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소아청년)

최근 1년간 건강검진 안 받았다” 70%

마도러스 2008. 11. 16. 23:09

최근 1년간 건강검진 안 받았다” 70%

 

본지 여성 건강 실태조사

중·장년 여성 10명 중 7명은 최근 1년 동안 건강검진을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4명은 아무런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 의료팀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현대리서치 연구소에 의뢰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30~69세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여성 건강관리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69.3%는 최근 1년 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30대 여성은 78.5%가 건강 검진을 받지 않았다.
 

평소 건강을 위해 1주일에 한 번이라도 정기적인 운동을 하는지를 묻는 설문에서는 57.3%만 “그렇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42.7%는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았다. 운동 횟수는 나이가 들수록 늘어났다.

 

 운동 종목으로는 걷기가 가장 많았으며, 헬스·에어로빅 등산 달리기 수영 체조 배드민턴 사이클 순이었다.

 

여성들이 평소 건강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정신건강(20.3%)과 다이어트 등 음식(19.7%), 암 예방(18.3%) 등으로 조사됐다< 그래픽>. 이들은 건강한 체력 유지를 위해서, 가장 신경을 쓰는 것으로 규칙적인 운동(32.7%)을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는 자궁암(21.3%)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위암 유방암 중풍 관절염 골다공증 당뇨병 고혈압 대장암 치매 간암 순으로 높았다.

 

한 달 동안 본인의 건강 관리를 위해 투자하는 돈의 액수(질병 치료비 제외)를 묻는 설문에서는 “없다”가 61.0%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5만원 이하 6~10만원 11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고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윤도경 교수는 “중·장년 여성들이 가족 건강을 챙기느라 정작 본인의 몸에는 무관심한 것이 현실”이라며 “여성 건강이 가족 건강의 근본이라는 점을 알고 아내와 엄마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의학전문기자   입력 : 2003.09.02   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