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암.종양)

■ 혈액 몇 방울로 암 종양 찾아내는 정밀 기술 개발

마도러스 2023. 3. 30. 21:49

 

■ 혈액 몇 방울로 암 종양 찾아내는 정밀 기술 개발

● 혈액 내의 엑소좀(exosome) 물질 활용. 암 종양 조기 진단

혈액 10방울만으로 주요 6대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기존에도 혈액 검사로 암을 진단하곤 했다. 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치명적 단점이었다. 이 기술은 암 진단율이 97%, 사실상 100%에 가깝다. 혈액 검사 한번만 하면, 사실상 완벽하게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셈이다. 2023년 03월 29일 의료계 및 네이처 등에 따르면, 최연호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팀은 한 번의 혈액 검사만으로 폐암, 췌장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간암 등 6종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진단율 97%, 암 종류 식별 90% 이상 가능하다. 초기 암의 경우에도 6종암 진단율 88%, 암 종류 식별 76%까지 높였다.

★ 기존에도 혈액 검사만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현재 수준에서 암 진단을 완벽히 대체할 혈액 검사는 없다. 정확도가 워낙 낮기 때문이다. 특히, 초기 암의 경우, 정확도는 50%에도 미치지 못 한다. 암은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빠르게 치료를 시작한다면 생존율은 높아진다. 예를 들면, 위암 1기 이하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5년 생존율이 90%까지 올라가지만, 병기가 진행될수록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지는 식이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암 바이오마커 (biomarker 생체 표지자)로 각광 받는 혈액 내 ‘엑소좀’(exosome)이라는 물질을 활용한다. 세포들은 엑소좀(exosome)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데, 이의 패턴 변화를 AI 등으로 분석해 6종 암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다.

엑소좀(exosome)세포 간의 정보 전달을 위해서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 사이즈(30-200nm)의 이중 지질막 형태로 이뤄진 작은 소포체로, 수용 세포의 증식과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포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이 엑소좀”(exosome)이다. 엑소좀(exosome)에 함유된 주요 성분은 크게 2가지이다. 첫째, 성장 인자 및 사이토카인(Cytokine)이며, 세포 증식. 상처 치유. 재생, 세포 사멸 억제 등에 관여한다. 둘째, micro-RNA인데, 항염증. 항소양증 등의 역할을 하며, 엑소좀에는 600가지의 micro-RNA가 존재한다.

★ 최연호 교수는 “암 세포에서 분비되는 엑소좀”(exosome)에 담긴 정보를 AI로 읽어서 어떤 것은 위암, 간암 등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중앙 암 등록 본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암 발생 환자는 갑상선암 (2만 9,180명), 폐암 (2만 8,949명), 대장암 (2만 7,877명), 위암 (2만 6,662명), 유방암 (2만 4,923명), 전립선암 (1만 6,815명), 간암 (1만 5,152명) 등에 이른다. 고령층으로 갈수록 암에 취약하다. 65세 이상에서는 7명 당 1명이 암 유병자일 정도이다. 최연호 교수는 해당 기술 인허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는 “폐암 진단과 관련해서는 식약처 2024년 초를 목표로 인허가 과정을 밟는 중이며, 순차적으로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등 인허가도 추진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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