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암.종양)

■ 미세 먼지는 몸속 여러 장기 세포 노화 촉진 및 폐암 유발

마도러스 2023. 4. 14. 08:13

 

■ 미세 먼지는 몸속 여러 장기 세포 노화 촉진 및 폐암 유발

● 혈액 타고 몸속 침투한 미세 먼지, 마스크 안 쓰면, 확 늙는다.

★ 미세 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이다. 입자 크기에 따라 직경 10㎛) 이하인 것을 ‘미세 먼지’라고 한다. 직경 2.5㎛ 이하는 ‘초미세 먼지’이다. 이들 먼지는 매우 작아 숨 쉴 때, 폐포 끝까지 들어와 바로 혈관으로 들어갈 수 있다. 미세 먼지는 입자 크기에 따라 침투하는 깊이가 달라진다. 6㎛ 이상 미세 먼지는 주로 인후두 부위 상기도(기도 중, 상부에 해당하는 코. 인두. 목구멍. 후두)에 걸리고, 2-6㎛ 미세 먼지는 소기도(소기관지), 2㎛ 미만 미세 먼지는 폐포까지 침투하고,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들어갈 수 있다.

★ 미세 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 세포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서 비염. 기관지염. 폐기종. 알레르기성 결막염. 각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기관지에 미세 먼지가 쌓이면, 가래와 기침이 잦아지고,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하게 된다. 폐렴을 포함해서 감염성 질환이 쉽게 생기는 이유이다. 미세 먼지는 발생 원인에 따라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으로 구분한다. 대부분 인위적 발생 원인이 많다. 미세 먼지 중 건강에 영향이 큰 초미세 먼지는 자동차와 화력 발전소 등에서 연소를 통해 배출된 1차 오염 물질이 대기 중 다른 물질과 반응해서 생성된 2차 오염 물질이 주요 발생 원인이다. 주로 황산염. 질산염. 유기 탄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몸속으로 들어가 염증 반응 일으켜, 결막염과 각종 폐질환 경고등

★ 질병관리청 분석 결과, 미세 먼지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미세 먼지에 계속 노출되면, 심장 및 폐 질환 등이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 단기적으로는 천식 발작. 급성 기관지염. 부정맥 같은 증상을 악화한다. 미세 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서 오래 노출되는 경우,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미세 먼지가 몸속에 들어오면, 여러 장기에 활성 산소를 공급해서 세포 노화를 촉진한다. 미세 먼지로 빨리 늙는 것이다. 염증 반응을 촉진해서 조직 손상을 가져온다. 이런 작용은 혈류를 따라 전신에서 작용하므로 미세 먼지 영향은 단지 호흡기에 그치지 않고, 신체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미세 먼지 민감군은 임산부. 영유아. 어린이. 노인. 심뇌혈관 질환자,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자 등이다. 이들은 미세 먼지에 노출될수록 더 위험하다. 임산부가 들어 마신 미세 먼지는 태아의 성장 발달은 물론 조산과도 관련이 있다. 운동을 하거나 신체 활동이 증가하면, 숨을 더 빠르고 깊이 쉬게 되어 많은 미세 먼지 입자를 흡입하게 된다. 영유아. 어린이는 폐가 다 발달하지 않아 미성숙하고, 실외 활동 빈도가 높거나 신체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미세 먼지에 더 취약하다. 노인은 노화로 인해 면역력이 약하고 아직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심장 및 폐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노인에게 미세 먼지가 위험한 이유이다. 심뇌혈관 및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자는 미세 먼지로 인해 기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미세 먼지 노출 후,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하다. 기침을 포함한 호흡기 점막 자극 증상, 폐기능 감소 및 악화로 인한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쌕쌕거림, 천식 증상, 혈관 기능 장애로 인한 가슴 압박감, 가슴 통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 곤란 등 심혈관계 증상, 가려움 및 따가움을 동반하는 피부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통증, 이물감,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알레르기결막염과 안구 건조증 등이다. 미세 먼지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보건용 마스크를 준비하고, 손 씻기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 미세 먼지가 나쁠 때는 야외 활동을 줄인다. 물을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다.

■ 초미세먼지, 잠자는 폐암 유발 세포를 깨운다.

● 미세입자가 휴면 상태의 돌연변이 세포를 종양으로 발전시킨다.

★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90%가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있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800만명에 이른다. 그 중에는 초미세 먼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 폐암 사망자가 25만명 이상 포함되어 있다. 영국의 경우, 대기 오염에 의한 폐암 발생이 전체의 10분의 1로 추정한다. 해마다 비흡연자 가운데, 약 6,000명이 폐암으로 사망한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 평가연구소(IHME)에 따르면, 대기 오염은 고혈압, 흡연에 이은 세계 3위의 사망 원인이다. 자외선이나 담배 연기 같은 환경 인자는 DNA 구조를 손상시켜 암을 촉발한다. 하지만, 대기 오염은 그와 다르다.

★ 영국 런던의 프랜시스크릭 연구소 연구진이 생쥐 실험을 통해 대기 오염은 새로운 DNA 돌연 변이를 통해서가 아니라, 암 유발 돌연 변이가 있는 기존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염증을 통해서 폐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세레나 닉 자이날 유전학 교수는 “모든 발암 물질이 돌연 변이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며, 발암 물질에 노출되면, DNA가 영향을 받지 않더라도 암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이다” 라고 말했다.

★ 연구진은 한국과 대만, 영국, 캐나다 4개국의 대기 오염 실태와 이들 나라의 폐암 환자 3만 3천명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진은 특히 폐암의 최대 원인으로 꼽히는 흡연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위해 ‘상피 세포 성장 인자’(EGFR) 유전자에 돌연 변이에 의한 폐암에 초점을 맞췄다. 이 돌연 변이는 비흡연자에서 주로 발견된다. 연구진이 이 돌연변이 폐암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꽃가루 알갱이의 10분의 1 정도 크기인 지름 2.5㎛ 이하 초미세 먼지 오염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대기중의 초미세 먼지 수치가 높을수록 폐암 발병률이 높았다. 특히, 표본 수가 적기는 하지만, 캐나다 비흡연 폐암 환자의 경우, 초미세 먼지에 3년 노출된 후, 폐암 발병 위험이 40%에서 73%로 증가했다. 이런 초미세 먼지는 자동차나 석탄 화력 발전소, 땔감 나무 연소에서 주로 배출된다.

★ 연구진은 초미세 먼지와 폐암 발생 사이의 인과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피 세포 성장 인자’(EGFR) 돌연 변이 조작을 한 생쥐를 이용해서 비교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초미세 먼지 입자에 노출된 생쥐는 그렇지 않은 생쥐 보다 폐암 발생률이 더 높았다. 그러나, 쥐의 폐 세포에서 돌연 변이 수가 늘어난 것은 아니었다. 그 대신, 몇주 간에 걸쳐 염증 징후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대기 오염에 놀라서 폐로 몰려든 일부 면역 세포가 염증을 촉진하는 단백질 ‘인터루킨1-베타’(IL-1β)을 방출한 것이다. 연구진이 이를 차단하는 항체를 투여하자, 폐암 발병률도 줄었다. 이는 대기오염이 폐에 이미 존재하는 돌연 변이 세포의 증식을 촉진했다는 것을 뜻한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의 알랜 발메인 교수는 네이처(Nature)에 “대기 오염이 암을 유발하는 주된 메카니즘은 새로운 돌연 변이를 유발하기 때문이 아니라, 지속적인 염증이 기존 돌연 변이 세포를 종양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 연구진에 따르면, ‘상피 세포 성장 인자’(EGFR) 돌연 변이는 건강한 폐 세포에서 60만개 중 1개꼴로 발견된다. 드물기는 하지만, 건강한 사람에게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이런 돌연 변이 세포가 대기 오염 물질에 노출된 폐에 염증이 발생될 경우, 종양으로 발전해가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찰스 스완튼 교수는 “암을 유발하는 돌연 변이가 있는 세포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축적되지만, 일반적으로는 비활성 상태이다. 이번 연구는 대기 오염이 폐에서 잠자고 있던 이러한 세포를 깨워서 종양을 형성하도록 촉진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라고 말했다. 논문 공동 제1저자인 윌리엄 힐 박사는 “그러나 대기 오염으로 인한 암 위험은 DNA 돌연 변이를 직접 유발하는 흡연에 비하면 훨씬 낮다” 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폐암의 원인이 새로운 유전자 돌연 변이 유발이 아니라면 기존 돌연 변이 세포가 활성화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염증과 싸울 수 있는 간단한 식이 요법이 암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 녹차, 입속 구강암 암 세포만 골라 죽인다.

녹차의 에피갈로카테킨 (EGCG), 구강암 암세포 조기 사망시킨다.

녹차 속 항산화 성분이 입 속의 암세포를 죽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2023년 04월 0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 따르면, 의대 연구팀은 구강 암 세포와 정상적인 구강 세포를 배양한 뒤, 녹차의 항산화 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 (EpiGalloCatechin Gallate. EGCG)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EGCG 성분이 정상 세포에는 해를 가하지 않으면서 암 세포만 골라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켜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면, 암 세포가 자신을 보호하는 매커니즘을 꺼버린다는 설명이다.

★ 연구 결과에 따르면, EGCG가 정상 세포에는 이런 반응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정상 구강 세포의 방어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강암은 혀와 입술, 잇몸, 구강 점막,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통칭한다. 국내 구강암 환자는 연간 2,000명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운 데다 치료 후에도 합병증,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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