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글 예찬

[스크랩] 한국은 대륙과 해양의 쾌적한 활주로에 위치해 있다.

마도러스 2006. 6. 17. 17:12
한국은 대륙과 해양의 쾌적한 활주로에 위치해 있다.

 

                      출처: http://cafe.daum.net/do92 , dosu8888@daum.net

                   

 세계 지도 속의 한반도는 태평양의 바다에 빠져 유라시아의 대륙을 머리에 이고 겨우 매달려 있는 형상처럼 보인다. 그러나,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면, 한반도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발판으로 태평양을 향해 솟구쳐 있는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면, 한국은 대륙의 꼭대기에 있고, 태평양을 향한 최적지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

 

지금 세계사의 주류가 태평양과 동북아시아로 모여들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소련의 세계강국 속에 한국이 자리잡고 있으며, 거대 시장이 꿈틀거리는 동북아(東北亞) 십자로의 중심에 한국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지도를 거꾸로 돌려놓고 보면, 한반도를 감싸고 있는 일본열도는 태평양의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이다. 한반도는 대양으로 나가는 대륙의 전략적 관문이며,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지이다.


 미국(美國)의 동양사학자로서 주일대사(駐日大使)를 지냈던 라이샤워 (Reichauer)는 장보고를 “해양 상업 제국의 무역왕”이라고 부르고 있다. 장보고에 대한 연구가 거듭될수록 그의 업적에 대한 더 많은 칭송이 쌓이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어리석게도 천 년이 넘게 그를 잊고 육지 안에서 움츠리며 살아 왔다.

 

태평양의 조그마한 바위섬 하나라도 우리 것으로 개척해 두었더라면, 반지름 200해리(375km)의 영해가 생겼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 해상왕(海上王) 장보고 처럼 바다를 이용해 나라를 부강하게 하려는 걸출한 위인이 더 있었다면, 지금쯤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잘 살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2002년 월드컵 때, 60억 인류의 정신이 대한민국에 집중되어 있었다. 지금까지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을 아는 나라가 전체 25퍼센트 밖에 안 됐다고 한다. 그런데, 월드컵이 지난 후에 아마 90퍼센트 이상의 외국인이 대한민국을 알게 됐다고 한다. 2002 월드컵은 한국이 21세기 세계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신호탄이었다.

 

 한국의 문화와 사회를 전세계에 소개하는 스포츠 행사였으며, 세계 대운(大運)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에 대한 축하 무대였었다. 세계문화의 중심대열에 한국이 있고, 세계의 중심에 대한민국이 자리잡는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는 행사였었다. 월드컵 이후의 세계는 정치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미국. 일본. 중국. 소련의 세계강국과 그 속에 당당히 자리잡은 한국의 무대가 될 것이다.

 

 글 작성: 최병문 (010-4607-3746)

 

 

 

출처 : 세상을 여는 인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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