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軍隊) 개혁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SI서 월북 의사 확인

마도러스 2022. 6. 27. 08:30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SI서 월북 의사 확인

 

 2020 09 21 서해 연평도 부근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서주석 전(前) 국가 안보실 제1차장이 당시 SI (Special Intelligence. 특별 취급 정보) 첩보 피살 공무원의 월북(越北) 의사 내용이 담겨 있었음을 재확인했다. 서주석 전 차장은 2022 06 23 MBC ‘김종배의 시선 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주석 전 처장은 사건 보고 초기에는 피격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이나 실종 등을 의심했다. 그러나, 정보 분석 내용이 보고되면서 상황이 월북(越北)으로 급진전됐다고 설명했다.

 

 서주석 전(前) 국가 안보실 제1차장은 “놀랍게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징후가 있다는 SI (Special Intelligence. 특별 취급 정보)가 들어왔다. 상세히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실종자를 발견한 북한군 부대와 상급 부대 간의 교신을 담은 이 SI는 여러 정보를 담고 있었다. 실종자는 발견 당시 구명 조끼를 입고 부유물을 타고 있었으며, 북한군의 질문에 본인의 개인 신상 정보와 함께 월북(越北)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라고 설명했다.

 

 서주석 전(前) 국가 안보실 제1차장은 SI (Special Intelligence. 특별 취급 정보)에서 신상 정보가 언급됐기 때문에 저희는 바로 그 실종자가 발견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발견 당시에 구체적인 정황 이것은 전체 SI를 보면,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북한군 부대 교신 내용을 감청한 것으로 추정되는 SI에 피살 공무원의 신상 정보가 포함되어 바로 실종자인 것은 확인했고, 월북(越北) 의사 등도 담겨있었다는 것이다.

 

 서주석 전(前) 국가 안보실 제1차장은 이 이상의 SI (Special Intelligence. 특별 취급 정보) 공개는 어렵다면서도 “이름, 나이, 거주지, 이런 부분을 포함해서 월북(越北) 의사가 (SI첩보를 통해) 보고가 됐다”고 강조했다. 서주석 전 차장은 피살 공무원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허위로 월북 의사를 북한군에 전달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체 SI를 보면,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라는 말을 남겼다. SI 내용이 정황상으로만 전달되고 있어서 설명이 어려우나, 직접 내용을 볼 경우, 피살 공무원의 월북(越北) 의사를 진실로 추정할 수 있었다는 설명으로 보인다. 서주석 전 차장은 이례적으로 아주 긴 그런 SI 첩보가 당시에 있었다. 그 상황을 보면, 그 부분에 대해서 정황을 분명히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라고 말했다.

 

 방송인 김어준씨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해양 경찰의 월북 발표 번복에 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토라인에 세우기 위한 작업이라는 의심이 든다 라고 말했다. 김어준씨는 2022 06 21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서 “2020년 당시 국회 국방위 비공개 회의 뒤, 국민의힘 간사인 한기호 의원이 국방부 보고 내용을 보면, 월북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정황이 선명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장처럼 당시 국방위 회의록을 공개하면 그만이다 라고 주장했다. 김어준씨는 왜 공방이 이어지고, 이렇게까지 키울 일인가? 특별히 새로 발견된 근거가 없는데, 판단을 뒤집고, 이렇게 까지 일을 키운 건 문재인 전 대통령 포토라인 프로젝트 의심 된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피살된 공무원 유족 측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전 민정수석을 고발한다고 발표한 점을 두고선 그럼 안보실장. 민정수석이 대통령 모르게 그런 결정을 내렸겠느냐? 문재인 대통령을 수사해야 된다는 논리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라고 봤다.

 

 앞서 해양 경찰은 2022 06 16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지난 2020 9월 서해상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사망 당시 47)씨가 북한군에 피격 당해 사망한 사건에 관해 이씨가 월북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수사 결과를 1 9개월 만에 뒤집었다.

 

 2022 06 21, ‘뉴스 공장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유족이 서훈 전 실장을 고발한다는데, 무엇을 잘못해서 고발하느냐? 모든 사정 당국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구나! (느꼈다)” 라고 말했다. 그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답변하라는데, 그러면 앞으로 삼라만상을 모두 다 윤석열 대통령이 답변하느냐. 그래선 안 된다 라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