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혁명

미국에서 자기 복제 가능한 로봇 개발

마도러스 2006. 7. 17. 20:46


미국에서 자기 복제 가능한 로봇 개발


BBC 인터넷판에 의하면 미국 연구원들이 부속품을 가지고 자기 복제가 가능한 로봇을 고안해냈다. 과학 잡지 ‘네이처’지에서 연구원들은 그들의 실험이 번식 또는 복제하는 능력이 생물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들의 장기 계획은 수천 개의 똑 같은 기본 부품을 가지고 로봇을 만드는 일인데 이 로봇들은 한 부분이 고장 났을 경우,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자기 자신의 모양을 바꾸거나 복제를 해서 더 많은 일손을 만들 수 있다.

 

이 로봇들은 현재 세 개 또는 네 개의 움직일 수 있는 정육면체로 이루어져있는데 각각의 부분은 로봇의 설계 청사진이 입력된 컴퓨터 암호, 다른 로봇과 통신할 수 있는 전기 접촉 장치, 서로 붙을 수 있도록 자석이 내장되어 있다. 일 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세 개의 정육면체로 이루어진 로봇은 자기를 복제할 수 있다.

 

각각의 정육면체가 움직이면서 새로운 부분과 연결되고 자기가 있어야 될 부분을 결정해서 새로운 기계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한 줄로 쌓아 놓는다. 새로 복제된 로봇은 또 다시 자기 복제를 할 수 있다. 아직은 시작 단계에 불구하지만 뉴욕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 대학의 선임연구원 호드 립슨 박사는 지능 있는 이 로봇들을 위한 당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립슨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주 탐험과 같은 임무에 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목성에 있는 달에 로봇을 보냈는데 그 로봇이 고장 나면 그 임무는 실패하는 것이다. 그러한 경우에 적응 능력이 있거나 스스로를 수리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이 있다면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봇들은 우주 탐험뿐 만 아니라 깊은 탄광 속이나 핵 기관 시설에도 쓰일 수 있다. 연구원들은 로봇들은 만드는데 있어서 진화 과정을 이용했는데 진화 과정과 생물의 자기치유와 복제를 결합한 로봇 개발에 성공한다면 로봇 연구 분야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UK LIFE  조선일보  입력 : 200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