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내과)

뼈 재생되는 천연 골관절 치료제 개발

마도러스 2008. 11. 17. 01:53

 

뼈 재생되는 천연 골관절 치료제 개발

치료효과가 뛰어난 천연물 골관절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기존 치료제의 소염 진통 효과뿐 아니라 염증 억제와 뼈 재생 효과까지 동물실험서 확인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녹십자 R&D(이하 녹십자)와 자생한방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골관절 치료제 ‘GCSB-5'가 최근 실시한 효력시험에서 항염증 작용과 뼈 재생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균관대학교 약학연구소 이선미 교수팀은 'GCSB-5'를 흰 쥐에 70일 동안 투약한 결과 통증을 악화시키는 부종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등 항염증, 진통, 조골세포 증식, 분화 및 결합조직 파괴 억제 등에 우수한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GCSB-5'는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 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퇴행성 골관절 질환 치료 한약물에서 추출한 신 물질로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골관절 질환 치료 및 신경재생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바 있다. 따라서 장기 복용 시 위장 장애 등이 생기는 등 기존 골질환 치료제의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병원장은 “천연물 신약에 대한 의학적 효능이 점차 입증되고 있어 국내 의약계에서도 인체에 무해한 천연 약물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근본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뼈 재생 효과를 가진 천연물 신약 개발이 가까워 진 만큼 퇴행성 골관절 질환의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6가지 생약에서 추출한 이 신 물질은 내년 상반기 임상실험에 돌입해 2008년 상반기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관절 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국내 연간 판매액이 약 2천억 원(2002년) 수준, 미국은 약 150억 불 수준으로 이는 매년 평균 10% 이상이 성장한 규모다. 향후 신약 개발 시 1-2조원의 매출과 20-50% 정도의 순이익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0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