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내과)

■ 크론병(Crohn's disease)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마도러스 2021. 11. 15. 21:40

 

■ 크론병(Crohn's disease)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크론병(Crohn's disease)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 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腸)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과 달리 크론병(Crohn's disease)은 장의 모든 층에 염증이 침범할 수 있다. 주로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우측 하복부회맹부(ileocecum)에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고,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 원인 :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장내 세균에 대한 과잉 면역 반응이 원인으로 여겨진다. 유전적인 영향. 환경적인 영향(식사. 흡연. 스트레스)을 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흡연은 크론병의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는 수술 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 증상 : 증상기(복통. 설사)와 무증상기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항문 질환(농양. 치루)이 90% 이상 동반된다. 오심, 구토, 발열, 식은 땀, 식욕 감퇴, 전신적인 허약감, 근육량 감소, 직장 출혈, 장 누공. 장 폐색. 담도 질환 (담도 협착. 담관염), 위염. 식도염. 구내염, 관절염, 안과 질환 (홍체염. 포도막염), 피부 질환 (결절 홍반. 괴저 농피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소장과 대장에 모두 염증이 침범하는 경우가 55% 정도, 소장에만 염증이 침범한 경우가 30% 정도, 대장에만 염증이 침범한 경우가 15% 정도를 차지한다.

★ 진단 : CT 촬영 및 내시경 검사가 도움이 된다. 내시경 검사에서 종주형 궤양(longitudinal ulcer)과 자갈밭처럼 보이는 조약돌 점막 형태를 관찰할 수 있다.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아프타 궤양(aphthous ulcer)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치료 : 메살라진 (mesalazine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스테로이드, 면역 억제제 (이무테라 Azathioprine), 항생제 (메트로니다졸 Metronidazole, 시프로플록사신 Ciprofloxacin)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환자에게는 생물학 제제 (TNF-α 억제제)레미케이드 (infliximab), 휴미라 (adalimumab) 등의 주사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 주사 치료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나 천공. 복강내 농양, 누공, 장 폐색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한다.

★ 예방 :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육류 위주의 식사보다 섬유질 섭취를 늘이는 균형 잡힌 건강한 식생활이 크론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 국내 크론병(Crohn's disease) 환자, 20대에 가장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크론병(Crohn's disease) 진료 인원은 계속 증가 추세이다. 국내 환자 수는 2016년 1만 9,332명에서 2020년 2만 5,532명으로 6200명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7.2%로 나타났다. 남성은 같은 기간 34.2%, 여성은 27.9% 증가했다. 환자를 연령별로 나눴을 때는 2020년 기준 20대가 30.4%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30대 22.6%, 40대 14.6% 순이었다. 최근 10대, 2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육류 섭취와 패스트푸드 섭취가 증가하는 것이 발병률을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검사 인프라가 좋아지면서 조기 검사로 조기 진단율이 올라간 것도 젊은 환자가 증가한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 면역계 이상 반응이 발생 원인으로 추측된다.

크론병(Crohn's disease)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면역 요인, 장내 미생물 요인, 유전적 요인, 환경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여러 다양한 환경 요인이 작용하여 발병한다고 하는데, 우리 몸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면역계가 장내 세균총의 변화 등의 계기로 이상 면역 반응을 유발하여 장 점막을 적으로 간주하고, 지속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한다. 크론병이 농촌보다 도시에서 발생률이 높고, 유럽 이주 아시아인에서 발병률이 높고, 고소득층에서 잘 생기는 사실 등은 유전적 요인보다 환경적 요인이 중요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크론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식사, 스트레스. 흡연. 감염 등이 있으며, 이들 역시 직간접적으로 크론병 발병에 관여한다는 주장들이 있다.

● 복통. 설사가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다.

크론병은 발병 초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고,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처음 발병 후, 진단까지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복통과 설사가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다. 복통은 우하복부 복통이 가장 흔하며, 식후에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식욕 감소, 구역, 피로감, 체중 감소 등의 전신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항문 주위 병변도 흔하고, 항문 열상, 누공, 농양 등이 잘 발생하여 단순 치질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 크론병은 주로 장관을 침범하여 증상이 나타나지만, 장 이외의 부분에서 이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를 장외 증상이라고 하는데, 관절통, 피부 병변, 포도막염 등의 눈 증상, 간기능 이상 등이 있다. 이런 장외 증상은 장내 염증이 호전되면, 같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크론병은 일반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경과를 보인다. 크론병은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치루 등의 항문 주위 합병증이 흔히 발생하며, 장 천공, 복강내 농양, 누공, 출혈, 폐색 등이 발생하여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 육류 섭취 줄이고 섬유질 늘려야 한다.

크론병은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이다.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고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목적의 약물 섭취가 기본적인 치료이다. 크론병 예방법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장내 세균총의 변화가 크론병 원인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정제당류, 지방산, 인공 감미료, 육류의 섭취 증가, 그리고, 섬유질. 과일. 채소의 섭취 감소로 대표되는 서구식 식습관이 장내 세균총의 변화와 크론병의 원인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육류 위주의 식사보다 섬유질 섭취를 늘이는 균형 잡힌 건강한 식생활이 크론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크론병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서 더 잘 걸리므로 금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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