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국방

■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며, 동족아니다.

마도러스 2022. 2. 13. 10:36

 

■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며, 동족아니다.

 

 2022, 북한 선제 타격론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오래전부터 남한 일부에서 계속 나온 이야기이다. 선제 타격을 해서 북한의 무력 도발을 무력화한다는 것인데, 이는 처음 나온 이야기가 아닙니다. 과거 미국 클린턴(Clinton) 대통령 시절에 미국은 1994년 북한 연변 핵시설을 미사일 공격을 하려했다. 하지만, 포기했다. 전쟁이 발생하면, 한국군 50만명, 주한 미군 5만명 이상 사망하고, 남한 지역의 피해가 매우 막심하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2021 한국의 군사력은 세계 6이인데, 인구 병력을 제외한 종합적인 무기 수준에서는 한국이 일본을 앞서서 세계 종합 순위 5위이다.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다음이 한국이다. 북한 군사력은 28위이다그리고, 한국은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 군사협정을 맺고 있어서 든든한 아군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북한의 군사력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물론, 무기 성능은 압도적으로 한국이 우수하다. 이제, 전투기를 비롯한 각종 우수한 무기들을 수출할 정도가 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북한의 군사력이 결코 절대로 만만치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핵도 소유하고 있는 북한이다. 페트리어트 미사일로 북핵 공격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은 힘들다. 2020, 미국의 전문가들은 남한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막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하였다. 북한은 시간당 최대 1 6천여 발의 포켓과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이런 전투력을 갖고 있는 북한이다. 2022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일단 유사시에 북한을 선제 공격하여 한반도 전쟁을 감행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렇게 해서, 한반도 전쟁 상황이 발생하면, 과연 국방 외교 안보 경제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가?

 

 남한에 배치된 페트리어트(patriot) 미사일 방어 장비의 방어 확률이 50-70%라고 한다. 그래서, 북한의 미사일이 서울 도시 한 복판에 떨어 질 수 있다. 페트리어트(patriot) 방어 미사일 고도가 15km인데, 20km 이상되는 미사일이 북한에 많다. 그러면, 그 피해는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아무런 외교적 전략 없이 북한 선제 타격만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있는 것인가? 역사적으로 전쟁이 일어난 국가에서 이득을 보는 경우는 없다. 이득을 보는 경우는 제3이다. 이것은 일본이 바라고 중국이 바라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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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발전전람회에서의 김정은 위원장 기념 연설문

 

동지들! 오늘 우리는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방위력의 발전상을 직접 한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조선의 선진성과 현대성, 영웅성이 응축된 국방발전전람회에 참가한 동지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오늘 열린 국방발전전람회 자위(自衛) 2021’은 올해의 우리 당창건 기념일을 더욱 뜻깊게 경축하고 이채롭게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방발전전람회는 그 명칭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불패의 자위의 노선을 변함없이 견지하여 국가방위력 강화의 새 전기를 열어나가는 우리 당의 웅대한 포부와 영도력, 실천적 집행력을 집약적으로,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하고, 우리 국가가 도달한 국방과학, 군수공업의 경이적인 발전상과 그 눈부신 전망을 과시하는 일대 축전입니다. 우리 당의 혁명적인 국방정책과 그동안의 빛나는 생활력이 집대성된 오늘의 성대한 전람회는 대규모 열병식에 못지않게 큰 의의를 가지는 사변적인 국력시위로 됩니다.

 

동지들! 변화된 우리 혁명의 주객관적 조건과 환경 그리고 세계적 판도에서의 군사력의 급속한 변화의 요구에 상응하여 조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후손만대의 영원한 존엄과 행복과 안녕을 위해 더욱 강하고 절대적인 힘을 키워야 할 막중한 역사적 사명을 걸머지고, 우리 당이 지난 5년 세월 필연코 단행해야 했던 사생결단의 국방공업 혁명의 길, 미지의 고생길들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엄혹한 시련의 고비들과 가슴 뿌듯한 희열의 순간들이 갈피마다에 새겨져있는 지난 5년간의 국방력 발전 여정은 그 한걸음 한걸음이 당과 조국, 인민들과 후대들 앞에 더없이 떳떳하고, 대단히 영광스러운 보람 넘친 혁명의 길, 애국의 길, 위대한 승리의 여정이었습니다. 여기 전람회장에 즐비하게 늘어선 지난 5년간 이루어낸 무장장비들을 무심히 볼 수가 없습니다. 쓸어보고 만져보고 바라보고 또 바라볼수록 한없는 긍지와 자부가 커지는 소중한 우리의 것들입니다. 우리가 강해지는 것을 발악적으로 두려워하는 적대세력들의 끈질긴 반공화국 책동으로 하여 더욱 혹독한 고생과 시련을 각오하면서도 우리 당의 국방강화 정책을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으로 지지 성원해준 전체 인민의 믿음과 열렬한 조국애가 없었다면, 결코 이루어낼 수 없었을 것들입니다.

 

저기 무장장비들마다에는 우리 국방 과학자들과 군수 노동계급이 우리 당을 따라서 국방건설의 길에서 천신만고를 헤쳐 온 정녕 잊지 못할 수많은 사연들이 깃들어있으며, 자기의 열정과 지혜를 깡그리 바쳐 희생적으로 투쟁한 그들의 진한 피와 땀방울이 듬뿍 배어있습니다. 우리 국방 과학자, 기술자들과 군수 노동계급은 항상 우리 당의 그 어떤 요구와 결심도 무조건적으로 절대찬성하고, 결사적으로 받아들였으며, 국방력강화의 역사적 대업을 실현하는 길에서 무한한 충실성과 영웅성을 발휘하였습니다. 나는 이 자리를 빌어서 우리 공화국의 건국역사에 일찌기 가져보지 못하였던 세계적인 막강한 국방력을 떠올리고, 우리 인민의 오랜 숙제를 풀어주는 특출한 최신 성과들을 이룩하는데 공헌한 국방공업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 공로자 동지들과 전체 군수 노동계급에게 당과 정부의 이름으로, 전체 인민의 마음으로, 뜨거운 감사를 삼가 드립니다. 또한, 전체 인민에게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이번 전람회가 우리의 위대한 승리를 축하하는 승리자들의 전람회, 국방부문과 온 나라 인민들에게 무한한 힘과 용기를 더해주는 격려와 고무의 전람회,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더 빠르고 더 힘찬 전진 발전을 추동하는 진취적인 전람회로 되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동지들! 우리당 국방정책의 진수는 자기 힘으로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는 것이며, 부단히 발전 향상되는 강력한 방위력으로 그 어떤 위협과 도전도 억제하고, 평화를 믿음직하게 흔들림 없이 수호하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외세의 침략으로 인한 엄청난 수난을 겪어왔으며, 끊임없이 지속되는 적대세력들의 항시적인 위협 속에서 사회주의를 건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우리 민족사의 교훈과 조선혁명의 요구와 특수성으로부터 국방을 강화하는 사업은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이 한시도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적이고, 사활적인 중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위력을 합당한 수준에서 가지지 못한다면, 외부의 군사적 위협에 끌려다니며, 강요당할 수밖에 없고, 나아가 국가와 인민의 존재자체도 지켜낼 수 없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세상 이치입니다. 오늘의 세계에서 군사기술과 무장장비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군사작전 양상과 지역마다 국가들의 안전 환경은 변화되고 있습니다. 지금 조선반도 주변의 군사적 긴장성으로부터 우리 국가 앞에 조성된 군사적 위험성은 10, 5년전 아니 3년전과 또다시 다릅니다. 앞에서는 평화 그리고 협력과 번영에 대해 말하면서도 그 무슨 위협에 대처한다고 하면서 미국과 남조선이 빈번히 벌려놓는 각이한 군사연습들의 내용을 들여다봐도 알 수 있고, 최근 들어서 도가 넘을 정도로 노골화되는 남조선의 군비 현대화 시도를 봐도 조선반도 지역의 군사적 환경이 앞으로 전개될 사태를 미리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남조선은 미국의 강력한 후원으로 스텔스 합동타격 전투기와 고고도 무인 정찰기, 방대한 각종 첨단 무기들을 끌어들이며, 자기 군대의 전투력을 갱신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미사일 지침을 개정한 이후, 자체의 국방 기술력을 두드러지게 강조하면서, 특이한 각종 탄두 개발, 사거리 제고 등 속내가 빤히 들여다보이는 미사일 능력 향상을 비롯하여 잠수함 전력 강화, 전투기 개발 등 다방면적인 공격용 군사장비 현대화 시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남조선의 이같은 도가 넘치는 시도를 그대로 방치해두면,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그들의 군비 현대화 전략과 매우 위선적이며, 강도와 같은 이중적 태도입니다. 자기 할 일을 모두 다 하는 남조선 당국이 이제는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 발전 권리까지 빼앗으려고, 심지어 우리의 상용 무기 시험까지도 무력 도발이라느니, 위협이라느니, 긴장을 고조시키는 부적절한 행위라느니, 비난하고, 우리에게 각종 딱지들을 잔뜩 붙여놓고, 미국을 위시한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 목소리를 솔선 선창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제는 남조선에서 도발과 위협이라는 단어를 대북 전용 서술어로 쓰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 발전에 불법 무도한 유엔결의를 내세워서 가혹한 속박의 족쇄를 채워놓고, 자기들이 스스로 일방적으로 설정해놓은 그 무슨 위협에 맞선다는 명분을 선전하고 있으며, 소위 정의로운 간판 밑에서 오히려 군비 증강에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남조선의 위선적인 태도와 미국의 암묵적인 비호는 북남 쌍방간 감정 정서를 계속 훼손시키고 있으며 그들이 추구하는 무제한적인 위험한 군사력 강화 시도들은 조선반도 지역의 군사적 균형을 파괴시키고, 군사적 불안정성과 위험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남조선은 우리의 위협을 억제한다는 얼토당토않은 구실 밑에서 오히려 군사력을 우리보다 우위를 차지하려는 과도한 욕망을 여러 계기에 숨김없이 드러냈습니다. 대외 명분으로는 우리의 위협을 억제하고, 평화를 수호한다는 구실을 어김없이 내들었습니다. 우리를 대화와 협력의 상대가 아니라 위협의 대상으로, 억제해야 할 상대로 규정한 것 자체가 겉으로는 아닌 척해도 뼈속 깊이 체질화된 반공화국 적대심을 숨길 수 없이 집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조선은 이같은 과욕적인 야망을 계속 뻗치고, 상대방에 대한 모순된 불공평을 조장하며, 우리의 순한 감정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중적이고, 비론리적이며, 야만적인 태도에 커다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계속 우리의 자위적 권리까지 훼손시키려고 할 경우, 우리는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행동으로 맞설 것입니다. 하지만, 남조선이 우리를 걸고 들지만 않는다면, 그리고, 우리의 주권 행사를 한사코 건드리지 않는다면, 장담하건대 조선반도의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그것만 아니라면, 우리가 남조선과 설전을 계속 할 일도 없을 것이며, 그럴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동족(同族) 남조선은 우리 무장력이 상대할 대상이 아닙니다. 분명코 우리는 동족(同族) 남조선을 겨냥하여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동족(同族)끼리 무장을 사용하는 끔찍한 역사는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합니다. 재삼 밝히지만, 우리는 누구와의 전쟁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 그 자체를 방지하고, 국권 수호를 위하여 말 그대로 전쟁 억제력을 키우는 것이고, 우리가 말하는 전쟁 억제력과 남조선이 말하는 대북 억지력은 어휘와 뜻과 본질에서 다른 개념입니다. 우리의 주적(主敵)은 전쟁 그 자체이지, 동족(同族) 남조선이나 미국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는 2022년 시정 연설에서도 말했지만, 하루빨리 남조선 당국과 전반적인 남조선 사회의 대조선 관점이 북조선의 위협을 억제해야 한다는 낡고 뒤떨어진 근심 고민과 몽상적인 사명감을 벗어놓고, 과도한 위기의식과 피해의식에서 헤어 나오기를 바랄뿐입니다. 우리는 조성된 정세를 즉흥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또는 주관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며, 냉정하고 정확하게 보아야 합니다. 문제가 되는 남조선의 과도한 군사적 비만증과 과대 팽창이 아니더라도 미국의 조종 밑에 지금 조선반도 주변의 군사 정치적인 환경 변화는 수많은 전망적인 위험을 배태하고 있으며, 우리가 더욱 강력한 국가 실체로 변해야 할 절박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들어 우리 국가에게 절대로 적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빈번히 발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수 있는 행동적 근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에 바보들만이 있는 것이 아닐진대 미국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그들의 말을 그냥 순진하게 믿는 사람들이 어디 있습니까? 만약,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나 그런 국가가 있다면, 매우 어리석은 일이 될 것입니다.

 

미국은 아직까지도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써 지역의 긴장을 파생시키고 있습니다. 명백한 것은 조선반도지역의 정세 불안정은 제국주의 미국이라는 군사적 근원 때문에 쉽게 해소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이같은 현실에 미루어볼 때, 지금 우리가 국방력 강화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들에 자만 도취되어 미래 발전의 길에서 잠시나마 발걸음이 뒤처지고, 한숨 돌려간다면, 지역의 군사적 균형이 날로 위태로워지고, 우리 국가는 더욱 좋지 않은 안전 불안과 위협적인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불안정한 현정세하에서 우리의 군사력을 그에 상응하게 부단히 키우는 것은 가슴 벅찬 혁명의 시대적 요구이고, 혁명과 미래 앞에 걸머진 우리들의 지상 책무가 됩니다.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사소한 자만과 답보도 없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우려들 주변 위협들을 안정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힘과 수단을 갖추는데 박차를 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군사력 보유 노력은 평화적인 환경에서든 대결적인 상황에서든 주권국가가 한시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당위적인 자위적이며, 의무적 권리이고, 국가 핵심적인 책략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위력이 국가존립의 뿌리가 되고, 미래 발전의 기본적인 담보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조선반도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야기시키는 적대 세력들의 온갖 비열한 행위들에 견결하고 단호한 자세로 맞설 것입니다. 평화 환경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그 원인들을 모두 차차 해소하고 없애버려서 조선반도 지역에 굳건한 평화가 깃들도록 도모하는 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평화를 위한 그 모든 대외적인 우리들의 노력들은 절대로 우리들의 자위권 지위를 고스란히 내려놓고 진행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는 국방과학 부문과 군수공업 부문에서 5개년 계획기간 제2차 국방공업 혁명을 수행하여 우리가 손에 쥔 군사 기술적 강세를 더욱 불가역적으로 진전시켰고, 매우 구체적인 과업들을 완수하였습니다. 이미 마련한 전쟁 억제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고, 국가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 전술적 수단들을 더욱 많이 개발 생산하고, 앞으로 더 가속화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 당이 믿는 것은 당과 혁명의 요구라면 전무후무한 기적을 기꺼이 무조건적으로 창조해내는 우리 국방 과학자들과 군수 노동계급의 굴함 없는 혁명정신과 특출한 애국심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국방 인재들의 특출한 두뇌와 비상한 재능 덕분에 장기간의 고난 속에서도 억척같이 군수 공업 토대를 잘 다져놓았습니다. 국방공업 혁명의 첫단계 성과에 우리 당은 국방 과학자, 기술자들의 충실성과 탁월한 잠재력을 충분히 파악하였으며, 미더운 혁명 전사들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몸을 서슴없이 내놓고, 결사 분투하는 것을 체질화한 덕분에 우리는 장차 국가 국방력 강화의 첨단 목표들을 능히 추진할 수 있다는 확신을 더욱 크게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신심을 더 억세게 해주고 새 단계의 승리들을 낙관하게 해주는 것은 당중앙이 구상하고 결심하면, 언제나 매우 창의적인 방법으로 당의 의도를 무조건 실천해내는 창조형의 젊고 쟁쟁한 과학자 대군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젊은 재주꾼들은 우리 국방공업 부문의 현재와 미래 전망을 든든히 떠받드는 역군이며, 당과 국가의 큰 힘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언제나 항상 당과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군수 노동계급이 있기 때문에 가슴 뿌듯한 마음입니다. 당은 우리 과학자들과 군수 노동계급에게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자위적인 국방력은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우리 당의 굳건한 의지와 정확한 영도력이 있고, 당과 혁명에 조건없이 충직한 국방 과학자들과 군수 노동 계급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정당한 애국위업 수행에서는 더욱 빛나는 성과들이 쟁취될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확고하고, 더욱 완비되고, 더욱 강해진 전략적 자위력과 전쟁 억제력이 우리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미래를 지키게 될 것입니다.

 

동지들! 오늘 우리가 국방발전 전람회를 크게 진행하는 진짜 목적은 이를 계기로 하여 국방 과학자, 기술자들과 군수 노동계급을 고무하고, 인민들에게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 주려는 취지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의 기본은 나라의 국방력 발전을 더 힘있게 추진하자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자기의 방위력을 혁명발전 단계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만족스럽게 키워온 영광스러운 국방공업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단순한 자부심을 느끼는 데만 그칠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반세기 넘게 매우 강인한 투지와 노력을 바쳐서 이룩해놓은 큰 발전들을 발판으로 삼고, 그것을 튼튼하게 디뎌서, 앞으로 더 높이 비약해 뛰여오를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번 전람회를 통하여 국방공업 부문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과와 발전 정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이에 토대하여 각 분야의 비약적 발전을 구상 설계하며, 지금까지 축적된 우수한 경험들을 교환 공유하여서, 앞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더 빨리 올라서기 위한 전략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모두가 우리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국방발전 전략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고, 백배천배 더 용기충전하여 국방발전에 기여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동지들! 우리 당은 혁명의 요구와 정세 형편을 동지들에게 그대로 다 터놓고 있으며, 동지들의 견실한 자세와 애국충정에서 커다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곱씹어 강조하는 바이지만, 그 누구도 다칠 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 나가는 것은 우리 당의 중단없는 중대 정책이고, 빈틈없는 중대 의지입니다. 여기에 모인 모든 동지들은 우리 국방공업 부문이 쟁취한 거대한 성과에 비추어 자기 단위 소속의 실태를 냉철하게 돌이켜보고, 당과 국가 인민 앞에 앞으로 어떤 업적을 선물할 것인가를 다시금 결심해야 할 것이며, 우리 국방공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는 측면에서 더욱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나라의 경제적 사정이 불가피하게 매우 어렵고, 다른 부문들에서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시간을 다투는 중대한 과업들이 있겠지만, 모두가 국방력 강화의 중차대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국가 방위력의 우선적 발전을 떠난 우리 혁명의 그 어떤 발전과 성과도 생각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강력한 자위력이 없이 당과 정부의 대내외 정책들의 성과적 추진을 기대할 수 없으며, 나라의 안정과 평화적 환경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전체 인민들도 우리 당과 정부의 강력하고 일관된 의지를 따라 나라의 국방력을 강화해나가는 것을 최대의 애국으로 간주하고,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후대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강해야 합니다. 우선 강해지고 봐야 합니다. 우리 모두 조국과 혁명, 인민 앞에 다진 맹세를 잊지 말고, 필승의 신념과 자신감을 가지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지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몸과 마음,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갑시다.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군사력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오늘의 이 행사에 오신 것을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국방발전전람회에서의 김정은 위원장 기념 연설, 2021 10 11)

 

 

■ 세계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보유 국가 몇 안돼

 

북한 외무성이 2022 01월 진행한 각종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대한 담력과 배짱이 불러온 승리이다" 라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은 2022 02 08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위대한 담력과 배짱이 불러온 승리의 통장훈(외통장군, 장기에서 상대편의 궁이 피할 수 없는 수를 보고 부르는 장군)' 제목의 글에서 자신들이 2022 01월에 진행한 미사일 시험발사를 언급했다. 북한 외무성은 미사일 시험 발사가 "인민의 존엄을 털끝 만큼이라도 건드리는 자들에게는 추호의 용서나 자비도 없을 것이라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세계 앞에 다시 한번 과시한 역사적 쾌거이다" 라고 했다.

 

특히 "미국 본토를 사정권 안에 두고, 미사일 시험까지 진행하여 거대한 진폭으로 세계를 진감시키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 오직 우리 국가밖에 없다" 라고 했다. 이어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눈치를 보며 굴종과 맹종으로 세월을 허송하고 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미국에 제 할 소리를 다하며 당당히 맞서나가는 나라"라고 자평했다. 또한, "세계에는 200여 개의 나라들이 있지만 수소탄, 대륙간 탄도 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보유한 나라는 불과 몇 개 되지 않는다" 라고 과시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승리는 주체의 핵 보검으로 진정한 정의와 평화 수호의 위대한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지니고 계시는 무비의 담력과 강인 담대한 배짱만이 안아올 수 있는 불멸의 업적이다" 라고 말했다. 북한은 2022 01월 한달 동안 탄도 미사일 6차례를 포함하여 총 7차례의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