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학.성공비결

스님에게 빗(comb)을 판매한 판매원

마도러스 2007. 4. 7. 01:09

스님에게 빗(comb)을 판매한 판매원


빗(comb)을 생산하는 한 공장에 네 명의 판매원이 있었다. 사장은 스님들에게 빗을 팔아보라고 지시했다. 결과가 뻔할 것 같은 상황이지만, 네 명의 판매원이 취한 행동도 결과도 매우 다양했다.


처음 절에 판매하러 간 판매원 ①은 빈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겪은 일을 말했다. 『절에 있는 스님들은 모두 빡빡머리여서 빗이 필요 없더라』고 했다.   


두 번째 절에 간 판매원 ②는 수십 자루를 팔고 왔다. 그는 스님들이 비록 빡빡머리이긴 하나 수시로 머리를 빗고, 빗으로 머리를 눌러주면, 혈액 순환이 잘 되어 건강하게 수도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설득시켰다는 것이다.


세 번째 절에 간 판매원 ③은 단번에 몇 백 자루나 팔았다. 그는 주지 스님에게 말하기를, 향을 태우다 보면, 참배객들의 머리에 향의 재가 묻게 되는데, 이 때 절에서 빗을 준비해두었다가 그들에게 공급하게 되면, 자신들의 작은 곳까지 챙겨주는 것을 아주 고맙게 생각하며 참배객들은 더 자주 절을 찾아올 것이라 했다는 것이다.


네 번째 절에 간 판매원 ④는 아예 대량 주문을 받아가지고 돌아왔다. 그는 참배객들에게 빗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되, 빗의 한 면에는 참배객들이 좋아하는 연꽃을 새겨 넣고, 다른 한 면에는 「길선(吉善)빗」이라 새겨 넣으면, 절의 이미지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주지를 설득했다는 것이다.


똑같은 제품인데도 사람에 따라 매출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지는 것은 각자 경영마인드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 주위에서도 얼마든지 주위를 조금만 살피고 상황을 뒤집어 보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교훈이다.


스크랩: http://cafe.daum.net/do92, dosu888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