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비(constipation)의 정의. 원인. 진단. 증상. 치료법

 

 

 

■ 변비(constipation)의 정의. 원인. 진단. 증상. 치료법

​

● 정의 : 배변이 1주일에 2-3회 미만이면 대개 변비(便秘)라고 하는데, 명확한 기준은 없다. 배변 시에 굳은 변이 나오는 경우, 대변을 보는 동안,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경우, 대변 보고 난 후에도 잔변감이 남아서 찝찝한 경우, 대변을 보는 동안,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경우를 변비(便秘)로 진단한다. 2-3일에 1회 보더라도 대변이 굳지 않고, 편안하게 대변을 본다면, 변비로 진단하지 않는다. 하루에 1회 이상 대변을 보는 것이 정상이다. 변비(constipation)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되어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

● 역학 : 전체 인구 5-8% 환자가 변비로 고생하고 있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여성이 남성보다 3-4배 정도 많다. 여성의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호르몬은 자궁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대장 활동을 저하시키며, 대장 근육을 이완시켜서 변비를 유발한다. 영국의 유명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는 만성 변비가 악화되어서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고 하는데, 그의 사망 부검 결과, 숙변이 20kg 검출되었다고 한다.

​

● 원인 :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과일 야채가 매일 식사의 50% 이상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식이 섬유,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게 되어서, 변비가 발생되지 않는다.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배변 습관이 불규칙하면 변비(便秘)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성에게 발생하는 변비의 주요 원인은 다이어트, 임신, 월경,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변비의 원인은 대부분 불규칙한 배변 습관이다. 대변이 직장(rectum) 안에 머물러 있으면, 직장 벽이 대변을 감지하고 변의(便意)를 느끼는 배변 반사가 이루어진다. 변의(便意)를 무시하면, 직장 벽의 지각이 둔화되어 변의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대장암, 대장 용종, 대장 게실, 궤양성 대장염에 의한 장관 협착, 선천성 거대 결장증, 신경계 질환, 근육 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대장 무력증, 변비약 과다 복용, 심리적 배변 장애 등에 의해서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코데인 (codeine 감기약 성분), 진경제, 진정제, 항우울제 부작용으로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항생제 장기간 복용으로 인한 유산균 감소로 변비가 발생할 수 있다.

​

● 증상 : 배변 시 과도한 힘이 들어감, 변이 과도하게 단단함, 배변 후에도 변이 남은 듯한 느낌, 복부 팽만감, 복통 등이 있다. 하복부의 불쾌감과 항문 출혈이 반복되면, 이차적으로 치질, 치열 등이 발생하면서, 배변 시 항문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딱딱한 똥을 누다가 항문이 찢어지기도 하고, 치질 등이 유발되기도 한다. 만성 변비는 식욕 부진, 소화 불량을 유발한다. 이는 다시 변비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만성 변비는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변비가 생기면, 유해균이 증가하게 되고, 유익균이 감소해서. 인체 면역력이 감소된다. 변비가 생기면, 변비로 인해서 암모니아 같은 독성 물질이 장(腸) 속에 누적되고, 그것이 혈관을 타고 몸 안을 순환하다가 뇌 세포 및 뇌 혈관을 손상시켜서, 치매를 유발시킨다.

​

● 사망률 : 변비가 만성화 되면, 대장 장벽에 염증이 자주 발생해서, 대장암(colon cancer) 원인이 된다. 또한, 대장 염증이 대장 궤양(colon ulcer)으로 발전하면, 대장 파열(colon rupture). 복막염(peritonitis)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변비 환자는 변비 없는 사람에 비해서 사망률이 12% 증가한다.

​

● 진단 : 환자 병력(病歷) 청취, X-선 검사, 혈액 검사, 소변 검사, 갑상선 검사 등을 통해서 여러 가지 기질적인 질환, 당뇨,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는지 확인을 한다. 대장 내시경 검사, 복부 CT, 대장경 검사 등을 통해서, 대장 종양,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러한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 필요에 따라 직장 항문 기능 검사를 시행한다. 직장 항문 검사의 종류 및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

​

1) X-ray 검사 : 대장에 가스가 많아서 문제인지? 대변이 많아서 문제인지? 그리고, 대변이 대장의 어느 부위에 숙변(宿便)으로 뭉쳐 있는지를 확인한다.

★ 첫째, 대변이 대장 안쪽 내부에 깊숙하게 뭉쳐서 변비를 유발하면, 생활 습관 개선 및 변비 약 (하제 下劑) 투여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 둘째, 대변이 항문 주위에만 뭉쳐 있으면, 글리세린(glycerin) 관장을 조심스럽게 고려할 수 있다.

​

2) 대장 통과 시간 검사 : 대장 운동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

3) 항문 직장 내압 검사 : 항문 괄약근의 압력, 감각 기능, 생리적인 반사 작용을 평가한다.

​

4) 배변 조영술 검사 : 조영제를 투여한 후, 대변이 대장을 통해서 배출되는 과정을 X-ray로 촬영한다.

​

5) 항문 근전도 검사 : 항문 주위의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의 기능을 평가한다.

​

6) 항문 초음파 : 항문 과도 긴장에 의한 변비가 의심되면, 항문 내 괄약근의 두께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운지 관찰한다.

​

● 치료법 : 변비 증상이 있으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서 변비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생활 습관 개선을 최우선으로 시행해야 한다.

​

1) 걷기 운동 (물리적으로 장 운동 촉진), 복부 마사지 및 복부 스트레칭 (장 운동 자극), 안구(眼球) 돌리기 운동 (부교감 신경 자극을 통한 대장 운동 촉진) 등을 통해서 대장 운동을 촉진시켜 준다. 장 운동을 활성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걷기 운동이다. 안구(眼球) 돌리기 운동을 하면, 눈(眼)의 동공(pupil) 홍채(iris) 수축에 관여하는 부교감 신경(parasympathetic nerve)이 자극되고, 곧바로, 대장 근육 수축이 발생해서, 대변이 빠르게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

2) 식이 섬유 풍부한 과일. 야채. 해조류를 많이 섭취한다. 과일 야채 해조류 등의 섭취가 매일 식사의 50% 이상이 되어야 한다. 식이 섬유는 대변이 대장을 지나는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

3) 따뜻한 물 섭취를 통해서 장의 운동을 부드럽게 해 준다. 대변 배출을 촉진하는 피마자 오일 (아주까리 오일),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알로에 베라, 프룬 (prune 서양 자두) 등을 먹으면, 대장을 자극해서 대변을 빠르게 배출시켜 준다.

​

4) 변비약 (하제 下劑) 치료 요법을 통해서 개선할 수 있다. 변비약은 대장 내 압력을 과도하게 증가시켜서 복통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매우 조심스럽게 투여하는 것이 좋다. 변비약 (자극성 하제)의 과다 복용은 대장. 직장. 항문의 신경 감각을 무디게 해서, ‘대장 무력증’을 유발하고, 만성 변비로 악화되도록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최소 용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5) 글리세린(glycerin) 관장 요법은 변비 환자에게 변비약 치료를 시행한 후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 사용한다. 글리세린(glycerin) 관장약을 직장 내로 투여하여서, 대변을 빠르게 배출시키는데, 항문 근처에 있는 대변의 경우에는 효과가 있지만, 대변이 항문 안쪽에 깊숙이 있는 경우에는 효과가 적다. 또한, 글리세린(glycerin) 관장약을 함부로 투여하면, 대장 점막을 과도하게 자극하고, 대장 내 압력 증가로 인해서, 대장 게실(diverticulum) 발생하거나 대장 천공(perforation)이 발생해서 복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

● 걷기 운동 요법 : 가장 간단하지만, 변비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 '걷기 운동'이다. 걷기는 저강도 운동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일정한 속도로 걸으면, 대장 운동이 활성화되면서,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최소한 30분 이상 걷는 것이 좋다.

​

● 복부 마사지 및 복부 스트레칭 : 대장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여서, 대장 운동을 촉진시킨다. 복부를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스트레칭을 하면, 대장 운동을 물리적으로 자극하게 된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고, 술은 항문 질환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

● 안구(眼球) 운동 요법 : 양쪽 눈(eyes)에 있는 부교감 신경(parasympathetic nerve)은 눈(眼)의 동공(pupil) 홍채(iris) 수축에 관여하는 신경이다. 그런데, 눈 돌리기 운동 (안구 운동) 시행하면, 안구(眼球) 눈(eyes)에 있는 부교감 신경(parasympathetic nerve)이 자극되고, 곧바로 대장 근육을 수축시켜서 대변 배출을 촉진한다. 목(neck)을 서서히 돌리면서, 눈(eyes)을 같은 방향으로 돌리면, 뇌(腦)에서 대장(大腸) 으로 가는 신경이 더욱 강하게 자극되므로, "목(neck) 돌리기"를 함께 시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한의학(韓醫學)에서는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 경락을 자극하면, 대장 활동이 원활해진다고 설명한다.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은 1번. 2번 손가락에서 시작하므로 2번 손가락과 1번 손가락 사이에 있는 '합곡'(合谷) 혈(穴) 자리를 압박하면, 대장 활동이 원활해진다.

​

● 대장 자극제 섭취 : 대장을 자극해서 대변 배출을 촉진하는 성분이나 음식을 ‘대장 자극제’라고 한다. 변비가 매우 심하거나 다른 방법을 사용해도 효과가 없을 때에 사용한다. 피마자 오일 (아주까리 오일),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알로에 베라, 프룬 (prune 서양 자두) 등이 있다.

​

● 생활 식사 요법 : 아침 식사를 반드시 챙겨 먹고, 하루 3번 먹어야 한다. 위장 대장 반사 (gastrocolic reflex) 작용에 의해서, 식사를 하면, 위장(stomach)이 팽창되고, 곧바로, 대장(colon) 운동 촉진되어서, 변의(便意)가 유발되기 때문이다. 아침 식사 후, 30분 안에 배변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

● 변비약 (하제 下劑) 투여 : 1) 위장관 운동 항진 하제 (장운동을 촉진시켜서 대변 배출), 2) 자극성 하제 (장점막 신경총 자극하여 장운동 유발), 3) 팽창성 하제 (식물성 섬유소), 4) 삼투압성 하제 (장 내 삼투압 증가 및 수분 축적) 등등의 변비 치료약이 개발되어 있다.

​

● 글리세린(glycerin) 관장 요법 : 항문에서 멀리 떨어진 대장 깊숙한 곳의 숙변(宿便)은 제대로 배출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글리세린(glycerin) 관장 요법은 대변이 항문 주위에 뭉쳐 있는 대변의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변비가 매우 심할 경우에 사용한다. 50% glycerine 25ml + 물 25ml 혼합액을 항문에 관장 투여하고, 5-10분 후, 화장실에서 배변을 본다. 글리세린(glycerin)을 투여하면, 직장(rectum) 점막 운동을 세게 자극하고, 직장(rectum)을 세게 압박해서, 항문 주위의 대변을 빠르게 배출시킨다. 하지만, 글리세린(glycerin) 관장 요법은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글리세린(glycerin)을 함부로 투여하면, 직장 점막을 과도하게 자극하고, 대장 내 압력 증가로 인해서, 대장 게실(diverticulum) 발생하거나 대장 천공(perforation)이 발생해서 복막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변비 수술 요법 : 약물 요법에 반응하지 않고, 대장 전체가 마비된 환자, 바이오 피드백 (bio feedback) 치료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직장 항문 중첩증 환자, 선천성 거대 결장증 환자에게는 수술이 필요하다. 바이오 피드백 치료는 항문이 잘 열리지 않는 변비 환자에게 시행하며, 스스로 항문 운동을 통해서 올바른 항문 이완법을 익히도록 하는 치료이다. 변비는 2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대장 운동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서행성(徐行性) 변비’, 둘째, 직장(rectum)의 기능적 이상 및 해부학적 이상으로 대변 배출이 잘 되지 않는 ‘직장형 변비’ 등으로 구분되는데, ‘직장형(直腸形) 변비’의 경우에는 대개 ‘수술 요법’이 필요하다.

​

● 주의 사항 : 습관적으로 좌약 및 하제를 사용하면, 대장. 직장. 항문의 신경 감각을 무디게 해서, 대변이 직장(rectum)까지 도달해도 변의(便意)를 느끼지 못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결국,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직장(rectum) 벽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하거나 대장 게실(diverticulum)을 유발할 수 있다. 변비 환자가 운동(Excercise). 식이 섬유(dietary Fiber) 섭취 등의 생활 습관 개선으로 변비를 치료하지 않고, 변비약에 의존하면, 대장 염증, 대장 궤양(colon ulcer), 대장 게실(Diverticulum) 질환을 악화시키고, 대장 파열(colon rupture)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변비약을 자주 먹으면, 장벽을 자극하고 장에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치매 발생을 증가시키게 된다. [글 작성 : 전문의 최병문]

​

■ 원래, 선지자(先知자)는 세상 훼방을 많이 받나니, 천하(天下) 도모(圖謀)하는 자는 비방(誹謗) 조소(嘲笑)를 많이 받는다. 그러니, 남의 비방 조소를 잘 이기어 넘기고, 넘어오는 간을 잘 삭여 넘기면, 반드시 천복(天福)을 받을 것이다. ● 상등자(上等者)는 선지식(善智識)을 들으면, 힘써 행하려 하고, 보통 사람은 긴가민가 의심하고, 하치 인생은 크게 비웃고 반박한다. 세상 일을 먼저 아는 자여! 여리박빙(如履薄氷) 그 심정(心情) 오죽하겠는가? ● 이름난 목수(木手)는 못생긴 나무도 버리지 않는다. 실력없는 목수가 괜히 연장 탓 한다. 훌륭한 장수(將帥)는 악재(惡材)도 호재(好材)로 바꾸어 놓고, 다시 생각한다.

​

■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이 비젼(Vision)이다. ★ 건강 관련 자료 및 혁신적인 문화 소식을 소개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 그래서, → ★젊음(靑春), 생명공학의 열망(熱望)! 네이버 밴드로 초대합니다.

→ http://www.band.us/#!/band/559632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