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촉견폐일(蜀犬吠日

마도러스 2022. 5. 9. 21:22

■ 촉견폐일(蜀犬吠日)

 

 () 나라의 개가 해를 보고 마구 짖는다. 식견 좁은 사람이 현인(賢人)의 언행을 의심하고 비방하는 일을 비유한다

 

★ 중국 촉() 나라 땅은 지금의 쓰촨성(四川省) 지역에 해당하는데, 예로부터 산이 높고 험준하기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안개가 항상 짙게 끼어서 해가 보이는 날이 드물다. 그래서, 개들이 해를 보면, 이상히 여겨 짖었다고 한다개는 원래 낮선 것을 보면 경계하여 본능적으로 짖는다.

 

 소인(小人)은 식견이 좁아 현명한 사람의 언행을 이해하지 못한다. 소인(小人)은 자신이 이해하는 세상을 벗어나 있는 현인(賢人)을 의심하여 헐뜯고 비방한다. 개처럼 짖어댄다. 이를 일러 蜀犬吠日(촉견폐일)이라 비유한다. 촉견폐월(蜀犬吠月)이라고도 한다. 현재, 중국어에서는 少見多怪(소견다괴)라고 표현한다. '견문이 좁아 모든 것이 신기해 보인다.' 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