 데이비드 골드(David Gold) 박사는 췌장암(cancer)과 전암성(pre-cancer) 병변의 90%에서 발견되는 PAM 4 단백질의 혈중 수치를 측정하면, 췌장암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010.01.21일 보도했다.
골드 박사는 췌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68명과 건강한 사람 19명을 대상으로 이 방법을 실험한 결과 정확도가 췌장암 1기 환자는 62%, 2기 환자는 86%, 3-4기 환자는 9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진단 정확도는 81%였다. 췌장암과 혼동할 수 있는 췌장염 환자를 잘못 잡아낸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골드 박사는 덧붙였다.
지금까지의 CA 19-9 진단법은 (전이 되기 전) 췌장암을 발견하는 비율이 7-10%에 불과했었다. 결국, 기존의 진단 방법으로는 조기에 췌장암을 진단하기가 매우 힘들었었다.
그래서, 췌장암 진단 환자 중 전이 되지 않은 환자는 7-10%에 그치고 있다. 대부분 (90-93%) 전이가 된 말기(4기) 환자에서만 진단이 되어서 수술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위장병 학회, 임상 종양 학회, 종양 영상의학 학회, 외과 종양학회의 공동 주최로 올랜도에서 2010.01.23일 열리는 위장관암 심포지엄(Gastrointestinal Cancer s Symposium)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헤럴드 경제, 입력: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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