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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망가진 스타, 늙어도 멋진 스타

마도러스 2009. 3. 3. 15:03

 

늙어서 망가진 스타, 늙어도 멋진 스타

 

항우 장사도 세월을 막을 수는 없다. 나이가 들면 늙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그 정도가 조금씩은 다르다. 금새 늙어버린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좀처럼 늙지않는 사람도 있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할리우드 스타도 마찬가지다.

 

 세월의 흐름에 '순행'하는 스타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역행'하는 스타도 있다. 물론 전자는 쭈글쭈글한 얼굴과 함께 잊혀지고, 후자는 농익은 매력을 자랑하며 여전히 승승장구한다

 

 

 

 

최근 미국의 인기 연예사이트 '티엠지 닷컴'이 스타의 나이에 따른 얼굴의 변화를 비교 분석해 화제이다. 사이트가 다룬 주제는 크게 6가지. ▲ 늙어서 망가진 스타 ▲ 늙어도 멋진 스타, ▲ 나이를 먹지 않는 스타 ▲ 언제나 48세 처럼 보이는 스타, ▲ 환갑을 맞이한 스타, ▲ 19년 뒤 스타 모습 등이다. 그 중 '늙어서 망가진 스타'와 '늙어도 멋진 스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나이가 들면서 망가진 스타는 총 5명이다. 사이트에 따르면, 실베스타 스탤론알렉 볼드윈, 사라 포셋과 키스 리차드, 말론 브란도 등이 있다. 그 중 심하게 늙어버린 스타는 전설적인 록그룹 '롤링 스톤즈'의 키스 리차드이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그의 얼굴은 가히 충격적이다.

이밖에도 1980년대 영화 '록키'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액션 스타 실베스타 스탤론의 최근 모습도 눈길을 끈다. 보톡스 덕분에 주름살은 사라졌지만, 보톡스 때문에 눈코입은 어색하기 짝이없다. 1970년대 육체파 배우로 인기를 끌던 포셋도 마찬가지. 성형 부작용이 나이를 부채질한 모습이다.

반면, 사이트는 나이가 들면서 더 멋져진 스타도 분석했다. 데미 무어, 조지 클루니, 패트릭 댐시, 마돈나, 제니퍼 로페스가 그들이다. 특히 조지 클루니의 중우함은 눈에 띈다. 1986년 영화 '사랑의 연병장'으로 데뷔하던 당시 보다 지금이 백배, 아니 천배는 매력적이다.

무어마돈나 역시 비슷한 경우이다. 세월이 2번 변했을 20년 동안 그들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아니 되려 섹시해졌다. 물론 무어나 마돈나의 경우 의학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그들이 몸에 쏟아 부은 돈만 해도 수십억. 하지만 과정을 무시하고 결론만 볼 때 그들은 세월의 흐름을 역행하는 스타라 할 수 있다.

 

스포츠 서울닷컴, 임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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